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91년생 32세 조민우라고 합니다(개명완료 상태)
너무 늦은 나이지만 정말로 성전환이 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성정체성 혼란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왔지만
집안사정이 매우 혼란스러웠고 그 후에도 입시미술 따돌림 등의 이유로 계속 미뤄왔습니다
대학생때는 과제나 여러가지 각종 충돌로 미뤄왔고
언제나 그렇듯 나의 태도는 전혀 '여자력'과는 거리가 멀었습ㄴ다
잡지 이름이나 패션 브랜드(이건 학과땜에 알게 됨)
화장품 브랜드도 모르고
오히려 게임이나 소년만화를 좋아하고
PL을 보고 KBO를 보고 북새통문고 애니메이트를 가고
머리도 투블럭 포마드에 치마도 안 입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런데 김ㅅ준 정신과에서 25만원 심리검사를 받고도
호르몬 처방을 받지 못 하였습니다
비록 성정체성 혼란 판정은 나왔지만 자살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그럼 병원을 바꿔야 하는 건지
정신과 의사를 바꿔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루트로 호르몬제를 얻어야 하는지
나는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아니면 성전환을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하는 건지
그런 것들이 고민이라 글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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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유튜브를 봐도 고민하는 과정은 있을지언정 다들 확고한 결심? 믿음? 이런게 있던데... 그런것도 안보이는거 같고... 호르몬제를 맞는게 왜 중요하게 취급을 하는지도 이해도 잘 안되지만 다른 루트로 호르몬제를 얻는 다는 발상자체가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요??
(IP보기클릭)222.107.***.***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가정하고 "그 이후의 삶"을 생각해보세요. 수염이 나고 남자 화장실을 가고, 여자 관련한 장소들에는 얼씬도 하지 말아야 하고, 지하철 같은 곳에서도 여성 승객이 있으면 손을 올려서 오해받지 않게 해야하고, 여자를 만나서 사랑을 하고... "할아버지"로서 늙어가는 과정들에 대해서요. 그런 상상을 모두 마치고도 성전환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굳건하다면 그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돈도 돈대로 엄청나게 들고 당사자의 마음고생,몸고생도 심한... 단순히 성정체성 혼란이 온 것과 "실제로 남자가 되고, 남자로서 사는 것"은 완전히 다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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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금 이 게시판 글을 봐서도 느낄 수 있는데 심사숙려하거나 자신의 의지가 강하지 않다보니 (강하지 않다 함은 멘탈이 단단하지 않은 느낌을 말한 부분입니다) 충동성이 강하고 자 ㅅ 위험이 높을 수 있는건 의사가 걱정이 되었겠지요... 성전환 한 분들 중에 보면 호르몬 요법이나 또는 수술 후에 정신의 상태가 주체할 수 없게 더 악화 될 수 있습니다. 성격이 확 바뀌는 사람도 있고 그 결과에 실망해서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좀 더 안전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천천히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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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한국에선 여성에서 남성이 된다고 사회와 사람들이 남성으로 받아들여주지 않습니다. 그저 남자도 여자도 아닌 트랜스젠더라는 제3의 성으로 받아들일뿐입니다. 남자가 여자가 되어도 마찬가지고요. 슬프지만 님이 남자로 성전환한다고 주변에서 남자로 인정해주고 남자처럼 살수는 없을겁니다. 그냥 남자같은 여자로 사는게 훨씬 행복할겁니다… 그리고 세상에 여자력없는 여자는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자력없는 남자들도 널렸고요. 여자라고 여자력이 꼭 있어야하는것도, 남자라고 남자력이 꼭 있어야 하는것도 아닙니다. 님은 그냥 여자력없는 여자일뿐이지 남자가 아닙니다. 세상이 정해놓은 편협한 성적 고정관념에 자신이 도달하지 못한다고 그게 잘못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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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또 한 군데만이 아니라 여러군데 가보세요.. 호르몬 처방만이라면 해줄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는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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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유튜브를 봐도 고민하는 과정은 있을지언정 다들 확고한 결심? 믿음? 이런게 있던데... 그런것도 안보이는거 같고... 호르몬제를 맞는게 왜 중요하게 취급을 하는지도 이해도 잘 안되지만 다른 루트로 호르몬제를 얻는 다는 발상자체가 너무 위험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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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젠바도 많이 가 보고 관연 사람들 및 영상도 많이 봤습니다 시도한 것들은 많으니 피상적으로 생각하지는 말아주세요 | 22.08.14 1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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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가정하고 "그 이후의 삶"을 생각해보세요. 수염이 나고 남자 화장실을 가고, 여자 관련한 장소들에는 얼씬도 하지 말아야 하고, 지하철 같은 곳에서도 여성 승객이 있으면 손을 올려서 오해받지 않게 해야하고, 여자를 만나서 사랑을 하고... "할아버지"로서 늙어가는 과정들에 대해서요. 그런 상상을 모두 마치고도 성전환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굳건하다면 그때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돈도 돈대로 엄청나게 들고 당사자의 마음고생,몸고생도 심한... 단순히 성정체성 혼란이 온 것과 "실제로 남자가 되고, 남자로서 사는 것"은 완전히 다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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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러
병원을 또 한 군데만이 아니라 여러군데 가보세요.. 호르몬 처방만이라면 해줄 수 있는 곳이 한 군데는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22.08.14 1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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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지금 이 게시판 글을 봐서도 느낄 수 있는데 심사숙려하거나 자신의 의지가 강하지 않다보니 (강하지 않다 함은 멘탈이 단단하지 않은 느낌을 말한 부분입니다) 충동성이 강하고 자 ㅅ 위험이 높을 수 있는건 의사가 걱정이 되었겠지요... 성전환 한 분들 중에 보면 호르몬 요법이나 또는 수술 후에 정신의 상태가 주체할 수 없게 더 악화 될 수 있습니다. 성격이 확 바뀌는 사람도 있고 그 결과에 실망해서 혼란스러워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좀 더 안전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향으로 천천히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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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여자의 몸과 수술로인해 인공여자의 몸의 자연스러움은 천지차이임 / 시선도 무시못함 | 22.08.14 15: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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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한국에선 여성에서 남성이 된다고 사회와 사람들이 남성으로 받아들여주지 않습니다. 그저 남자도 여자도 아닌 트랜스젠더라는 제3의 성으로 받아들일뿐입니다. 남자가 여자가 되어도 마찬가지고요. 슬프지만 님이 남자로 성전환한다고 주변에서 남자로 인정해주고 남자처럼 살수는 없을겁니다. 그냥 남자같은 여자로 사는게 훨씬 행복할겁니다… 그리고 세상에 여자력없는 여자는 많습니다. 마찬가지로 남자력없는 남자들도 널렸고요. 여자라고 여자력이 꼭 있어야하는것도, 남자라고 남자력이 꼭 있어야 하는것도 아닙니다. 님은 그냥 여자력없는 여자일뿐이지 남자가 아닙니다. 세상이 정해놓은 편협한 성적 고정관념에 자신이 도달하지 못한다고 그게 잘못된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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