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 PS3/XB360 버전, 게임위 통해 세계최초 공개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는 지난 9월 20일 한국 닌텐도를 통해 자막 한글화를 거쳐 닌텐도 3DS로 발매됐다. 이 게임은 바이오하자드5, 6 처럼 정식 넘버링 타이틀은 아니지만, 액션이 아니라 공포감 조성을 중시했다는 점에서 최근 발매되고 있는 정식 넘버링 타이틀보다도 '원조 바이오하자드'의 게임성을 잘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게임의 PS3/XBOX360 버전은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고 있다가, 11월 23일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의 등급분류 심의 결과 페이지(페이지 바로가기)를 통해 공개됐다. 누구나 심의 결과를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는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구조 덕분에, 이 타이틀의 존재가 '세계최초'로 밝혀진 셈이다.
해외 게임 커뮤니티 코타쿠도 루리웹 회원의 제보를 링크 형태로 올렸다. 코타쿠는 해당 페이지를 통해 '한국 등급심의 기관이 3DS 게임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의 PS3/XBOX360 버전을 승인한 것으로 보인다. 제보자 'Catmario'에게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코타쿠도 루리웹 게시물을 링크하여 이 사실을 알렸다(사진 중앙 The Korean Rating~부분)
루리웹 회원이 코타쿠에 제보했다
IGN(기사 바로가기) 역시 게임위에 올라온 내용을 참조해서 이식 소식을 알렸다
이에 대해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캡콤 입장에서는 지난 10월 4일 바이오하자드6가 PS3/XBOX360로 발매됐고, 바이오하자드: 레벌레이션스가 지난 9월 20일 닌텐도 3DS로 한글화되어 정식 발매됐었기 때문에, 이 사실을 미리 공개하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며 "하지만, 국내법상 게임을 발매하기 전에 미리 심의를 받아놓아야 한다는 점, 게임위의 홈페이지 구조가 누구나 검색을 통해 결과를 알 수 있게 되어있다는 점 덕분에 이 사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ruliweb.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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