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주선을 받아 여성분과 만났습니다.
말이 소개팅이지 서로 나이 30대임으로 선이나 마찬가지죠
카페에서 첫 만남을 갖고 딱 1시간 얘기하고 헤어졌습니다. 나름 분위기 괜찮다고 느껴 애프터 신청, 저는 출장, 상대분은 여행 때문에 서로 일정 조율 후
일주일 후 토요일에 만나기로 정했습니다.
금요일 즉, 만나기 전날 여성분께서 토요일에 지인 결혼식 참석해야 할 것 같아서 일정 미루자고 연락이 옵니다 .전 결혼식 끝나고 나 만나면 피곤 할테니 일요일날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결혼식 잘갔다왔냐는 인사와 함께 만날 장소 얘기하려 하니까, 여성분께서 집에 부모님이 아프셔서 일정 미루자고 연락이 옵니다.
여기서 전 빡쳤습니다.
왜, 빡쳤냐. 처음 만나려 하는 날도 여성분이 전날 지인이 아파서 일정을 미뤄 다음주에 만나기로 하였고, 그 다음주가 되니 일이 늦게 끝날 것 같다고 연락와서 또 일정을 미뤄
겨우 첫만남을 가졌습니다. 한시간 얘기하고 끝났지만, 나름 괜찮은 분위기였고 여성분에게 호감이 가 애프터 신청했는데
위에 썻듯이 또 두번의 일정 변경. 총 4번의 일정변경에 만남이 캔슬되었습니다. 오로지 여성분의 갑작스러운 일 때문에.
나와의 약속은 그냥 아무때나 변경해도 가능한 그런 만남인건가 하고 화가 나버렸습니다. 그날 내 개인적 스케쥴 비우고, 만날 장소 생각하고, 무슨 얘기 할지 생각하면서 집중했는데, 그게 그렇게 또 날아가 버리니 허탈하고 힘이 빠지더군요.
그래서 메세지에 조금 화나네요(웃음)라고 보내니까, 상대방은 일정 조율하려고 날짜 물어봤는데 왜 화내는지 당황스럽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입장 바꿔서 남자인 내가 그랬으면 당신은 화 안났겠냐? 라고 답변 하려고 했으나 소심해서 그냥 혼자 씩씩거렸습니다.
솔직히 그 지인이 아프다 결혼식이다 부모님이 아프다가 진짜인지 아닌지 내가 알수도 없고. 어쨋든 편집증같은 생각에 빠져버릴 것 같아서 가만히 있다가 소개팅 주선자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여성분이 내가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겠다고 연락이 왔다 합니다. 제 얘기를 듣고 주선자는 직장인들 만남에서 서로 바쁜 일정이 생기는 건 당연한 거고 이제 겨우 한번 만남에 상대방이 자신의 일정에 모두 맞춰줄수가 있겠느냐. 직장인들 만남에서 서로 일정이 안 맞아 한달에 한번 만나는 사람들도 수두룩하다고 질타. 자기 뜻대로 안된다고 화내면 평생 여자 못 만날거라고 하더군요(이건 좀 웃겼지만 그냥 참고 들었습니다)
여성분이 저를 나름 좋게 보았는데 갑자기 화내서 의아하다고 하더군요(이것도 좀 웃겼지만 그냥 참고 들었습니다)
조금 흥분 상태여서 내가 왜 화났는지 조목조목 얘기는 못했지만, 주선자 분과 얘기를 통해 내용 전달하였고 그러다 보니 나도 잘못했구나라고 뒤늦게 느꼈습니다
(여성분은 평일에 만나는 거 어떤가요? 라고 물어봤는데, 제가 비아냥 대듯이 그럼 님이 일정이랑 장소 정해주세요.라고 답했고, 여성분이 금요일 어떠냐고 얘기했을때 그날은 안된다고 답하면서 화난 티 냈었습니다)
여튼 주선자랑 얘기하고 나서, 메세지로 미안하다고 어른스럽지 못하게 답했다고 사과했습니다. 여성분도 자기도 미안하다고 하며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
참..화나면서 메세지 보낼때는 뭐 이런 사람이 다있어 하면서 카톡 끊을 생각이였는데 , 다시 만날 약속을 해버렸네요. 그날 만날수 있을지, 만나고 서로 사귈수 있을지는 알수가 없지만..어쨋든 잡설이였습니다. 이러단 주선자 말대로 정말 평생 여자 못만날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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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거부를 못하는 성격이네 진짜로 호감있었으면 약속을 미뤄서라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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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많이 나시겠죠. 하지만 주선자의 입장도 생각하셔서 메시지로 화난다고 보내시는건 좀 경솔하셨다고봅니다. 그냥 여자분하고 남남인데, 그냥 '그러시냐, 알겠다'란 메시지만 보내시고 나중에 만날지 안만날지 생각하시는게 좋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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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사실 사람이 살면서 그 짧은시간에 자신이 꼭 있어야할만한 사건... 부모님이 급환이 나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생길만한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게다가 결혼식? 설마 결혼식날을 며칠전에 알았을리도 없고 그걸 생각안하고 약속을 잡았을까요? 물론 한두번이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고 이해할수도 있지만 한번 보고 2번째 보는데 그런 일들이 4번이 넘게 일어났다는건 어떻게봐도 서로간의 약속보다는 자신의 사정이나 기분을 우선한다고밖에 안보이네요... 저도 30대가 되어가면서 이리저리 사람만나봤지만 정말 자신에게 맞는사람은 몇번보다보면 느낌이 오더군요. 좋은쪽이든 안좋은쪽이든 말이죠. 그 느낌 무시하고 억지로 이어봤자 좋은결말을 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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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그렇게 쉽게쉽게 뒤로 미루자는 사람이라면 ... 뭐 우선순위에 밀릴수 있는 관계라지만 좀 그렇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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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아도 빡돌겁니다. 전에 여자 만나면 미리 약속 잡고 볼까싶을때 일방적으로 다른 약속이나 일정으로 미루면서 전혀 미안한 느낌도 없고, 약속을 미루면서 언제 봤으면 싶다는 약속도 없을때 속터지죠.. 언제부턴가 약속 미루고 어기고하는 사람과는 뭐가 어떻다는 말도 안하고 스킵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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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그렇게 쉽게쉽게 뒤로 미루자는 사람이라면 ... 뭐 우선순위에 밀릴수 있는 관계라지만 좀 그렇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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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번 만났는데 이러니 참 어렵네요. 연애라는게. 시작도 안했는데 | 17.11.26 08: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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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이해가 가네요. 사실 사람이 살면서 그 짧은시간에 자신이 꼭 있어야할만한 사건... 부모님이 급환이 나거나 피치못할 사정이 생길만한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게다가 결혼식? 설마 결혼식날을 며칠전에 알았을리도 없고 그걸 생각안하고 약속을 잡았을까요? 물론 한두번이면 충분히 그럴수도 있고 이해할수도 있지만 한번 보고 2번째 보는데 그런 일들이 4번이 넘게 일어났다는건 어떻게봐도 서로간의 약속보다는 자신의 사정이나 기분을 우선한다고밖에 안보이네요... 저도 30대가 되어가면서 이리저리 사람만나봤지만 정말 자신에게 맞는사람은 몇번보다보면 느낌이 오더군요. 좋은쪽이든 안좋은쪽이든 말이죠. 그 느낌 무시하고 억지로 이어봤자 좋은결말을 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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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 맞는 사람이면 느낌으로 판단하여 그냥 안 만난느데, 여성분과 짧은 만남이였지만 좋았고, 주선자 말로는 잘 좋게 봤다는 말에 희망을 걸고 다시 만나 관계 개선 해보려구요. 주선자 말대로 자기 뜻대로 안된다고 화내면 평생 여자 못만난다는 말에 좀 오기도 생겼고. | 17.11.26 08: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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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제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조언이라 생각 됩니다.(물론 다른분들 조언 모두) | 17.11.26 0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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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아프다는데 중요한 일이니까 일정 미루자고 한거겠죠 저도 회사 출장 있어서 평일이 아닌 주말에 만나자고 한거고. 참..앞으로도 만나 줄진 모르겠지만 매번 이러는 건 아닌지 쓸데없는 망상을 하네요 | 17.11.26 0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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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여튼 믿는게 중요합니다. 애초에 이런일로 믿음 안생기면, 그 만남 자체가 문제임... 결국 다른 일생기면 못믿어서 깨짐... | 17.11.26 14: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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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아도 빡돌겁니다. 전에 여자 만나면 미리 약속 잡고 볼까싶을때 일방적으로 다른 약속이나 일정으로 미루면서 전혀 미안한 느낌도 없고, 약속을 미루면서 언제 봤으면 싶다는 약속도 없을때 속터지죠.. 언제부턴가 약속 미루고 어기고하는 사람과는 뭐가 어떻다는 말도 안하고 스킵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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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까진 아니지만 미안한거 맞나? 라고 느낄때가 있네요. 문자로는 솔직히 상대방의 진의를 알수가 없어 전화 한번 하자고 요청했는데 일이 있어서 거부, 전부터 만날 때 전화를 하려해도 연결이 안되, 본래 전화 자체에 거부감을 느끼는 분이구나 라고 추측해서 거의 문자로만 하니 알수가 없네요. 일단 만나보고 저도 그 사람에 대해서 다시 자세히 봐야 할것 같습니다. 떠 미뤄지지 않는다면 | 17.11.26 0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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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이 거부를 못하는 성격이네 진짜로 호감있었으면 약속을 미뤄서라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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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와의 약속을 미루고 다른 날에 만나자고 일정을 잡긴 하네요. 제가 우선순위가 아니라는 점 충분히 알겠으나 감장적으로 되는 건 어쩔수 없더군요 . 한번이 아니니까, 주말도 통짜로 캔슬이 됐으니. 여성분이 그럼 일요일 저녁에 만날까요? 라는 말에 답 안하고 화내는게 제 잘못이지만 부모 아프다는데 저녁에 만날수 있나...참 제가 대인배가 못되네요. 진짜 여자 잘 사귀는 분들은 대인배 처럼 대처하겠죠? | 17.11.26 08: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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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일단 만난 후 4번이 아닌 만나기전 두번 만난 후 두번입니다. 세번째까지는 그냥 그려려니 아무 생각없이 있었는데 네번째때 일정미뤄짐으로 주말이 결국 아무것도 없는 날로 바뀌어 갑자기 짜증이 확 올라 화가 났습니다. 제 잘못은 본문에는 안썼지만 여성분이 그럼 일요일 저녁에 말날까요 라고 답변해도 시큰둥 해진 것입니다. (결국 부모님 아프다는데 저녁에 만나는건 또 아닌 것 같아 이것도 안된다는 말처럼 들렸지만) | 17.11.26 07: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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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약속한 일정 미룸에도 웃으며 <괜찮아~ >하는 속이 태평양 처럼 넓은 사람이랑 <좀 아닌 것 같은데요 >라고 화를 내는 속이 좁쌀만한 사람 중 저는 후자에 속하는 군요. 밥한번 먹은 사이도 아닌 커피한잔 먹은 사이에 무슨 유대감이 생길지 저도 기대는 안했습니다. 여자가 남자 만날때 여러가지 신경쓰면서 준비하듯이 저도 만나는 날이면 개인 스케쥴 비우고 장소 생각하고 준비를 하는데 그게 계속 사라지니까 화가 난거죠. 면도도 안하고 슥 만나는게 아니니까요 제 잘못은 화난점을 상대에게 잘이해시키고 여성이 다음에 만나자라는 말에응답을 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화가 나면 화를 내는게 맞다고 봅니다. 상대방은 아직 여자 친구가 아닌 이제 커피 한잔 같이 마신 유대감 없는 사람이니까요. 어쨋든 다시 만나기로 했으니 이번엔 일정 안미뤄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17.11.26 0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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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하신 분들 보면 참 존경스럽다고 느끼는게 그런 심리적 경제적 압박을 견딘다는 점이네요. 창피하게 나이는 서른인데 전 아직 어린애더군요. 전 항상 참는 성격이라 꿍하면 얘기도 안하고 스르르 사라지는 성격이였는데, 이번엔 좀 다른 케이스로, 화를 냈네요. 어린애라고 생각했지만 또 나이 들었나 하기고 하고. 여튼 답변 감사합니다 | 17.11.26 09: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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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자의 말로는 수동적이고 실제 그런 느낌이 났는데, 저한테 화내는 메세지 보니 여태까지 보낸 메세지 중에 가장 자기 주장이 실린 생생한 메세지 더군요. 그런 메세지를 주고 받고 싶었는데 이런 형태로 주고 받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편하고 안정감 머리속에 새기겠습니다. | 17.11.26 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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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주선자는 단순히 지인이고 남녀관계에서 본 모습을 모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너무 의존하지마시고 이전의 문제에 대해서 여성분이 자기 주장이 실렸다면 그래도 할말은 하고 사는 성격인거 같네요. 제가 언급한 수동적 여자는 진짜 답답할 정도의 어투나 행동이라서요. 제 마누라가 그러한데 정말 연락부터 싸움까지 노답입니다... 물론 저도 노답이구요 ㅋㅋ 하튼 연애에서 왕도는 없고 여성분이 이유야 어쨋든 만난다고 하니까 그건 글쓴이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건 확실히 인정되었다는 거죠. 그건 여성분의 성격, 수동적인거와 별개로 글쓴이분이 정말 잘해줬기 때문인데요 너무 소극적으로 가실 필요도 없을꺼 같습니다. 정말 평소 조직단체에서 하는 거처럼 무난하고 즐겁게 다가서시길 바랍니다 ㅎㅎ | 17.11.26 0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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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초반에 사과하고 기분전환시킬 수 있는 웃긴 컨셉을 생각해 놔야겠네요. 조언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설령 그분이랑 잘 안되더라도 이런 경험이 앞으로 저한테 많은 도움이 될것 같네요. 연애 세포 다 죽기전에 해볼꺼 다해봐야지. | 17.11.26 09:33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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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7426780106
아조씨, 아조씨는 일베가서 놀아야지, 여기서 놀면 안되늗데요.. | 17.11.26 10: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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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3724180623
옛날에 선톡 안오고 답변 늦게 오면 안절부절 했는데 이번에도 어김없이 선톡 없고 답변도 늦게 오면서도 조바심 안생기고 해서 "아 나도 이제 좀 도가 텃구나" 라고 착각을 했네요. 여성분은 당연히 나 이외에 다른 남자도 만날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도 하였습니다. 예전엔 이런거로 혼자 별에별 망상을 다했는데, 이번엔 그런게 없었습니다. 약속 일정을 계속 미뤄지는것, 거기에 내가 평소처럼 그냥 꿍하면서 참지 않고 화 낸것이 다 처음 겪네요. 결과는 동일하게 인될수도 있지만 일단 만나면 최선을 다할려구요. 딥변 감사합니다 | 17.11.26 09: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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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는 안썼지만 그럼 일요일 저녁에 어떠세요? 라는 메세지가 왔습니다. 솔직히 <만나요!>라고 확실히 대답해 주었으면 나 화났다라는 메세지 안보냈을텐데. 그 부분에 있어서 제가 잘못한것도 있어 난 화났지만 그래도 일정을 다시 잡아주려는 모습이 고맙다고 전달했어야하는 후회도 있네요. 여튼 그건 일단 만나보고 얘기하려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 17.11.26 09: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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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많이 나시겠죠. 하지만 주선자의 입장도 생각하셔서 메시지로 화난다고 보내시는건 좀 경솔하셨다고봅니다. 그냥 여자분하고 남남인데, 그냥 '그러시냐, 알겠다'란 메시지만 보내시고 나중에 만날지 안만날지 생각하시는게 좋다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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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은 자기 일정 다 챙기면서 일정 바꾸고 저는 매번 그 일정에 따라 스케쥴이 비워지는 거에 대한 스트레스로 정당하게 화냈다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을 다음 만남때 그래도 알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주선자랑 얘기하면서 기분 상한거 풀었다고 하니 아마 내가 뭐 때문에 화냈는지 모를 가능성이 크지만 뭐 결국엔 남자가 참아야지라는 결론이 나겠죠. 답변 감사합니다. | 17.11.26 10: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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