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소드 아트 온라인 HR, VR을 생각하며 제작
아직 소개되지 않은 신규 캐릭터로 소드 아트 온라인 프로그레시브의 키즈멜이 NPC로 등장하고, 실제 MMORPG에서는 사람들이 제작을 담당하는 부분을 대신하기 위해 20-30개의 대장간이 곳곳에 분포되어 있으며, 무기 강화나 스킬 등 저마다 특기로 하는 분야가 다르다는 특징이 있고, 성장도 가능해 전설의 무기를 목표로 하게 된다.
2017년에는 본편과 다른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유료 DLC 3종이 예정되어 있는데, 우로보로스 같은 뱀이 나오는 스테이지와 성벽이 담긴 스테이지의 화상을 공개하면서 새로운 캐릭터와 몬스터, 던전, 아이템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추가할 것임을 알렸다. 국내 정식 발매일은 일본과 동일한 10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아래는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 원작에는 매력적인 남성 캐릭터들도 있었는데 게임에서는 거의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이유가 무엇인가?
후타미 : 게임을 구매하는 유저의 90% 이상이 남성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게임 내에는 클라인도 있고, 라이벌인 남성 캐릭터도 등장하지만, 남성 유저가 많다 보니 여성 캐릭터 위주로 소개를 하는 것뿐이다.
● 키즈멜이 추가된 것은 본인의 취향인가? 그리고 그 외의 신규 캐릭터도 존재하는가?
후타미 : 그렇다. 내가 강력하게 추진했다(웃음). 그리고 물론 키즈멜 이외의 신규 캐릭터도 존재한다.
히라야에 : 원작을 그대로 따를 경우 플레이 하기가 너무 어려워져 요즘 MMORPG에서 UI 요소를 차용했다. 훗날 VR에 대응하게 된다면 이런 식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한 부분도 있고.
후타미 : 게임 자체도 컨트롤러를 사용하다 보니 조작이 편하게 할 수 밖에 없었다.
● 본작의 새로운 무대인 소드 아트 오리진과 아인 그라운드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달라.
히라야에 : 레벨 1부터 시작하게 되고, 지금까지 체험하지 못했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밝힐 수 없다.
●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호감도 시스템이 점점 발전하는 느낌이다. 어떤 방향성을 추구하고 있나?
히라야에 :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름 없는 소녀와 관련하여 사람의 감정에 대한 호감도를 시스템화 한 것이고, 또 하나는 VR에 대응하게 된다면 캐릭터들과 데이트를 어떻게 할까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 전작과 비교했을 때 온라인 멀티플레이는 어떻게 발전했나?
히라야에 : 표시되는 캐릭터 수가 증가하고, 액션의 표현이 충실해졌다. 던전에 관한 콘텐츠도 늘려가려 한다.
● 유료 DLC 외에 밸런스 패치도 할 생각이 있나?
후타미 : 이번에도 전처럼 무료 대형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TGS에서 일본 유저를 대상으로 발표할 예정이지만, 유료 DLC 판매 전에 업데이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 업데이트는 유료 DLC에 상응하는 수준의 볼륨인 만큼 이걸 보시고 유료 DLC 구매 여부를 판단해주시기 바란다.
● 처음으로 한글화가 되는데 이에 대한 소감을 부탁 드린다.
후타미 : 일본과 동시 발매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꼭 즐겨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