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 경옥 골짜기의 거점 레벨 올리는 중에 나오는
퀘스트에서 나오는 이 대사.
서로 싸우는 중인데 할아버지? 싶어지는 부분이다.
음성을 일본어로 하면 '두목(親分오야붕)으로 섬겨라'라고 말한다.
할아버지와 두목? 많이 다른데?
싶은데 한국으로 따지면
'XX하면 내가 네 동생이다!'
하는 표현과 똑같다.
중국에서는 '你是我孙子'라는 욕설이 있는데, 너는 내 손자다. 라는 뜻이다.
줄여서 '我孙子'라고도 한다는데, 유교 사회에서 상대를 손자로 취급한다.
즉 엄청 무시한다는 뜻이다.
화봉요원에서 여포가 처형당하는 장면에서 목숨을 구걸하는데 병사가 할아버지, 손자 한 것도 이런 문화적 바탕이 있다.
중국겜이니 그런 중국의 문화를 넣은 것을
한국은 직역, 일본은 의역한거다.
한국도 형, 동생으로 의역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워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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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은 '대당가'인데 이건 일본어로 두목(お頭오카시라)라고 번역되어서 오야붕과 다른 뉘앙스인데.
사실 '대당가'는 야쿠자물을 따지면 오카시라보다 오야붕이 더 어울린다.
그런데 탕탕이 성장 중인 지도자이고, 탕탕의 친근감을 강조하기 위해 번역에 오카시라를 선택한 것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