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 서로 좋아하는데 못 사귀는 상황

[루리웹-4473682248]

서로 좋아하는 걸 알고 있는데 못 사귀는 상황에선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유는 여자 쪽의 친구가 저를 예전에 좋아했었고(일단 저를 잊었다고는 했습니다.) 아무래도 우정이냐 사랑이냐의 문제로 가다 보니 여자 쪽에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 상태입니다.

이미 서로 좋아한다는 말까지 다 나온 상황이고 서로 좋아한 지는 약 1년 정도 지났습니다.


연락을 하고 싶어도 부담 주는 것 같아서 쉽사리 하질 못하겠고, 그런다고 마냥 기다리기엔 이대로 놓쳐버릴까 봐 겁나서 요즘 심정이 말이 아닙니다..


그냥 먼저 연락을 해서 이전처럼 자연스럽게 만날까요
아니면 꾹 참고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줘야 할까요...?

[강사네]

서로 좋아한지 1년이 지났는데도 아직 여자분께서 망설이신다면 여자분께서는 친구분과의 의리를 져버릴정도로 본인을 좋아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그냥 좀더 기다려 보는게 그나마 더 나은 선택일거 같습니다.

[LOVESHJH]

상대가 생각할 시간 운운하는건 우회적으로 거절한것일수도 있죠

[Will83]

너무 사랑해서 조심스러운건 알겠는데, 그러다가 다른 분이 모셔감. 깨질때 깨지더라도 연락은 하고 만나는 봐야죠. 갑자기 이벤트나 고백을 하라는 건 아닙니다.

[루리웹-4473682248]

서로 고백은 했어요. 그래서 사귀는 건 아니지만 좋아하는 게 쌍방이라는 걸 확인했구요.. 결국은 상대방이 우정과 사랑 중에서 선택을 해야하는 입장이라 제가 할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생각 정리될 때까지 기다려 주겠다곤 했는데 그게 얼마나 길어질지, 이런 애매한 관계가 얼마나 지속될지도 걱정이구요..

[게이MER]

여자가 생각이 정리된다 = 그냥 그걸로 끝남.
님께서 좋아하는 마음이 진심이면 여자가 생각할 여유가 없게 마음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해야 이루어짐
적극적으로 해보고 까이는 거야 어쩔 수 없지만 ....시간만 흐르고 기다리다 까이는 것은 서로 허송세월이 됨
그냥 닥돌하기를 추천.

[게키리스]

어짜피 후회할꺼면 선생님께서 도전해보고 후회하는게 낫지않을까요? 인생이 그럼...

[무엘무엘무엘]

이런건 남자가 밀어붙여야함

[어그거실화]

상대가 우정 > 사랑으로 생각한다면 인연이 아닌거라고 봅니다.

[소드당]

기다리지 말고 확신을 주세요

[호모 심슨]

오히려 조급해하면 여자분은 도망갈수 있어요. 그냥 연락하면서 여자들에게 우정이 중요하다는거 안다고 하면서
좀 여지를 남기고 나도 다른 인연을 만날수 있는걸 은근슬쩍 흘리는것도 좋아요.

저는 대놓고 말은 안하고 그냥 화요일에 보자고하면 화요일은 내가 모임이 있어서 수요일은 어떠세요? 뭐 이런식으로하고
모임이야기 하면서 거기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나, 거기 있었던 여자는 모르는 상황에서 생긴 재미있는 이야기들하면서
그냥 내가 한군데서만 활동하는게 아니라 여러 모임에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는 사람이라는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물론 이성에 따라서는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은 알아서 떨어져나가고...저도 쉽게 떨어져나가는 사람은 굳이 안잡았습니다.
근데 그렇게 정보를 제공하면 의외로 불타오르는 사람들도 있거든요. 여자분 성향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지만
님이 직접 고백하거나 하는것보단 지금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여러 모임활동 하시면서 여자분에게 나도 여러번의 기회가
생길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루리웹-4473682248]

조언 감사합니다!

[VY캐니스메이저리스]

예전에 좋아했는데 잊었다 = 지금은 아니다.

란 뜻 아닌가요?

[연쇄생인마]

남자가 분명한 리드를 하면 됩니다.
여자가 마음을 정하지 못할 때
남자가 단순명료하게 정해주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오저치고]

1년 넘게 저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게 대단
사귀거나 결혼한것도 아닌데 친구 눈치를 왜 보는지.. 진짜 친구라면 서로 잘 되라고 응원해줘야지

[신사의낙]

와 지금 내 상황이랑 너무 똑같노 ...스바

[갈닢again]

여자쪽에서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전제하면 제가 생각했을때는 좋은 관계로 발젆해나갈 가능성은 없습니다. 사귀게 된다면 또 언젠가 문제가 일어나겠죠. 자연스레 빠이빠이 하심이 어떤지. 1년넘게 유지했다는 점에서 이미 끝난게 아닌지?

[할게많네]

음 저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습니다.
제 베프가 여자를 좋아했는데 고백 했다가 까였습니다.그러고도 그냥 친구로 지내다가 저랑 같이 술자리 하게되고 친해졋는데 얼마후에 저한테 고백을 했습니다.
분명히 한달전만해도 친구한테는 아직 남자만날 생각이 없다 했었는데 저한테 고백을 해서 (그전에 저는 그 여자가 싫은건 아니지만 친구와의 관계도 있고해서 정말 그런 뉘앙스는 1도 없었습니다) 당황했는데 조건으로 고백했던 친구에게는 비밀로 하고 당분간 만나보면서 천천히 얘기하면 안되겠냐고 하더군요.
저는 NO라고 했습니다.친구랑 만난 세월은 10년인데 너랑은 이제 겨우 한두달 안게 다이고 나도 너가 싫은건 아니지만 그건 인간으로써 아닌거 같다고 답하고, 친구한테는 술한잔 하면서 얘기했습니다.이런 일이 있었는데 어떻게 해야겠냐.....친구는 이미 자기는 마음 접었고 너라도 그 애 괜찮으면 만나봐라해서 정말 괜찮냐?라고 했더니 진짜 그렇다 라고해서 한동안 연애하다가 이러저러한 이유로 헤어졋었네요...친구는 지금도 잘 만나고 있습니다.

1년이면 너무 뜸들이는 시간이 긴것 같은데...차라리 돌직구로 그 친구에게 이러이러한 상황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하시는게 나아보입니다.
친구라면....제 사례처럼 그냥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어요.

[ragrita]

걍 편하게 연락하면 되지, 뭐가 문제인건지 몰겠네...

[쵸코보]

몇년 지나서 잘 기억도 안나는 일로 후회하시지 말고 빨리 밀어부치세요;;;

[SinusTympani]

ㅋㅋ 풋풋하네..
걍 사귈것이면 사귀고 아니면 쫑임. 끝. 애매하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은 진짜 사랑이 아닐수도 있어요.
만나려면 만나고 아니면 그냥 그만두자라고 선언하고, 연락 끝어요.
아쉬우면 연락이 올것이고 아니면 다른사람찾아 고고씽

[ZioMatrix]

진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