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
오른쪽 베스트에 취한다
비루한 글 재미있게 봐주시는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넷 찌질이입니다.
김장철과 함께 제가 돌아왔습니다.
ㅈㅅ...
어느덧 4년 째 김장 글을 올리고 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해도 어김없이 10월의 마지막주
10월 28~29일 1박 2일에 걸쳐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의 외가에 방문하여
2016년의 김장을 거행했습니다.
몇 집이 빠져서 자연스레 김장량도 줄게 됐고,
그래서 일찍 내려가 밑 준비를 할 필요도 없었어요.
개이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구럼 함께 보실래요?
전날 오후에 도착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모든게 끝나 있었습니다.....
헤헷
매번 작업복에 양념 묻는게 고역이라
올해엔 새로운 아이템을 도입해봤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2...
화질구지 ㅈㅅ
친척형한테도 입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 해의 할당량입니다.
전날 절여놓고
아침일찍 물에 다 헹궈둔 절임 배추들
줄었다곤 하지만 그래도 꽤 많은 양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엔 이만큼이였습니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배추를 헹구고 있는 모습이다.
갖은 양념과 부자재들 셋팅
간생강
새우젓!
액젓, 찹쌀풀, 꿀 등등 아주 많은 양념들이 들어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빌 시간이 왔스빈다........
100갤런은 모다?
110갤런 = 416.395296 리터(ℓ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심플하게 고춧가루 부터 투하하고 비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양이 많네요.....
비비느냐 못찍었지만
쪽파, 대파, 갓, 찹쌀풀, 꿀, 픽미픽미픽미원 조금
등등을 적절하게 배합해줘요.
비빔으로 하얗게 불태운 모습이다..
맛은 역시 고기 도둑인듯......
이제 본격적으로 양념을 묻히기 전
배추 밑동을 다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친척형이 했는데
무슨 살인마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끊임 없이 따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과정을 거쳐
올해의 시제품이 나왔습니다.
때깔 좋네요.
퍄퍄
웬 무인고 하니~~~~~~~~~~~?
깍두기를 따로 담그기도 하지만
이런식으로 김치통에 넣을때 무 쪼가리를 박아두면
나중에 익어서 엄청 맛있는 무김치가 탄생합니다.
제가 너무 좋아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집꺼엔 두배로 넣어요♬
끊임 없이 가동되는 김치공장
이쯤에서 필요한게 있어요.
하 너란 존재.............
올해는 처음으로 오겹살을 도입해봤습니다.
이모가 삼겹살 사러 가셨는데
정육코너 직원이 오겹살 세일하는데
왜 삼갑살을 사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겹살을 적극 추천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약 40분 경과.
신속하게 먹고 싶다 신속하게!!!!!!!!
직접 썰어욧
썰 때 부터 야들 야들한것이 아주........하
기대가 됩니다.
담아욧
공장에 갖다 드려욧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빼앵액
올 해의 한 점을 즐겨봅니닷
옆동네 양평에서 사온 지평 막걸리
ㅋ
나발 째 드링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이지
오겹살은 올해 처음 도입 했지만
앞으로는 오겹살만 이용할 것 같아요.
잘 삶아진 껍데기를 씹는 맛이 진짜 최고!!!!!!!!
정말이지 오겹살 적극 추천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겹살 홍보대사가 되고...
배추 쌈보다
이렇게 김치 속만 올려서 먹는게
저는 가장 좋아욧
하........
오전 9시에 시작해서
오후 3시경이 되니 밑바닥을 보이는 김치 속..
오후 네 시쯤에 모든 작업이 완료됐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밑정리가 더 힘든법..........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내고 나니 뿌듯합니다.
모든것이 끝난 후
차 트렁크에 김치통을 넣어줍니다.
4통 가져와서 3통만 해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4통 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넣어 주면 운전 할 때는 김치 냄새가 어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올해도 이렇게
뻑킹 김치맨이 되어
무사히 김장을 마무리 했습니다.
여러분 오겹살 드세요 오겹살
지루하게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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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문화가 강한 우리나라에 특성화된 문화라고 보시면되죠 일종의 작은 명절이라 볼수도있는것이고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노동에만 포커스를 둘것이 아니라 그로인한 가족의 모임 친목도모 정 을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지금이야 김치공장이 발달하여 어느계절에나 사먹을수있지만 예전엔 김장을 해야 4계 내내 먹을수있었습니다. 그러한 형태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것이다 라고생각하면 매식단에 김치가 빠지지않는 한국사람에겐 외국인이 아닌이상 이해할수없는 문화는 아니죠 저는 김장문화 가 일종의 무형문화재에 가깝다고 봅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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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읽으며 음음, 고개를 끄덕 끄덕하다가 닉네임 보고 흠칫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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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왠만하면 댓글안다는데 이건 말같잖은 소리하고있는 ㅄ이 있길래 댓글단다 야이 ♥♥♥ 새키야 돈주고 사먹는게 편한거 모르는 사람도 있냐 ? 가족들끼리 모여서 하는 연례 생사에다가 사먹는다는 소릴하고 자빠졌냐 가족내에서도 외토리 새키 아냐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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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보면서 1년이 지났구나...라는걸 느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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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의 진정한 김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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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하게 사먹는 김치..... 결혼은 하셨는지? | 16.10.30 20: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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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가족문화가 강한 우리나라에 특성화된 문화라고 보시면되죠 일종의 작은 명절이라 볼수도있는것이고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노동에만 포커스를 둘것이 아니라 그로인한 가족의 모임 친목도모 정 을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지금이야 김치공장이 발달하여 어느계절에나 사먹을수있지만 예전엔 김장을 해야 4계 내내 먹을수있었습니다. 그러한 형태가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것이다 라고생각하면 매식단에 김치가 빠지지않는 한국사람에겐 외국인이 아닌이상 이해할수없는 문화는 아니죠 저는 김장문화 가 일종의 무형문화재에 가깝다고 봅니다만 | 16.10.30 2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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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문화임.. 그냥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그만인 것을.. ㅇㅇ 맞아요 지금 당신 머리 속에서 하고 있는 그생각이 내생각이에요 당신 의견이 있듯 다른사람의 의견도 있는 법 | 16.11.01 22:24 | |
(IP보기클릭)221.161.***.***
왕자지
댓글을 읽으며 음음, 고개를 끄덕 끄덕하다가 닉네임 보고 흠칫 했습니다. | 16.11.01 22: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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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나도 왠만하면 댓글안다는데 이건 말같잖은 소리하고있는 ㅄ이 있길래 댓글단다 야이 ♥♥♥ 새키야 돈주고 사먹는게 편한거 모르는 사람도 있냐 ? 가족들끼리 모여서 하는 연례 생사에다가 사먹는다는 소릴하고 자빠졌냐 가족내에서도 외토리 새키 아냐 이거 ? | 16.11.01 23:07 | |
(IP보기클릭)175.126.***.***
도저히 내 상식으로는 이런 댓글이 이해가 안가는군요. 한 평생 혼자 사실분이시네요... 주위분들과 얘기도 좀 하고 지내셔요. 그러다 우울증 생깁니다. | 16.11.02 06: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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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해 먹는 것도 이해 안되시죠? 매끼 사먹으면 되니까? | 16.11.02 10: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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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나 설 같은 명절 때 굳이 안내려가고 집에서 편하게 앉아서 전화로 안부나 전해 드리면 그만인 것을... 그렇죠? | 16.11.02 10:47 | |
(IP보기클릭)106.244.***.***
혼자 사는데, 저도 필요할때마다 담급니다. 파는거 사서 2~3주만 냉장고에 넣어보세요. 진짜 엉터리로 만든 김치는 못 먹을정도로 맛이 변해버립니다. | 16.11.02 13:09 | |
(IP보기클릭)61.82.***.***
출근, 도저히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문화임.. 화상회의와 온라인 문서공유를 통해 진행하면 그만인 것을.. | 16.11.02 14: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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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 많이 부족하시네요^^ | 16.11.02 1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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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상식이라는 데, 비꼬는 사람들은 뭔가요? 회식자리 술권하는 문화 같은 거는 같이 까면서 이런 개인적인 생각은 용납 못함? | 16.11.02 2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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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김치가 맛있으면 이런말이 안나올텐데... 안됐네요... | 16.11.02 23:46 | |
(IP보기클릭)124.59.***.***
제 생각에는 그냥 '김장을 왜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정도로만 했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대놓고 '이해할 수 없는 문화'라 하는 건 그 문화를 미련하다는 듯이 생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죠. 그러니 다른 사람들 반응이 나빠질 수 밖에... 그냥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고 싶었다면 말을 곱게 했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 16.11.02 23:58 | |
(IP보기클릭)211.110.***.***
베스트 댓글 맨 위에 닉네임보고 너무 무서워서 ㄷㄷㄷ 거리며 글 내용을 아주 조심히 읽었습니다... 글 내용은 훈훈하군요.. | 16.11.03 01:19 | |
(IP보기클릭)123.111.***.***
도저히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댓글임.. 가서 쩡이나 달리셈 | 16.11.03 04: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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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님 말씀대로 저정도만 했어도 좋았을 건데, '이해할 수 없는 문화'라는 식으로 김장을 하는 사람들 전체를 미련하다는 듯이 표현한 게 문제. 표현의 자유라는 건 자기 의사를 표현할 자유를 국가가 보장한다는 것이지, 그 표현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반응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은 아니니까요. | 16.11.03 10: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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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따지면 결혼은 왜 합니까 ㅋㅋ 필요할때마다 집으로 부르면 그만인 것을. | 16.11.03 10: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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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15707590 자매품 2012년도 있다능 ^^ 몰랐는데 5년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16.11.02 01: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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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작년, 작년 김장글 볼 때는 사진만 봐도 제 허리가 아픈 것 같았는데 올해는 정말 많이 줄었네요. :-) | 16.11.02 07: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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