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러셀 크로우, '글래디에이터 2' 맹비난

[제송제]

러셀 크로우가 최근 인터뷰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 2'에 대해 실망감을 표함

러셀 크로우

"굳이 이름을 거론할 필요도 없는 그 최근 속편은, 

제작의 핵심에 있던 사람들조차 1편을 특별하게 만든 요소가 무엇인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정말 안타까운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1편의 특별함은 화려함도, 장엄한 연출도, 액션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도덕적 신념이었습니다

1편 촬영장은 매일이 전쟁 같았습니다. 

캐릭터의 도덕적 신념을 지키기 위해 매일 싸워야 했죠.

제작진들이 막시무스에게 베드신 같은 걸 넣자고 수없이 제안했는데, 

그건 캐릭터의 힘을 빼앗는 짓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내를 사랑하는 동시에 다른 여자와 잤다는 말입니까?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겁니까? 

말도 안 되는 일이죠.

[아니메점원]

마치...

[토드하워드]

솔직히 욕할만 함

[Rarika]

어지간히 ㅈ같은가 본데 ㄷㄷ

[코스모스창고]

글래디에이터1 을 감명깊게 본 사람이면,
누구나 할거 없이 2는 쓰레기같다고 느낄 거임..

시각적인 측면에서는 2도 꽤 만족스러운데,
이거 제외하곤 모든 부분에서 1보다 그냥 못한 것도 아니고 심각하게 못함..

당장 시나리오부터가 1의 파쿠리 버전이고
(난 2보고나서 황당했음.. 1이랑 서사 구조가 똑같아서 이럴거면 2 왜 만든거지? 하고)
캐릭터 매력은 1의 반의 반도 안됐고(캐스팅때부터 이상하다니 역시나 캐스팅 실패.)
각 캐릭터들의 서사도 엉망임..

그덕에 2만든다고 했을땐 기대 엄청했는데,
3까지 만든다고 했을땐, 돈을 똥통에 버릴 셈인가? 싶더라.

[Yoci yo]

내가 후속편 잘안보는 이유가 딱 이거임

[Kaltzkalintz]

성질머리 고약한 사람이 저런얘기 하니까 아이러니한데
맞는거같긴 함

[루리웹-5376072666]

그르게 싸움닭 자체인데 자기 일이 뭔지는 잘 아네

[재입대다 아쎄이]

뭐... 맞는 말이지?
2가 나올 이유가 있었나?

[재입대다 아쎄이]

2가 아니라 동료 검투사를 다룬 외전같은거면 모르겠다만 ㅋㅋㅋㅋㅋ

[아나콘댜]

그 흑인 동료 이야기는 궁금하긴해 ㅋㅋ

[빈뚱빈뚱]

1편 초반 뽕을 극대화 시킨 대전쟁 프리퀄 가즈아!!!!!!!!!

[코스모스창고]

이어지는 내용을 보면 2를 만들어도 될만한 이야기 거리는 있음...

문제는 그걸 전혀 못 살렸다는 거지.

[방광이잘생긴녀석]

그랬으면 스파르타쿠스 같았겠지...?

[오나가나오나가나]

리들리스콧 나이도 곧 90세.. 클린트이스트우드옹도 마찬가지지만 이 나이쯤 되면 돈도 명예도 상관없고 뭐든 찍어줄테니 영화만 계속 찍게 해달라 이런거겠죠

[미묘한사이]

[나는야버거킹요리왕]

이름이 길군

[일베저장소]

알겠네. 내 이름은 막시무스북부군의총사령관이자펠릭의장군이었으며아우렐리우스황제의충복이었다태워죽인아들이아버지이자능욕당한아내의남편이다반드시복수하겠다살아서안되면죽어서라도...

[폭콜라]

이런 말 하면서 딴 여자랑 자면 겁나 짜쳐지긴 하지ㅋㅋ

[질풍처럼]

이 대사 문장에

주인공의 신념이 다 나옴

영화를 관통하는 대사

[ㅇㅇ유동적이다]

하지만 주연배우는 쉬바 이건 뭔 대사여 ㅋㅋㅋ 하고 황당해했다곤 하던데 ㅋㅋㅋ 너무 길어서

[Александра]

너무 길어서가 아니라 나이 먹고 중2병 치료안 된 찐따 같은 대사여서 싫어했던 거
감독한테 "진짜 이 대사를 넣어야 하냐? 걍 바꾸면 안 됨?" 했는데
감독이랑 각본가가 옳았지 다른 대사들은 기억 안 해도 저 대사만큼은 대중들이 기억하니

[잉여대왕]

우리는 그런 사람 모른다!

[Angurvadel(PC유저)]

베드신 넣자는애들이 만들었나보네

[미스터피]

베드신이 넣고 싶었으면 콤모두스 쪽에 얼마든지 넣었어도 되는데...

[optimization]

콤모두스쪽에도 넣을수가 없는게 대놓고 근친이라 조금....

[죄수번호-3493859067]

겐고로 검투사 전개처럼
어떤 귀족 부인이 사서 유혹하려는데
막시무스는 안 넘어가고 버티는 것만 해도
심의 등급 한계에 가까운 야함은 뽑을 수 있지

[방거니브]

아내를 사랑하는 동시에 다른 여자와 잤다는 말입니까? 어 이거 에비야 내

[스티븐 암스트롱]

NTR충이 또!

뭐 고대 중세시대엔 그럴수도 있다 변명하겠지만 그런건 논픽션에서 고집하라구

[미스터피]

로마시대 배경에 '민주주의 해야 함' 하는 이미 시대적 고증 따윈 제껴놓고 거기만 '고대니까 괜찮음' 하기도 이상함

[새벽녘마]

글레디에이터의 서사는 1에서 완벽하게 마무리됐지.

[잔성회장]

배드신 ㅋㅋ 저런 영화 제작 에피소드 보면

감독이든 배우든 성깔있는 사람이 있긴 해야됨

[귀뚤개미]

끝난 이야기에 굳이 사족을 붙여서

[xvxvx]

개노잼이었어

[도망쳐!!!]

2는 뇌절이 너무 심해

[모조마스크]

그럴만도 하긴 한데 난 2편도 좋았어 ㅋ

[루리웹쎅쓰킹]

ㅇㅇ
나도 2편 재밌게봤다

[안습이란]

난 덴젤 때문에 봤고 그래서 영화는 별로여도 만족은 했음 ㅋㅋ

[로시난떼]

설정도 이뭔씹인데 얘가 걔라는데서 먼저 스턴 오긴 하더라ㅋㅋㅋ

[지정생존자]

미국 애들은 순애 그런거 안 좋아해?

[뭐 임마?]

미국영화의 뜬금없는 배드신은 저렇게 나오는건갘ㅋㅋㅋ?

[한나리]

스파르타쿠스잖아...

[Shiny Breeder]

내 이름은 막시무스, 북부군의 총사령관이자 펠릭의 장군이었으며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충복이었다. 태워죽인 아들의 아버지이자 혼외자의 아버지이고 능욕당한 아내의 남편이자 내연녀의 연인이다. 반드시복수하겠다. 살아서 안 되면 죽어서라도...
라고 하면 멋이 없잖아

[Cigarette39]

저거 완전 그리스 시절 크레토스...

[KOR-HERMES]

1은 마스터피스인데 2는 보지도않았음 난 ㅋㅋ

[무영수라]

영화관이란곳을 처음 가서 본영화가 글래디에이터1편이었는데 그 감동은 지금도 잊혀지지않는데 ㅎㅎ

[gg45gg]

2편 마지막에 대규모 전투를 해도 모자란데 일기토해서 개짜침

[하루이사]

그냥 2편은 스토리는 그저그랬고 요즘은 귀한 로마 시대라서 눈요기라 할 겸 보긴했지...

[Nefage]

영화는 괜찮긴 했는데 글레디에이터 후속작이라고 생각하면 별로고 그 이전에 굳이 후속작으로 내야됬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