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남기는 글이라 두서도 없고 상황이 막막해
내용만 요약하고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한 번
자세히 적어보려 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변변한 자격증(ex.운전면허증)
하나 없이 나이 30까지 나잇값 제대로 못하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글에 길게 남기긴 어렵지만 어떤 계기가 생겨
한 달에 400-500정도 되는 돈이 당분간 필요하게
됐는데 제 주제에 직장 월급 저만큼 받을건 생각도
못해보고 다소 고되더라도 이 악물고 벌어야되네요..
사회 물정을 몰라 막연히 투잡뛰면 좀 벌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했는데 막상 상황이 생겨 대충 두들겨보니 그것도 한달에 끽 벌어 250정도면 잘 버는 수준이더군요.
그래서 쓰리잡 까지도 생각해봤는데
운전면허 하나 없이 그렇게 일하기엔 재주도
막막하고 답이 딱히 떠오르지 않아 이곳에 지혜
구해보려 합니다..
한 달에 그 정도 수입을 갖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어떤 시간 계획으로 해야할지 미약한 제게
루리님들의 지혜 한 번 모아주실 수 없을까요..
두서 없는 글 죄송합니다..
(IP보기클릭)182.216.***.***
한참 잘나가다가 망해서 투잡 뛰는 38살 애둘 가진 남자입니다. 조언 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일단 원잡이라도 하세요 . 그리고 면허 따고 두번째 일거리 알아보세요 머리로만 생각해서 되는일 아무것도 없습니다 . 노가다 하면서 대리하면서 (노가다 대리하라는소리는 아닙니다) 뭐라도 하면서 움직이다 보면 길이 열립니다. 대충 제 이야기드리자면 물류에서 야간 알바로 들어가 밤8시부터 새벽2시까지 피킹작업 했습니다. 한 3계월 일하다다 보니 거기서 만난 사람 소개로 택배 알바를 했습니다 낮에는 택배 밤에는 물류 계속 하면서 고정 월350 정도 벌었구요 남는 시간에 1톤차로 배달하면서 하루4시간정도 자고 살았습니다 쉬는날은 토요일 오후 부터 일요일 저녁8시 까지고 쉬는 날는날은 오직 애들과 마눌님 에게 봉사하고 삽니다 적응되면 그시간에 친구 만날거 다만나고 살아집니다 지금은 물류에서 열심히산다고 주간에 채용해줘서 물류에서만 주간야간 풀타임 일합니다 그래도 죽을만큼 힘들지않고 다 살아집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일단 뭐라도 하면서 움직이세요
(IP보기클릭)61.106.***.***
원양어선은 절대 타지 마세요 소위말하는 ↗소보다 못 법니다. 일본이나 미국계 선박이면 벌이 괜찮구요.
(IP보기클릭)222.106.***.***
나이30까지 나잇값못하며 변변찮은스펙으로 400 500벌려면 그냥 진짜 말그대로 몸 무식하게굴려서 건강과 바꾸는방법밖에없을겁니다 님이 뭐 게이바를나가서 인기얻을사람이거나 인터넷으로 자 위 방송이라도 해서 돈벌자신이있는게아니라면. 근데 그렇게 만에하나 번다쳐도 나중에 몸상해서 나가는돈이 배로나갈거고 또 그돈때문에 몸 혹사시키고. 결국 밑바닥까지가게되니까. 왜 그돈이필요하신지모르겠지만 최대한 몸안상하는선에서 많이일해보세요
(IP보기클릭)119.197.***.***
특별한 사업수완이 없으시다면 아무런 기술없이 4~5백은 절대 무리입니다. 이세상에 공짜가 없다는건 잘 아실테고 돈을 버시려면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와 등가교환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법입니다. 그게 건강이든, 시간이든, 지금까지 배워온 노하우라던가 말이죠. 위엣분에 말씀하신것처럼 가만히 앉아있으면 흘러가는건 시간이고, 떠오르는건 잡생각입니다. 첫단추부터 끼운다는 생각으로 뭐가 됐던 하실수 있는 일을 하시면서 다음일을 준비하시는게 백번천번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IP보기클릭)118.219.***.***
면허도 없는데 막 면허를 따서 대리운전을 하신다고요? 말리고 싶습니다.
(IP보기클릭)211.178.***.***
(IP보기클릭)223.38.***.***
세상을 너무 쉽게 봤던 자신이 한심스러워집니다.. 역시나 쉬운 일은 없군요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17.12.27 23:02 | |
(IP보기클릭)211.178.***.***
일단 특별한 기술 없이 짧은시간에 할 수 있는게 대리 운전입니다. 요샌 어플에 일정 금액 내고 등록만 하면 바로 시작 가능하죠. 다만 운전면허증도 없다고 하시니... 실수로 긁기라도 하면 바로 수십 날아가서 오히려 돈만 날아갑니다. 그 다음이 노가다... 일당 10~11 정도는 챙기실수 있습니다. 잡부라도요. 주말에 하면 이게 부업이죠. 다만 매일매일 일을 100% 다 받아 가는건 일거리가 많거나 인맥이 좀 필요하겠죠. | 17.12.27 23:15 | |
(IP보기클릭)223.38.***.***
먹먹함에 너털웃음도 나오질 않네요.. 좀 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7.12.27 23:19 | |
(IP보기클릭)118.219.***.***
(IP보기클릭)223.38.***.***
망했다.. 왠지 와닿고 먹먹한 말입니다.. 오늘 밤은 정말 우울하네요. | 17.12.27 23:03 | |
(IP보기클릭)61.106.***.***
(IP보기클릭)223.38.***.***
면허를 따야하나 고민도 했는데 간략히 시간과 비용은 어느정도 들까요..? | 17.12.27 23:12 | |
(IP보기클릭)118.219.***.***
루리웹-4639806306
면허도 없는데 막 면허를 따서 대리운전을 하신다고요? 말리고 싶습니다. | 17.12.27 23:17 | |
(IP보기클릭)223.38.***.***
실은 택배기사 월급도 조금은 되는듯 해서 보니 왜 여태 이 나이 먹도록 면허 하나 없었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구요..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감사합니다.. | 17.12.27 23:20 | |
(IP보기클릭)180.224.***.***
(IP보기클릭)223.38.***.***
뼈 저리게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는 중 입니다.. 냉정한 충고 감사합니다.. | 17.12.27 23:13 | |
(IP보기클릭)222.118.***.***
(IP보기클릭)223.38.***.***
변변한 기술이 없어서 어려울듯 합니다.. 이럴땐 정말 의미없이 보냈던 지난 10년이 뼈 저리게 후회가 되네요.. 뼈 저린 조언 감사 드립니다.. | 17.12.27 23:26 | |
(IP보기클릭)118.33.***.***
(IP보기클릭)223.38.***.***
이것 저것 찾아보다보니 언젠가 한 번 읽어본 기억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17.12.27 23:27 | |
(IP보기클릭)61.106.***.***
루리웹-4639806306
원양어선은 절대 타지 마세요 소위말하는 ↗소보다 못 법니다. 일본이나 미국계 선박이면 벌이 괜찮구요. | 17.12.27 23:30 | |
(IP보기클릭)223.38.***.***
원양어선과는 또 다른 종류였던 모양이네요.. 읽은지 좀 되서 가물가물 합니다만.. 그래도 위에도 글 달아주시고 관심있게 봐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 17.12.27 23:32 | |
삭제된 댓글입니다.
(IP보기클릭)223.38.***.***
queleo
현명한 충고 감사드립니다.. 늘 대비하며 살아야겠지만 지금의 저에겐 현재가 좀 더 목마른 상황이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17.12.28 00:13 | |
(IP보기클릭)59.7.***.***
(IP보기클릭)223.38.***.***
중간 중간 여유가 생긴다면 꼭 운동과 관리도 잊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되짚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17.12.28 00:15 | |
(IP보기클릭)210.111.***.***
(IP보기클릭)223.38.***.***
많이 힘드셨을 듯 하네요.. 물론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겠지요..^^? | 17.12.28 00:32 | |
(IP보기클릭)182.216.***.***
한참 잘나가다가 망해서 투잡 뛰는 38살 애둘 가진 남자입니다. 조언 드릴 입장은 아니지만 일단 원잡이라도 하세요 . 그리고 면허 따고 두번째 일거리 알아보세요 머리로만 생각해서 되는일 아무것도 없습니다 . 노가다 하면서 대리하면서 (노가다 대리하라는소리는 아닙니다) 뭐라도 하면서 움직이다 보면 길이 열립니다. 대충 제 이야기드리자면 물류에서 야간 알바로 들어가 밤8시부터 새벽2시까지 피킹작업 했습니다. 한 3계월 일하다다 보니 거기서 만난 사람 소개로 택배 알바를 했습니다 낮에는 택배 밤에는 물류 계속 하면서 고정 월350 정도 벌었구요 남는 시간에 1톤차로 배달하면서 하루4시간정도 자고 살았습니다 쉬는날은 토요일 오후 부터 일요일 저녁8시 까지고 쉬는 날는날은 오직 애들과 마눌님 에게 봉사하고 삽니다 적응되면 그시간에 친구 만날거 다만나고 살아집니다 지금은 물류에서 열심히산다고 주간에 채용해줘서 물류에서만 주간야간 풀타임 일합니다 그래도 죽을만큼 힘들지않고 다 살아집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일단 뭐라도 하면서 움직이세요
(IP보기클릭)223.38.***.***
다들 좋은 댓글 달아주셨었는데 지금 이 시간 가장 늦게 달린 댓글 달아주신 소정예진 님 글.. 지금 제게 가장 와닿고 쓰리고 저미는 글입니다. 울컥하네요.. 고맙습니다. 이러고 있을 시간에 정말 뭐 하나라도 하면서 잠잠히 생각하는게 옳은 일인듯 합니다. 제가 뭐가 될진 몰라도요.. 두 번, 세 번.. 감사드립니다.. | 17.12.28 00:29 | |
(IP보기클릭)59.16.***.***
어휴 고생하셨습니다. | 17.12.28 08:52 | |
(IP보기클릭)222.106.***.***
나이30까지 나잇값못하며 변변찮은스펙으로 400 500벌려면 그냥 진짜 말그대로 몸 무식하게굴려서 건강과 바꾸는방법밖에없을겁니다 님이 뭐 게이바를나가서 인기얻을사람이거나 인터넷으로 자 위 방송이라도 해서 돈벌자신이있는게아니라면. 근데 그렇게 만에하나 번다쳐도 나중에 몸상해서 나가는돈이 배로나갈거고 또 그돈때문에 몸 혹사시키고. 결국 밑바닥까지가게되니까. 왜 그돈이필요하신지모르겠지만 최대한 몸안상하는선에서 많이일해보세요
(IP보기클릭)119.197.***.***
특별한 사업수완이 없으시다면 아무런 기술없이 4~5백은 절대 무리입니다. 이세상에 공짜가 없다는건 잘 아실테고 돈을 버시려면 그에 상응하는 무언가와 등가교환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법입니다. 그게 건강이든, 시간이든, 지금까지 배워온 노하우라던가 말이죠. 위엣분에 말씀하신것처럼 가만히 앉아있으면 흘러가는건 시간이고, 떠오르는건 잡생각입니다. 첫단추부터 끼운다는 생각으로 뭐가 됐던 하실수 있는 일을 하시면서 다음일을 준비하시는게 백번천번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IP보기클릭)123.143.***.***
(IP보기클릭)2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