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K, 국내 개발사의 PS4 타이틀 발표
이번 컨퍼런스에서 SIEK는 타이틀 리스트 발표와 함께 국내 PC 및 모바일 게임 개발사가 제작하고 있는 다양한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개발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PS4뿐만 아니라 PS VR 플랫폼으로 게임을 개발 중인 한국 개발사들을 추가적으로 공개하고 다양한 국산 타이틀 시연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 보기]
- SIEK, 국내 개발사의 PS VR 타이틀 발표
- 한국 개발사의 PS4 타이틀 스크린샷과 영상
본격적인 행사 시작 앞서 오다 히로유키 SIEJA 사장은 PS4는 런칭 후 29개월 동안 PS2 판매량에 비해 두 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 세계 3,600만 대 판매되었으며, 이러한 PS4의 인기에 더욱 힘을 실어줄 PS VR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아쉽게도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은 PS VR의 국내 정식 발매일 및 가격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 개발사의 PS VR/PS4용 타이틀 소식이 발표되었다.
3 on 3 프리스타일
조이시티의 김찬현 디렉터는 PS4 버전 '3 on 3 프리스타일'을 개발하면서 기존 PC 온라인 버전과는 다른 콘솔 하드웨어와 게임을 만드는 환경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했고, 플랫폼의 차이를 이해하고 반영한 개발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SIEK의 지원과 다양한 도움을 받아서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실감나는 길거리 농구를 콘솔 버전으로 재현하기 위해 실제로 미국으로 건너가서 길거리 농구 코트를 직접 찾아 현지의 분위기를 체험했으며, 코트뿐만 아니라 코트 주변의 환경도 담아내고자 노력했다며 본 작품의 분위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렇게 재현한 코트를 채우는 선수들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스타일리시한 캐릭터 표현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콘솔의 성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기존 프리스타일의 캐릭터를 재해석한 수준 높은 퀄리티의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키보드를 이용한 디지털 입력에서 듀얼쇼크4의 아날로그 입력으로 바뀌면서 체감 난이도와 조작 방식에 많은 변화가 생겼으며, 컨트롤러 3개를 이용한 로컬 멀티플레이 모드와 보이스 채팅 기능을 지원하는 것도 본 작품의 특징이다.
PC 온라인 버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스킬이 존재하며, 온라인 버전을 서비스하면서 아쉽게 생각했던 애니메이션도 콘솔 버전에서는 업그레이드해서 보여줄 예정이다.
3 on 3 프리스타일은 북미 지역 서비스 헌칭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PS4 버전 3 on 3의 캐릭터.
어디서
많이 본 인물이 VIP 게스트로 등장할 예정.
오퍼레이션 7 레볼루션
이어서 소개된 '오퍼레이션7 레볼루션'은 파크 ESM이 개발 중으로, 2016년 9월 출시 예정인 FPS 게임이다. 80개국에서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1,300만 회원을 보유한, 남미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작품이기도 하다.
2008년 출시부터 특징 중 하나였던 자유도가 높은 무기 조립 시스템은 6개 파츠에서 PS4 버전은 9개 파츠로 조립 가능한 파츠가 세분화되었다.
컨트롤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쾌적한 조작에 많은 신경을 썼으며 특히 해외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던 현실적인 조작 관련 시스템을 콘솔 버전에서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원작에서는 수많은 키를 사용하는데 이를 컨트롤러 형식에 맞게 재구성했다고.
전 세계 실제 지역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다양한 종류의 맵이 존재하며 100가지 이상의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퍽 시스템을 구현했다. 최대 9개의 장비를 착용할 수 있으며 연속적인 플레이를 위해서 개인별 미션이 250개 정도 준비되어 있다.
남미
지역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시리즈이기도.
총
9개 파츠로 구성되어 있는 무기 조립 시스템.
오퍼레이션
7 레볼루션은 오는 9월 서비스 예정이다.
키도 라이드 온 타임
2016년 발매 예정인 '키도 라이드 온 타임'은 넥스트플로어 지하연구소에 소속된 인디 아닌 인디 집단이 개발하고 있는 타이틀이다. 본 작품을 개발하고 있는 6명의 개발팀은 넥스트플로어 소속으로, 실험적인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모인 집단이다.
대형 타이틀을 만들기엔 시간과 인원이 부족하다 판단하여 게임을 구성하는 여러 콘텐츠를 하나의 타이틀에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독립된 게임으로 분리해서 구현할 계획이며, 키도 라이드 온 타임은 그 중에서 전투 파트를 구현해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좋아하는 개발팀이 고전적인 타입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모였으며, 옛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작품을 만들자는 것이 개발 경위이다.
본 작품에는 5개의 보스전과 3개의 중간보스전이 존재하고 총 32개 스테이지로 구성된 8개의 챕터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20개의 적 캐릭터는 다양한 패턴으로 주인공을 공격해오며, 플레이어는 3가지 무기를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콤보 공격을 할 수 있다. 또한 무기마다 마련된 게이지를 모아 초필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키도 라이드 온 더 타임은 현재 99% 개발 완료된 상태로 QA를 진행하고 있다 출시 시기는 2016년 2~3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세
가지 무기를 실시간으로 바궈가며 공격할 수 있다.
개발은
거의 완료된 상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마지막으로 소개된 작품은 새로운 디제이맥스 타이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로, 콘솔용 리듬 게임으로 유명한 디제이맥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팬들이 가장 많이 사랑해주었던 디제이맥스 포터블 시리즈의 초기작을 다시 한 번 더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타이틀이며, 그 동안 발매된 디제이맥스 시리즈를 한 타이틀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는 디제이맥스 포터블 1편과 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가 DLC를 통해 후속작의 요소를 즐길 수 있다. 디제이맥스 포터블 시리즈의 모든 요소를 빠짐없이 플레이할 수 있으면서도 하나의 독립된 타이틀이라 해도 괜찮을 정도의 추가 요소가 본 작품만의 추가 요소로 들어갈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이번 발표를 통해 앞으로도 디제이맥스 시리즈는 이어질 예정이며, 이를 위해 먼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PSP와
VITA로 발매된 다양한 디제이맥스 시리즈.
앞으로도
디제이맥스 시리즈는 이어질 예정이라 한다.
기본적으로는
포터블 1편과 2편의 합본 형태.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
보도자료 press@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