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체인소맨) 악마 설정에서 마음에 들었던 부분

[새로시작하는마음]

인지도에 따라 힘이 강해짐 류의 설정은 흔한데

여기 악마들의 강함과 능력은 꽤나 고찰할게 많아서 잼있음

뱀의 악마는 왜 유령의 악마보다 강할까?

유령이라는 개념이 뱀보다 덜 공포스러운걸까?

하면 일단 이 세계관은 악마가 이미 존재하는 세계관이라는 걸 밑바닥에 깔고 가야한다고봄

그러니 유령이 있어도 사실 이상할게 없는 세계관인거지. 있어도 이상할게 없으면 유령의 공포심은 비교적 줄어들거고

거기에 비해 뱀은 먼 고대부터 인간에게 두려움의 상징으로 쓰여왔고, 지금도 뱀을 한낮 미물로 보기보단 여전히 본능적으로 혐오감이 드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음. 신화나 설화속에서도 뱀은 사악한 존재로 나오고

심지어 악마와 뱀을 연관지으면 꽤나 격있는 존재로도 느껴지지

라는 식으로 뇌피셜 굴리기에 적합한 설정이라고 생각함

[제자리에서는 됩니다]

전쟁이 좁밥이였던 이유)챈소맨이 2차 대전을 먹어버렸어요

[새로시작하는마음]

심지어 핵폭탄도 먹어버림...

[Dr.Kondraki]

여기에 아직 안 나온 악마들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인간의 악마' 같은 건 이미 나왔을 거 같은데
이를테면 '부모의 악마' 같은 건 있을까?
가정에서 학대받은 아이들의 공포를 삼킨 악마라는 의미로

[새로시작하는마음]

존재하는 개념에는 전부 악마가 있을 확률이 높다고봄.

[5853126번 죄수]

빔이 폭탄 그리 쳐맞고도 안죽은 이유가... 상어에 대한 공포가 강한가보네. 죠스같은 게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