안녕하세요
저는 아버지 회사 밑에서 일하고있습니다. 완전 소기업업체입니다.
(월최저임금정도 받고 일하고있고 회사가 어느정도 돌아가는 정도의 회사)
상황을 정리해드리자면,
저희 아버지(사장)
저(대리)
거래처 (이사)
중국조선족 (무역담당)
이렇게 4명의 인물이 현재 상황에서 나옵니다.
거래처이사는 3년동안 저희랑 거래를하면서 사장몰래 본인 뒷돈을 챙기며 저희에게 오더를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예를들어 마진 300만원어치 오더나오면 그사람 150만원챙기고 우리 마진 150만원인 상황)
그리고 저희 아버지(사장)는 그 이사가 오더를주는 갑이다보니 대우를 엄청 해줬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3년간 거래를 해오다가 2달전쯤 그 이사는 본인 직장 사장에게 짤렸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잘 모르지만 사장과 자주 싸웠다고 듣긴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이사는 본인이 직접 사업을한다고하며 직접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사건의 시작입니다.
11월경 퇴사했다고 저녁식사하자고 연락이 왔습니다.
갑자기 저희 회사 명함에 자기 이름을 파서 내주면 자기가 오더를 따올테니 마진 금액을 반반하자고 합니다.
2월달에 사업자가 나오면 그때부턴 자기가 알아서 할 생각인 것 같습니다.
대신 저에게 일을 자주 시킬거니깐 자기한테 대응을 잘 해주셔야한다고 했습니다.
알겠다고하고 어쨋거나 매출올라가면 좋은거니깐 얼마나 일이 많겠어하며 별 생각없었습니다.
12월부터 본격적으로 그 사람이 오더를 따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엄청나게 오더를 따온건 아닙니다. 중국 춘절 전까지 우리회사 마진 (대략 400정도 예상)
어쨋거나 저희 아버지(사장)는 그래도 너가 그사람한테 일을 배우면서 열심히 대응을 해줘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사는 본인이 영업을 더 해와야하니 카탈로그를 만들어달라고해서 저녁 8시 9시까지도 일하게해서 바로 받아야하니깐
자기는 기다리겠다고하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일이 크게 없어서 보통 5시~6시퇴근합니다.)
그런것까지는 그냥 별생각없이 만들어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번 그렇게 해주다보니, 견적서를 만들어야하는데 (저희 회사이름으로 견적을 넣어야함)
오늘까지 달라고 하는게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최근 한달간 7시~8시까지 일하던 경우가 많았습니다.
(견적서가 많았고 항상 오후 4시~5시쯤에 연락왔음)
여기서부터 불만의 시작이었는데 어쨋거나 오더를 따오고 견적서니깐 만들어줬습니다.
그리고 샘플요청도 많이하시는데 성질이 엄청 급해서 자기한테 언제까지 받을 수 있다라는걸 정확하게 알려달라는 사람이었습니다.
중국에서 넘어오는거라서 대력적으로 언제쯤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를 말씀드렸는데
"대리님 저한테는 수요일 전까지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면 안되구요. 정확하게 언제 받을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걸 좋아합니다. 미리미리 파악해서 알려주세요"
이런식으로 말하시는 스타일입니다..ㅠㅠ
물론 저도 정확하게 확답을해서 알려주면 좋겠지만 중국사람들이 원래 소통이 잘 안되고 대답도 느리다보니
답답한게 많습니다.
+ 추가적으로 토요일에도 연락와서 중국에 샘플 일정어떻게되는지 체크해달라고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무튼 지금까지 어떤사람의 스타일인지 정리해드렸습니다.
그렇게 며칠간 늦게까지 일하고 바로 어제 샘플을 받게됐는데 샘플을 받았으면 조립을해서 업체에 줘야하니깐
저보고 직접와서 조립을 같이 하셔야한다고 했습니다.
알겠다고하고 어제 갔습니다. (2시간걸렸음)
11시쯤에 도착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는데 차가 많이 막혀서 11시 20분쯤에 도착을 했습니다.
미리 좀 늦을 것 같다고 연락드렸습니다.
좀 늦었더니 왜이렇게 늦게오냐고 엄청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분 좀 나빠서 제가 "아 예.." 했더니
"아 예가 아니라"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본인은 죄송합니다란 소리를 듣고싶었나본데 전 죄송하다고 안했습니다.
그리고 급한것도 없어보였구요
그러고나서 조립을 해야하니깐 다른 사람이랑 저쪽에서 조립을 하라고 시키더라구요
어떻게 조립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샘플 하나 주더니 똑같이 만들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다른 직원분이랑 같이 조립을 하고있었는데
본인은 어제 과음을해서 집에가서 쉬어야 할 것 같다고하더니 "먼저 가볼게요 대리님 미안해요"
라고 말하고 나가시더라구요
차라리 없는게 낫다..하면서 조립을 했습니다. 한두시간이면 끝날줄알았는데
중국에서 볼트사이즈를 다르게 주문을해와서 볼트찾는다고 공구상가를 뒤져서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그렇게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일했습니다. 그러고 그 이사님이 오시더니 고생하셨다고 델몬트 오렌지주스를 한병 꺼내주시더니
인천 올라가면서 드시라고하고 주더라구요
알겠다하고 빨리 집으로 도망가자하고 집으로갔습니다.
그날 저희 회사에서 업무는 저희 아버지가 결국 다 하셨구요 (납품)
곰곰히 생각을해봤는데 제가 지금까지 3년정도 일을하면서 이런 사람은 본적이 없었거든요
아무리 거래처라고해도 사장 아들인걸 뻔히 아는데도 이렇게 저를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갑질이 너무 심합니다.
주말연락해서 언제들어오는지 체크하고, 퇴근 시간 이후에 전화와서 또 언제 들어오는지 체크해달라하고...
자기한테 정확하게 언제쯤 들어오는지 매주마다 일정표작성해서 달라하고
그냥 ㅅㅍ미.친놈같습니다.
통화목록은 다 그 이사로 꽉 차있습니다.
저의 업무를 못할정도로 통화를 엄청나게 자주하구요
본인은 카톡으로하면 제가 신경안써준다고 꼭 중요한건 전화로해야한다고합니다.
근데 항상 다 전화입니다.
저는 오늘 참다못해 저희 아버지(사장)한테 얘기해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해서 오더가 겨우 마진 400정도따온게 전부고 해달라는건 너무 많고 어제는 그 이사 회사가서 하루종일 조립하다오고
주말에 연락오고 퇴근시간 이후에 연락오고
전화도 엄청하는거 스트레스받고(녹음안돼서 맨날 노트꺼내서 적어야함)
메모못한거 두번물어보면 짜증내고
그리고 그냥 자기는 영업하고 업체에서 요구하는 서류는 다 저보고 중국이랑 연락해서 작성해서 달라고하는 사람입니다.
이게 지금 거래처인지 제가 직원인지 모르겠습니다.
어떤날은 그사람때문에 제가 해야할 일을 못하는 상황까지 발생하는데요
이런 사람과 거래를 계속하는게 맞는건가요?
하..직접 거래 그만하고싶다고 말하고싶은데
미치겠어서 생각나는대로적어서 두서없이 적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제가 나이가 어려서 그런건가요?
이사람때문에 트라우마생겨서 잠도 제대로 못자구요
계속 핸드폰만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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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400에 님 공장 이용해,님 월금 않줘도돼,갑질 해.. 뭐하러 하나요?아버지에게 말해서 앞으로 이럴거면 나 그만 두겠다 최저시급이면 그냥 편의점가서라도 이하겠다하고.. 그 이사에게 한판하시는게.... 결국 그 이사란 사람도 명함에 세금에 쓸 노동력에 공장이 펠요한거니 아쉬우면 다른곳 알아서 챃아가거나 님 아래 길겁니다.. 갑은 님입니다... 님 조건이 싫으면 다른곳 알아보라고 강하게 나가심이... 사장 아들인데....
(IP보기클릭)113.160.***.***
원래 제조업이 그럽니다. 그리고 오다 가지고 오는 사람이 왕입니다. 그 매출 필요없으면 싸우시고 제일 좋은 방법은 작성자님이 오다를 직접 받아오시는 겁니다. 사장이란 직함은 중요한게 아니고 사장 아들도 중요한게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거는 회사는 돈을 벌어야 하는거고 그래야 직원들 월급도 주는겁니다. 자존심이고 개뿔이고 우선 돈이 제일 중요한거고 직원 월급이 제일 중요한 거기 때문에 잘 생각해보시고 계속 일을 할지 말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IP보기클릭)112.216.***.***
보시면 위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저희 회사 명함에 자기 이름을 파서 내주면 자기가 오더를 따올테니 마진 금액을 반반하자고 합니다. 그러면 외부적으로 봤을때 본인 회사 직원인 겁니다. 뭐 직급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작성자님 글을 보면 이전 거래처 직급을 그대로 가져왔다면 본인 회사 이사인거겠네요. 사실 저 정도 조건에 일하기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최소한 활동비 조로 월 50~100만원 정도는 요구하는 편이지요. 그럼에도 크던 적던 매출은 가져왔으며, 반반에 400이라 하면 800짜리 이익 제조업이라면 대략 순이익 1~3%니까 억대 매출을 가져온겁니다. 본인이 그냥 월급 직원이라면 당연히 부당 대우고 연장근무인데 회사의 미래를 생각하셔야 한다면 다시 한번 관계에 대해 곱씹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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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외부 영업 쓰면 대부분 이렇게 일하긴 함. 그냥 하기 싫으면 거래 끊으면 되요. 그리고 이 글에는 안보이지만... 영업도 겁나 힘든경우가 많아요. 글에서 마진의 50%를 반반 나누는건데... 이정도면 막 나쁜 조건도 아님. 뭐 또 다른 조건이 있으면 모를까. 일 하는거에 비해 .. 수익이 적다는 건... 새로운 거래처를 뚫다보니 생기는 투자라고 생각하면 괜찮고... 시간이 지나도 수익이 안난다는 생각이 들면 적자라서 아주 안좋음. 뭐 이건 그냥 거래를 계속 할지 말지를 정하면 됩니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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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스승님이신데 잘 모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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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400에 님 공장 이용해,님 월금 않줘도돼,갑질 해.. 뭐하러 하나요?아버지에게 말해서 앞으로 이럴거면 나 그만 두겠다 최저시급이면 그냥 편의점가서라도 이하겠다하고.. 그 이사에게 한판하시는게.... 결국 그 이사란 사람도 명함에 세금에 쓸 노동력에 공장이 펠요한거니 아쉬우면 다른곳 알아서 챃아가거나 님 아래 길겁니다.. 갑은 님입니다... 님 조건이 싫으면 다른곳 알아보라고 강하게 나가심이... 사장 아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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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외부 영업 쓰면 대부분 이렇게 일하긴 함. 그냥 하기 싫으면 거래 끊으면 되요. 그리고 이 글에는 안보이지만... 영업도 겁나 힘든경우가 많아요. 글에서 마진의 50%를 반반 나누는건데... 이정도면 막 나쁜 조건도 아님. 뭐 또 다른 조건이 있으면 모를까. 일 하는거에 비해 .. 수익이 적다는 건... 새로운 거래처를 뚫다보니 생기는 투자라고 생각하면 괜찮고... 시간이 지나도 수익이 안난다는 생각이 들면 적자라서 아주 안좋음. 뭐 이건 그냥 거래를 계속 할지 말지를 정하면 됩니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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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위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저희 회사 명함에 자기 이름을 파서 내주면 자기가 오더를 따올테니 마진 금액을 반반하자고 합니다. 그러면 외부적으로 봤을때 본인 회사 직원인 겁니다. 뭐 직급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작성자님 글을 보면 이전 거래처 직급을 그대로 가져왔다면 본인 회사 이사인거겠네요. 사실 저 정도 조건에 일하기로 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최소한 활동비 조로 월 50~100만원 정도는 요구하는 편이지요. 그럼에도 크던 적던 매출은 가져왔으며, 반반에 400이라 하면 800짜리 이익 제조업이라면 대략 순이익 1~3%니까 억대 매출을 가져온겁니다. 본인이 그냥 월급 직원이라면 당연히 부당 대우고 연장근무인데 회사의 미래를 생각하셔야 한다면 다시 한번 관계에 대해 곱씹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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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떼오는데 순이익 1~3%하면 남 도와주는 장사임......... | 22.12.28 18: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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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제조업이 그럽니다. 그리고 오다 가지고 오는 사람이 왕입니다. 그 매출 필요없으면 싸우시고 제일 좋은 방법은 작성자님이 오다를 직접 받아오시는 겁니다. 사장이란 직함은 중요한게 아니고 사장 아들도 중요한게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거는 회사는 돈을 벌어야 하는거고 그래야 직원들 월급도 주는겁니다. 자존심이고 개뿔이고 우선 돈이 제일 중요한거고 직원 월급이 제일 중요한 거기 때문에 잘 생각해보시고 계속 일을 할지 말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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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스승님이신데 잘 모셔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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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 사항들 보니까 딱히 틀린것들이 없는데;; 회사안은 전쟁터라고하고 나가면 지옥이라고 하는데 저분은 지옥에서 살아남는 법을 알려주시네 | 22.12.28 14: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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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가세 별도의 마진금액에서 나누셔야지 부가세포함된금액으로 나누면 안됩니다. 부가세는 나라에 내는돈이니까요. | 22.12.28 16:41 | |
(IP보기클릭)210.113.***.***
(IP보기클릭)125.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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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호모심슨님 말씀대로 영업이사한테 나가는돈 모두 비용처리 하셔야 합니다. 사업자가있다면 세금계산서 발행해서 내보내고 없다면 프리랜서 신고 또는 일당으로 비용처리 꼭 하셔야 해요. | 22.12.28 16: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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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휴일에 전화나 업무지시 하는거도 이젠 직장내 괴롭힘입니다. 좀 제대로 알고 말씀하시죠..ㅋㅋㅋㅋ | 23.01.01 09: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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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과 현실은 다르죠.. | 23.01.04 02: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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