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 두명은 따로 따로인데요.
한명은 고딩친구이고, 한명은 일하다가 친해진 친구 입니다.
이 친구 두명은 서로 모르고, 평소에 만나는 친구는 역시 고딩 친구죠.
둘다 일에 대한 고충, 현재 힘든 것 등을 자주 저한테 털어 놓습니다.
고딩 친구는 요새 일하느라 바빠서 카톡도 잘 안주고, 자기 시간 날때마다 카톡주니까 그래도 괜찮습니다.
고딩 친구는 일다녀서 많이 조용해졌는데, 일 하다가 친해진 친구는 그렇게 친한 사이도 아니였고
주위에 친구가 없었는지.. 어느 날부터 저한테 고충을 털어놓더라고요.
한마디로 감정 털이용인건지, 제가 호구인건지
그래도 고딩친구는 나름 미얀한지 하지도 않는 게임 자꾸 예약판 선물해줄려고 하거나 밥을 사주는데요.
뭐 요즘 친구들이야, 서로 힘든거 있으면 털어놓고 조언해주잖아요.
고딩 친구는 조언 해주면, 기분 나쁘다고 토라지고.. 연락하지말라고 하고 어이가 없습니다.
일하다가 친해진 친구는 하소연을 많이 합니다.
하소연 듣다보면 끝이 없어요. 기본 30~40분 통화하고.. 자기 힘든거만 얘기하고.
조언 해주면 듣는둥 마는 둥이고..
그냥 연락처를 바꿔야 할까요?
인복이 없는 편이라 답답합니다.
정작 중요한 순간에 중요한 사람이 나오는 법인데, 그런적이 없어서 인생이 혼자서 고달프네요.
그러다보니 스트레스도 혼자 견뎌내고, 힘든 일도 혼자 조용히 극복합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인거죠.
반대로 내가 조언을 구하면, 간단하게 결론을 지어줍니다.
제가 여태 착하게 살아와서 그런지.. 참으로 고민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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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거리를 좀 두세요. 생각할 시간을 좀 가지세요. 그리고 작성자 본인도 인생의 길목에서 선악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의 업을 찾아야합니다. 밝은 모습만 보여주다가는 수동적인 관계에 머물게 되요. 타인도 나도 별로 재미가 없죠. 나한테 제동을 걸만한 상대한텐 사람이 아쉬운 소리 안합니다. 상대에게 내 기분과 이익을 제대로 표현하세요. 취향이 있으면 뭐든 간에 밝히시고 안 맞으면 떼놓으면 되고 싫은 소리 듣기 싫으면 듣기싫다고 표현하세요. 아 이런 소리만 나한테 하네 하구요. 아쉬운 소리만 나오는 상대가 잘못된 거지만 30,40분 아쉬운 소리 받아주고 이런거는 거의 성자의 길목에 접어드셨잖아요. 선하게 살기가 참 힘든데 그 와중에 선하게 살아오신 거는.. 저도 그랬지만 참 대단한 일이지만요. 우리는 조물주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 선함도 절제할 수 있어야됩니다. 억지로 나를 선에 고정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조금이라도 편하게 사는 것이죠. 작성자도 조금은 바뀌셔야합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려고 살 필요는 없어요.
(IP보기클릭)58.127.***.***
진심 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직장에서도 굳이 나서서 남들보다 이미지는 좋아도 뒤에서 '호구'라는 얘기까지 들은적 있습니다. 사회 생활도 그렇고, 내가 착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걸 깨닫게 되네요. 가끔 이기적이여야 상대가 나를 맞춰준다는게 맞는 말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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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안 해주면 됩니다. 하소연을 많이 하는 사람은 적당히 둘러대서 피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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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 좋은데, 호구가 되지는 마세요. 연애에서만 밀당이 있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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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다 일하는 데서 만난 친구들 만나고 삽니다 왜? 마음이 땡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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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거리를 좀 두세요. 생각할 시간을 좀 가지세요. 그리고 작성자 본인도 인생의 길목에서 선악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의 업을 찾아야합니다. 밝은 모습만 보여주다가는 수동적인 관계에 머물게 되요. 타인도 나도 별로 재미가 없죠. 나한테 제동을 걸만한 상대한텐 사람이 아쉬운 소리 안합니다. 상대에게 내 기분과 이익을 제대로 표현하세요. 취향이 있으면 뭐든 간에 밝히시고 안 맞으면 떼놓으면 되고 싫은 소리 듣기 싫으면 듣기싫다고 표현하세요. 아 이런 소리만 나한테 하네 하구요. 아쉬운 소리만 나오는 상대가 잘못된 거지만 30,40분 아쉬운 소리 받아주고 이런거는 거의 성자의 길목에 접어드셨잖아요. 선하게 살기가 참 힘든데 그 와중에 선하게 살아오신 거는.. 저도 그랬지만 참 대단한 일이지만요. 우리는 조물주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서 선함도 절제할 수 있어야됩니다. 억지로 나를 선에 고정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조금이라도 편하게 사는 것이죠. 작성자도 조금은 바뀌셔야합니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려고 살 필요는 없어요.
(IP보기클릭)58.127.***.***
진심 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직장에서도 굳이 나서서 남들보다 이미지는 좋아도 뒤에서 '호구'라는 얘기까지 들은적 있습니다. 사회 생활도 그렇고, 내가 착할 필요는 전혀 없다는걸 깨닫게 되네요. 가끔 이기적이여야 상대가 나를 맞춰준다는게 맞는 말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20.04.30 18: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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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5315376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은 좋은데, 호구가 되지는 마세요. 연애에서만 밀당이 있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 20.05.01 22: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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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안 해주면 됩니다. 하소연을 많이 하는 사람은 적당히 둘러대서 피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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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다 일하는 데서 만난 친구들 만나고 삽니다 왜? 마음이 땡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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