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루리웹에 계속 글 올리는게 죄송하지만 그래도 올려봅니다...요새 들어 정말 억울하네요...입다무는게 뭐라고 제가 이렇게 남들 안받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아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사실 제가 지금까지 글에 안올린 내용이 있는데 제가 지금 몇개월째 치아교정중입니다 앞니가 좀 튀어나오고 입이 약간 돌출형이어서 하는건데 사실 제가 하도 입 입 거리니까 부모님이 제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해주신겁니다 발치교정입니다 몇백이나 들여서요...정말 부모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고 죄송하네요...맨날 저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동생한테도 정말 미안하고...차라리 나하나 없어지면 그만인걸 왜 이러고 사나 이 생각도 드네요 솔직히 자살할 용기도 없고 이런것때문에 자살하는거 자체가 정말 기가막히죠 입다무는것때문에 목숨을 끊는 사람은 아마 이 세상 제가 최초일겁니다...이해하기 힘드시겠지만 제가 왜 이렇게 입다무는거에 신경을 쓰게 됐는지 이 글에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사람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형태가 이빨은 살짝 다물고 혀는 천장에 위치해있는게 제대로 입을 다문 형태입니다 사람마다 다르다곤 해도 거의 대부분이 이렇게 입을 다물더라구요 저도 멀쩡했을때는 이렇게 해왔고 아예 입에 신경도 안썼습니다...그런데 14살때부터 제가 중학교1학년 올라가기전에 그러니까 초등학교 6학년이 끝나가던 2007년 11월에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갔습니다 지금도 그 아파트에 살고 있구요...14살때부터 갑자기 입다무는걸 모르겠더라구요...진짜 이해가 안가시겠지만 입을 다무는 방법을 갑자기 잊어먹었습니다 이렇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입술만 붙이고 이빨은 아예 안붙이고 입술만 다문겁니다 그럼 당연히 입안에 거품이 생기고 뭔가 이상하죠 근데 전 계속 입을 이렇게 다문겁니다 몇년째 안그래도 턱 상태가 안좋았던것 같습니다 5학년때 수련회를 갔는데 교관이 화가 나서 헬멧을 쓰고 있는 제 머리를 세게 쳤거든요 그때 이빨을 그냥 부딫혀버렸습니다 그때부터 턱에서 소리가 나고 이빨도 뭔가 이상했던것 같은데 입다무는걸 제대로 안하고 어 내 입이 왜 이러지...하면서 계속 입술만 다문겁니다 당연히 불편하죠...이거 입술을 어떻게 맞춰서 다물어야하지 이런고민을 한겁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안 그래도 소리나는 턱을 계속 움직였고 입을 제대로 다물려고...이빨도 아랫니 끝부분이 그러니까 오른쪽 아랫니 끝부분에서 막 드드득 드드득 이런소리가 났거든요 입을 그렇게 다무니까 너무 불편하니까 계속 움직인겁니다...지금 4년째네요 이제 입다무는형태는 기억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또 문제가 생겼습니다 입을 다물고 있으면 뭔가가 입술느낌이 불편합니다 뭔가가 안맞는거 같고 입술이 막 거칠은 것처럼 불편하다고나 할까요 처음에는 입술이 건조해서 그런가 하고 약도 발라봤는데 소용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계속 불편한게 아니고 불편했다 안불편했다 하더군요 또 입을 다물고 있으면 다문입이 계속 벌려집니다 그러니까 다물고 있으면 입이 벌어질려고 해요 예전에는 안 그랬던것 같거든요 입을 하도 계속 움직여서 입이 이상해진건가 했는데 치과에 물어봤는데 입술 느낌은 교정때문에 그런걸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네요 제가 너무 예민해서요...근데 전 정말 불편하거든요 예민해서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라...그리고 다물고 있는 입도 예전과는 다르게 계속 벌려집니다 떨어질려고 해요 안 떨어지게 꽉 다물고 있어야합니다 원래 이게 정상인건지...근데 예전에는 정말 안떨어졌던것 같거든요 그리고 입을 다물고 있을때나 벌리고 있을때나 입 자체를 생각 안해야 하잖아요 입을 다물고 있으면 뭔가 괜찮을때도 있는것 같은데 계속 입에 신경 씁니다 이게 떨어지나 안떨어지나 그래서 입을 멍하게 벌리고 있는때가 거의 없죠 자연스럽지가 않습니다...너무 불편해서 가장 불편할때는 극장에서 영화를 볼땐데 입을 계속 다물고 있으면 뭔가 불편한것 같고...예전에는 안그랬던것 같은데...벌리고 있으면 뭔가 또 아닌것 같고...입이 불편해서 영화에 집중을 할수가 없습니다...제가 애초에 입다무는 형태를 잊어먹지 않았다면 현재 이렇게 고통받을 일도 없을텐데 정말 무섭네요...평생 이렇게 살아야할까봐...교정이 끝나고 이빨이 예전처럼 전체적으로 물어지게되면 입다무는게 좀 괜찮아질런지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그게 안됩니다 부모님께 너무 죄송합니다 정말...정말 두렵고 절망적입니다...아예 이 기억을 지우고 싶습니다 4년간 고통받으며 살아왔던 기억 입에 대한 기억 이런걸 잊고 싶습니다 정신과에 제가 다녔다고 얘기 했었는데 솔직히 기억을 지우는건 불가능하다네요...이 기억을 지우지 않고서는 평생 이렇게 고통받으며 살아가야할텐데...저 18살입니다 고2면 이제 미래에 내가 무엇을 할지를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해야하는데 이것때문에 공부는 해서 뭐하나 나중에 연예나 결혼도 다 포기상태입니다...평생 이렇게 살아간다는게 너무 억울하고 분하네요...전 정말 어쩌면 좋을까요 부모님 지금 잠드셨는데 몰래 컴 켜서 이 글 올리는중이네요...이글 많이 올려서 제가 어그로 끈다 이런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정말 답답하네요...글 읽으시기가 힘들게 너무 길게 썻네요 띄우지도 않고 제가 워낙 글을 잘 못써서요 그래도 한번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본문
ID | 구분 | 제목 | 글쓴이 | 추천 | 조회 | 날짜 |
---|---|---|---|---|---|---|
118 | 전체공지 | 업데이트 내역 / 버튜버 방송 일정 | 8[RULIWEB] | 2023.08.08 | ||
8628262 | 인생 | 장난 & 잡담 게시물에 대해서는 징계 조치 하겠습니다. (46) | 루리 | 85 | 495749 | 2009.05.05 |
30537608 | 컴플렉스 | 케이삼일 | 2 | 1521 | 2017.04.03 | |
30537587 | 컴플렉스 | 경김완 | 1 | 1501 | 2017.03.26 | |
30537564 | 컴플렉스 | 루리웹-4934573098 | 1 | 1863 | 2017.03.18 | |
30537546 | 컴플렉스 | 루리웹-394749159 | 1 | 1611 | 2017.03.13 | |
30537512 | 컴플렉스 | 루리웹-8282422314 | 1 | 1583 | 2017.03.01 | |
30537266 | 컴플렉스 | 서큐버스 퀸네코루나엘린 | 1 | 2289 | 2016.12.19 | |
30537224 | 컴플렉스 | 루리웹-8282422314 | 1 | 1126 | 2016.12.08 | |
30537207 | 컴플렉스 | 스즈렌 | 1 | 1412 | 2016.12.01 | |
30537179 | 컴플렉스 | 루리웹-4648202077 | 1 | 1525 | 2016.11.23 | |
30537059 | 컴플렉스 | 루리웹-9412305133 | 1 | 1339 | 2016.10.20 | |
30537054 | 컴플렉스 | 디셈버쨩 | 1 | 1934 | 2016.10.17 | |
30537027 | 컴플렉스 | ㄻㄻㄻㅗㅗ | 1 | 1952 | 2016.10.10 | |
30537008 | 컴플렉스 | 루리웹-8282422314 | 1 | 1797 | 2016.10.05 | |
30536889 | 컴플렉스 | 이화백 | 15 | 5876 | 2016.08.28 | |
30536753 | 컴플렉스 | sminidayo | 1 | 1396 | 2016.07.18 | |
30536705 | 컴플렉스 | 하루살인 | 2 | 1860 | 2016.07.04 | |
30373709 | 컴플렉스 | 루리웹개념부 | 1 | 1761 | 2016.06.06 | |
30119319 | 컴플렉스 | 루리웹-2294817146 | 1 | 1349 | 2016.05.17 | |
29133951 | 컴플렉스 | 퍼런곰팽이 | 1 | 1015 | 2016.03.01 | |
28451105 | 컴플렉스 | 루리웹-2565389540 | 2 | 1146 | 2016.01.07 | |
27896878 | 컴플렉스 | 김뮤탈 | 1 | 2172 | 2015.11.24 | |
27650717 | 컴플렉스 | 먹자먹어 | 1 | 1170 | 2015.11.05 | |
27253539 | 컴플렉스 | 이이이이이이이이 | 1 | 1502 | 2015.10.04 | |
27250942 | 컴플렉스 | lovely 태연 | 1 | 2842 | 2015.10.04 | |
27218037 | 컴플렉스 | 유게-폴리스 | 1 | 823 | 2015.10.01 | |
27027584 | 컴플렉스 | 캔디슈즈 | 1 | 788 | 2015.09.15 | |
26864985 | 컴플렉스 | 서비스가보답 | 1 | 977 | 2015.08.31 | |
26358726 | 컴플렉스 | 다음이시간 | 5 | 1533 | 2015.07.20 |
(IP보기클릭).***.***
이렇게 글로 제 생각과 마음을 전달하는것에 한계를 느낍니다. 실질적으로 돕지못하여 안타까운마음뿐입니다. 부디 님앞에 직면한 현실을 정확히 인지하시고 강박증이라는 벽을 뛰어넘기를 바랄뿐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최선을 다해서 도망쳐 나오세요... 아직 어린 고등학생인 친구가 짊어지기엔 너무 가혹한 질환입니다...더더욱 안타깝습니다.
(IP보기클릭).***.***
아...나도 한오지랖 하는데...엔터를 안쳐서 안읽었어요...미안해요..;;
(IP보기클릭).***.***
님의 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뿐만아니라 님이 과거에 입에 대해서 작성하신 글까지 다 읽어봤는데요.. 마치 저의 일처럼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님... 님은 지금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것뿐만아니라 자기자신의 노력 또한 필요로합니다. 님의 증세는 확실히 강박증입니다. 님을 괴롭히고 심지어 자살하고싶다는 말까지 나오게 만드는 그 강박증으로부터 죽을각오로 님은 도망쳐나와야합니다.
(IP보기클릭).***.***
여기 루리웹게시판에 이런 고민거리를 올린다고 해서 절대로 해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님의 고민은 흔하디 흔한 일반적인 고민거리가 아닙니다. 여자친구를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느니...얼굴이 못생겨서 고민이라느니...따위의 간단한 고민이 아닙니다. 님의 아이디를 클릭하여 작성글보기를 보니까... 님께서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입에 대한 글을 남기셨던데 이제 그만하십시오. 님이 여기서 얻을수 있는건 아무래도 없는것같습니다.
(IP보기클릭).***.***
님 마음 이해는 하는데 답변이 달려도 매번 같은 내용의 글을 반복해서 질문하시니까 어그로로 취급하는거 아닐까요. 차라리 네이버 지식인에서 정신과 의사에게 직접 질문하기로 질문해보세요
(IP보기클릭).***.***
님의 글을 하나하나 다 읽어봤습니다. 뿐만아니라 님이 과거에 입에 대해서 작성하신 글까지 다 읽어봤는데요.. 마치 저의 일처럼 너무너무 안타깝습니다. 님... 님은 지금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것뿐만아니라 자기자신의 노력 또한 필요로합니다. 님의 증세는 확실히 강박증입니다. 님을 괴롭히고 심지어 자살하고싶다는 말까지 나오게 만드는 그 강박증으로부터 죽을각오로 님은 도망쳐나와야합니다.
(IP보기클릭).***.***
여기 루리웹게시판에 이런 고민거리를 올린다고 해서 절대로 해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님의 고민은 흔하디 흔한 일반적인 고민거리가 아닙니다. 여자친구를 사귀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느니...얼굴이 못생겨서 고민이라느니...따위의 간단한 고민이 아닙니다. 님의 아이디를 클릭하여 작성글보기를 보니까... 님께서는 과거부터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입에 대한 글을 남기셨던데 이제 그만하십시오. 님이 여기서 얻을수 있는건 아무래도 없는것같습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이렇게 글로 제 생각과 마음을 전달하는것에 한계를 느낍니다. 실질적으로 돕지못하여 안타까운마음뿐입니다. 부디 님앞에 직면한 현실을 정확히 인지하시고 강박증이라는 벽을 뛰어넘기를 바랄뿐입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최선을 다해서 도망쳐 나오세요... 아직 어린 고등학생인 친구가 짊어지기엔 너무 가혹한 질환입니다...더더욱 안타깝습니다.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님 마음 이해는 하는데 답변이 달려도 매번 같은 내용의 글을 반복해서 질문하시니까 어그로로 취급하는거 아닐까요. 차라리 네이버 지식인에서 정신과 의사에게 직접 질문하기로 질문해보세요
(IP보기클릭).***.***
아...나도 한오지랖 하는데...엔터를 안쳐서 안읽었어요...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