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안동에 사는 xx씨는 어느날 술을 잔뜩 먹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온몸이 쑤시고 아픈것이였다.
게다가 눈뜬 곳은 집이 아닌 고가도로 밑 그늘이 져서 사람들이 잘 안지나다니는곳.
너무 아파서 뒹굴거리다가 가까스로 정신을 추스르고 근처 화장실로 가 거울을 보니 온몸이 멍자국과 데인자국
그리고 상처자국인것 이였다.
xx씨는 이게 도대체 무슨일인가 그리고 전날에 무슨일이 잇었는가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평소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는 xx씨는 어제 분명 1차로 고기집에서 고기를 먹었을때는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걸
기억해냈다. 고기집에선 단순히 삼겹살4인분과 소주를 약 4병정도 시켰고 추가로 된장찌개를 2개 시킨것. 그리고
그날 술자리에는 자신을 포함한 자신과 같이 일하는 동료 4명과 xx씨와 친한 친구 2명과 아는 선배 한명을 불러서
총 7명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1차로 고기집에서는 그다지 특별한 일은 없었다. 고기집에 처음 올 당시 인원은 4명. 같이 일하는 직원들과 xx씨뿐.
자리를 잡은 그들은 주문을 시키고 기다리는 동안 xx씨와 친한 친구 1명이 왔다.
제대후 마땅한 일이 없어서 현재 아르바이트 일을 간간히 하며 본인 용돈벌이를 하고있는 친구 이모군은 그날도 나오
기 싫은걸 xx씨가 억지로 나와라 하여 하는수없이 나왔고 얼른 서둘러 가야한다고 하였다.
그 친구가 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팅이 되고 고기가 나와 굽고 술을 따른다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xx씨가 부른 선배가 술자리에 나왔다.
xx씨와는 예전에 같이 일해떤 사이로 말수가 굉장히 적고 내성적인 성격인 편인 선배 서씨는 xx씨로서는 근 2달만에
같이 술자리를 하는 자리여서 서씨는 굉장히 밝은 표정으로 방갑다며 분위기는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그후 고기집에서 어느정도 자리가 파장할 분위기가 되자 마지막으로 xx의 친한 친구 나머지 한명이 뒤늦게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회사에 근무중이며 주말평일 할것없이 몸이 두개라도 모자랄 정도로 일을 열심히 하고있는 윤군은
굉장히 피곤하고 초쵀한 몰골로 약간은 짜증이 섞인듯한 오묘한 표정을 지으며 털레털레 걸어왔다고 한다.
그렇게 1차를 30분 정도 더 갖고 술도 추가로 2병을 시켜 1차 고기집에서 먹은 소주는 총 6병.
그후 2차를 갈까 말까 이야기가 오고가다 결국 정신이 말짱한 사람만 모아서 가기로 합의.
xx는 당연히 술이 잘받는 체질이고 평소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끝까지 남는타입이라 별로 취하지 않았고 1차에서 xx는
술을 거의 입에도 대지 않았다. xx와 같이 일하는 동료중 2명은 xx의 후배로 xx보다 술을 많이 먹어 알딸딸한 상태. 한명은 만취.
나머지 xx와 동갑인 직장동료이자 친구인 최씨는 xx의 간곡한 부탁으로 2차를 가기로 합의.
2명의 후배를 집에 먼저 보낸후 xx와 그의 직장동료이자 친구인 최씨. 그리고 xx의 친한 친구 두명인 이모군과 윤군. 마지막으로
xx의 선배인 서씨가 2차에 동행했다.
2차는 횟집으로 이동했는데. 1차에서 돈을 좀 많이 낸 xx씨는 평소에도 남을 잘 챙기는 스타일이라 지출이 좀 헤픈타입.
1차에서 돈을 7만원 정도 쓴 xx는 2차는 제대로 더치페이를 하자고 합의. 주문하기전 돈부터 걷고 시작하자고 제의.
최씨는 다음날 돈을 주겠다며 지금은 돈이 없다 하여 xx가 대신 2만원을 냄. 이모군과 윤군은 각각 알바를 하고있고 돈벌이가 있어서
그런지 선뜻 3만원과 2만원을 각각 내었고 서씨는 xx에게 받을게 있어서 이번자리는 그냥 안내면 안되겠냐고 말함.
xx는 하는수없이 받아야하겠지만 알겠다며 결국 카드를 긁음.
그렇게 회를 시키고 소주 4병을 시켜 한참 먹고 있는데 도중에 서씨가 잠시 화장실좀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뜸.
그후 4명이서 서씨가 나가고 난후 약간의 뒷담화를 하였다고 함. 뭐 평소 서씨의 행실이라든가 오늘 서씨의 표정이 어땠냐는둥
그런 이야기가 오고감. 잠시후 서씨가 10분쯤 뒤에 도착. 그때 시각이 오후 9시 50분.
고기집에서 나온시각 9시 20분.
1차 고기집 처음 도착한 시간 오후 8시.
xx가 서씨에게 어디갔다왔냐고 묻자 서씨는 잠깐 편의점에 교통카드 충전하러 다녀왔다고함. 최씨와 윤군이 어느정도 취기가 올르자
같이 화장실로 동반입장. 테이블에는 xx와 이모군 그리고 서씨 3명이 자리함. 셋이서 그동안 근황에 대해 이것저것 이야기함.
이때까진 xx군도 멀쩡.
이제부터 xx군의 기억이 뒤죽박죽된 사건의 시작.
오후 10시 13분. xx는 최씨가 갑자기 화장실에서 혼자 나와 xx에게 "윤군이 술에 많이 취해서 화장실에서 안나옴" 이라고 전하고
xx는 한숨쉬며 윤군을 데리러 화장실로 갔다고함. 가보니 윤군 좌변기칸에서 문을 잠그고 안나옴. xx가 뚜드려도 묵묵부답. 자는줄
알고 xx가 전화를 때림. 그제서야 문을 열고 잔뜩 취한채로 윤군이 꼬장을 부림. 그때 화장실로 이모군과 서씨가 들어옴. 이모군도 살짝
취기가 오른 상태로 혀가 반쯤 꼬인말투였고 서씨는 약간 얼굴이 빨개졌지만 정신은 말짱해 보였음.
윤군이 갑자기 화장실에 들어온 모르는 사람에게 시비를 검. 싸움이 붙음.
윤군과 시비가 붙은 사람은 윤군을 보호하던 xx와도 시비가 붙어서 서로 주먹다짐을 하게됨. 윤군에게 삿대질을 당한 김모군(횟집손님)
이 xx의 안경을 주먹으로 침. 안경 휘어짐. 빡돈 xx가 김모군 면상을 날림. 그렇게 서로 치고박다가 횟집사장의 중재로 겨우 일시중단.
김모군은 경찰을 부른다는 횟집주인의 말에 그냥 이쯤에서 알아서 합의하라는 말에 어쩔수없이 동의.
나가면서 xx와 윤군에게 앞으로 밤에 여기 지나다닐생각 마라. 걸리면 진짜 죽는다. 라고 엄포를 놓음.
이모군이 xx와 함께 윤군을 부축해 테이블로 이동. 서씨는 화장실에서 볼일보고 나간다고 하고 남음.
테이블에 와서도 계속 엎드려서 자는 윤군을 이제 그만 보내야 겠다고 파장하자고 xx가 선언.
이모군도 지에 집에 가야겠다고 함. 최씨도 졸립다고 가겠다고 함.
그때 화장실에서 서씨옴. 술을 좀 더 시켜먹자고 제안. 최씨는 피곤한데 라고 하지만 시키면 먹겠다고 함. 이모군은 절대 못먹겠다고
본인은 집에 가겠다고 함. 윤군은 더이상 마실수 없는 상태. xx는 그럼 둘이서 따로 3차를 가자고 제의.
서씨는 고개를 끄덕이고 횟집을 나와 윤군과 이모군을 택시에 태워 보냄. 최군과 xx는 집이 같은 방향이지만 xx가 서씨와의 약속이
있어서 최씨를 먼저 보냄.
그리고 서씨는 잠시 편의점을 다녀오겠다고 함.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서씨 나옴. 좀있다 문자로 "미안. 나 집에 가야할듯 다음에 먹자" 라고 옴.
잘됬다 싶은 xx는 그냥 집으로 향했다고함. 그때 시각이 오후 11시 30분.
횟집을 나와 버스가 끊겨 걸어서 집에 가려고 집가는 방향으로 걷던 xx는 사람이 좀 드문 한적한 시장골목에서 갑자기
누군가에게 기습을 당한듯 등이 갑자기 저릿해 오더니 그대로 쓰러졌다고함.
그리고 눈을 떠보니 그렇게 되었다.
과연 이들중 xx를 습격한 범인은 누구일까.
p.s xx에게 개인적인 원한이 잇으며 굉장히 xxx안 품은 사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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