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20살 대학생인데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기가 너무 힘들어요
제 과가 36명 정도밖에 안 되는 인원에 그 중에 남학생은 9명밖에 없어서
웬만하면 남자끼리는 다들 친해지는데 저는 그러지 못했어요
말 한 마디 제대로 안 나눠 본 친구도 있고... 1학기에 같이 밥도 먹고 저랑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도 2학기 되니까 저한테 말도 안 걸고
중고등학교 다닐 때도 친구들 4~5명씩 같이 모여 다니고 하면 저는 항상 조금 소외된 느낌이 있었어요
저만 빼놓고 서로 얘기한다던가, 제가 뭘 하자고 하면 싫다고 안 하고
제 성격이 무뚝뚝하고 낯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보통 그런 사람이라도 정말 친한 친구 한두명은 있잖아요? 저는 그런 친구도 없어서 많이 힘들어요
둘만 있으면 왠지 어색하고...
그래서 항상 '저 사람이 날 싫어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사람들과 마주치면 그 사람들이 저를 싫어할 것 같고 그래서 사람을 만나고 싶지만 막상 만나자니 왠지 두렵고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웃겠지만 전화로 주문하는 것도 힘들고, 가게에서 카운터 직원이랑 마주서서 계산하는 것도 편하지가 않아요
사람들에게 미움받기 싫어서 일부러 사람들을 피하게 된 것 같아요
만남 자체를 없애버리면 미움 받을 일도 안 생기고 편할 거라는 생각에
근데 계속 방에서 혼자 지내자니 외롭고 기분이 우울하고
정말 친한 친구 한 명이라도 생겼으면 하는 게 제 바람이지만
이제와서 그런 친구를 사귀기가 힘들 것 같고 그래서 많이 고민이 돼요
하고 싶은 말 이것저것 다 적다보니 글이 두서없이 막 쓰여졌는데
어떻게 하면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IP보기클릭)180.230.***.***
진짜 옛날의 저 이네요 저도 성격이 딱 님이었는데요 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른사람들은요 나를 미워하지 않아요 진짜요 나한테 관심이 없을뿐이지 미워하는 사람은 많이 없더라고요 이거 깨닫는데까지 진짜 오래걸렀어요 알바를 해보세요 학교사람들은 잘못보이면 오래 가지만 내일안봐도 상관없는 사람들을 만나세요 부딛치고 내 몸이 깨닫지않으면 거기서 못나와요 저 사기도 당해봤고 놀림도 당해봤고 무시도 당해봤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경험할수록 깨달아지는게 많더라고요 책을 많이 읽으세요 내가 아는게 많아지니깐 자존감이 커지더라고요 무작정 인터넷 뉴스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읽으세요 내가 아는게 많아지는 만큼 주위에서 나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더라고요 다른 사람은 나를 미워하지 않아요 내가 뭘하든 관심없어요 내가 아무것도 안했는데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이상한거에요 꼭 그런사람 있더라고요 그래도 신경쓰지 말아요 아...뭔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정리가 안되네요 그냥 고민만하지 말고 움직이세요 난 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넌 생각보다 괜찮은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지금 내가 그렇거든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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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옛날의 저 이네요 저도 성격이 딱 님이었는데요 음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많은데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다른사람들은요 나를 미워하지 않아요 진짜요 나한테 관심이 없을뿐이지 미워하는 사람은 많이 없더라고요 이거 깨닫는데까지 진짜 오래걸렀어요 알바를 해보세요 학교사람들은 잘못보이면 오래 가지만 내일안봐도 상관없는 사람들을 만나세요 부딛치고 내 몸이 깨닫지않으면 거기서 못나와요 저 사기도 당해봤고 놀림도 당해봤고 무시도 당해봤고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경험할수록 깨달아지는게 많더라고요 책을 많이 읽으세요 내가 아는게 많아지니깐 자존감이 커지더라고요 무작정 인터넷 뉴스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읽으세요 내가 아는게 많아지는 만큼 주위에서 나를 바라보는 눈이 달라지더라고요 다른 사람은 나를 미워하지 않아요 내가 뭘하든 관심없어요 내가 아무것도 안했는데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이상한거에요 꼭 그런사람 있더라고요 그래도 신경쓰지 말아요 아...뭔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썼는데 정리가 안되네요 그냥 고민만하지 말고 움직이세요 난 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넌 생각보다 괜찮은사람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지금 내가 그렇거든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