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9월16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줄서고 계신 니구링그님 방문후

[HecticCROW]

안녕하세요 HecticCROW입니다.

엑원런칭에 앞서 혼자 고군분투하시는 니구링그님이 걱정이 되어 글로만 봐서는 최악의 상황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타임스퀘어에 E마트가 있어서 퇴근길에 장도볼겸(은 핑계) 쌀쌀해지는 날씨에 걱정되서 방문 하였습니다. 오후7시경?

뵈러가기전에 현실적인 걱정이 몇가지 있었는데

1. 일교차가 심해져서 밤에는 춥다.

2. 영등포에 노숙자분들이 위해를 가할 수 있다.

3. 밥은 대체 어떻게 하는가?

4. 그 긴시간동안 무엇을 하며 지낼까? 씻는건?

5. 인터뷰, 위문이라고 귀찮게 하는건 아닌가???

도착한바로는 림바님와 양양님께서 인터뷰를 하고 계신터라

간단한 구호물품정도를 생각해서 준비햇습니다.

서울시내기때문에 장시간 외부에 노출될시 위험할 수 있겠다 싶어 황사용 마스크 3개,

입이 심심할까봐 자일리툴 껌한통, 초코바 1+1 ( 자유시간 쿠키인가 맛있음 )

그리고 가글용 리스테린 나머진 듣고 능력이 되는데로 지원 해주고자

사들고가서 기다리는 동안

그 다음에 진격의 엑전사 워즈님과 재야두목님 봉휘과 만나서 이야기하구 현상황의 마소의 관심도나

지금 부족한 현실에 대해 어떻게 대처를 할것인가 대해 고민을 하는동안

림바님과 양양님 니구링그님이 돌아오셨습니다. 시간이 8시가 넘어가는터라

오후 6시쯔음 이미 식사를 하시지 않았나 해서 물어보니

아직 식전이고 아침은 생략하시고 점심은 MS관계자분들께서 챙겨주시고 저녁은 못드시는거 같았습니다.

어찌됫듯 구호물품(?)을 챙겨드리고 해가지니 바람도 차게 불고해서 일행분들과 감자탕집가서 도중에

콘솔이 좋아님께서도 도착해 힘을 보내주셨습니다.

저녁을 먹는동안 MS관계자분이 오셔서 대기하기 편하시라고 캠핑용 의자와 쿠션을 니구링그님에게 전달하였고

이런저런 한국MS의 상황과 니구링그님의 상황개선에 대해 고민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타임스퀘어 광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니구링그님의 아버님께서 아드님이 걱정되어 방문하셨고,

아들을 걱정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니 뭔가 이 친구가 안전하게 이번 고비들을 넘겨서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와 현실에 대한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긴한데 그것보다는 니구링그님의 상황개선에 생각이 들었습니다.

# 건강과 치안문제 - 한국MS측에다 꼭 이야기를 해줘서 잠자리에 대한 안전보장과 일교차가 점점 심해지는데

건강에 대한 대비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몰래몰래 낮에 쇼핑몰 화장실에서 쪽잠을 주무시는데

아무리 젊음이라지만 너무나도 힘든 상황입니다. 씻기도 불편한 편이라 이것또한 걱정.

# 타임스퀘어에서 이벤트에 대해 인지가 부족하다

보안회사측 근무자분들이 매번 바뀌기 때문에 매번 제재를 받고

MS측에서 제공한 팻말도 밥먹고오니 사라졌습니다.

주변 노숙인때문에 야구방망이나 전기 파리채라도 지원해줘야하나 이런생각도 들고

노우미님과 재야두목님이 현실적인 도움을 주고자 머리를 짜내셨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합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밤 12시가 넘어가는 와중에도 뾰족한 해법이 생각이 안나 집에돌아가기도 불편하더군요.

급한데로 주변 편의점을 돌아 박스를 갖다드렸는데, 다행히도 별탈없다는 글을 보니 일단은 안심이 됩니다만,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아니면 실시간 상황이라도 알았으면 하는데 와이파이도 없고 데이터는 거의다 써가시고 촬영하면 촬영금지에

여러가지 제재점이 많습니다.

여하튼 기업에서는 매우 열정적인 소비자 1명이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다는점을 꼭 인지하여

니구링그님을 잘 케어해주셨으면 합니다.

게이머들끼리 힘을 합쳐 엑원 런칭 이벤트를 활성화시키고 해외에 알려진 상황이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랍니다.

[니구링그]

이런 분들 덕에 제가 처음해보는 어찌보면 무모한 행동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들 마치 본인들 일처럼 걱정해주고 신경써줘서 너무 고맙고 행복하네요ㅠ

[와이어박스]

아...정말 고생하시네요. 불편해도 둘둘감고 계속 눈을 붙이세요. 잠이 제일 시간이 빨리 가지 읺을까요.

[아영준영아빠]

헥틱님 가셨었구나. 나두 걱정 많이 되던데... 짧게나마 해본 경험이 있어서...근데 8일도 대단하지만 혼자 하시는게 더 대단. 난 그때 줄이라도 길었지.

[뤰페이지]

이런 분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좋은 결말을 맞았으면 하네요

[진격의 재야두목]

진격팀은 저랑 워즈가 방문했고 저희 팬이신 콘솔형님과 봉휘님이 방문 하셨어용 ㅎ

[HecticCROW]

아 봉휘님 누락 ㅠㅠ

[림 바]

말씀대로 인터뷰차 찾아갔다가 여러분들 만났는데,다들 하나같이 니구링그님 걱정해 주시고 챙겨주시는 모습 보니 훈훈하니 좋았습니다.
양양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참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네요. 인터뷰 열심히 편집해서 오늘 밤 방송때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진격의 재야두목]

오늘밤 방송 볼께용~

[림 바]

두목님 감사합니다 ㅋ

[유정군]

저녁 몇시에 하나요? 저도 볼께요.

[림 바]

10시 10분 방송입니다. 방송직전에 다시 게시판에 글 올리겠습니다 유정님도 감사!

[LuvSEGA]

이럴 경우엔 차라리 줄이라도 좀 서있으면 스퀘어측에서 쉽게 알텐데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