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손견 클리어 소감 (3시간 플레이)

[Sumpf]

 방금 손견 스토리 모드 클리어했습니다.

 동탁 죽고 나서 옥새 찾는 컷신 나오더니 엔딩이네요. 뭔가 좀 엔딩에 맞는 멘트라도 나올 줄 알았더니 허무하네요.... 스탭롤을 스킵해서 안 나온 건가?

 1. 프레임

 구형 플스 사용합니다.

 프레임이 떨어지는 게 눈에 보이긴 하는데, 저는 게임 못하겠다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라스트 가디언보단 프레임이 약간 높단 느낌이지만, 진삼은 라가보다 액션이 빠른 관계로 비슷하게 느낄 수도 있겠네요.

 저는 라가도 프레임 떨어지나보다... 그래도 겜은 재밌네... 하면서 하는 사람이라서 진삼도 프레임 큰 신경 나 쓰고 했습니다만,

 프레임을 중요하게 보는 분은 진삼을 피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2. 오픈월드

 - 자동주행 중 울타리 같은 장애물을 만나면 제자리걸음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재료는 지나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먹어서 편하네요.

 - 말이 속도감이 있어서 생각보단 그렇게 오래 돌아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전장에서만 뛰어다니면 되었던 예전보다는 조금 번거롭긴 하네요. 대신 지형이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있는 건 좋았습니다. 스토리 쭉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전투를 해보면 더 잘 느낄 것 같네요.

 3. 임무

  임무는 메인 스토리 관련 몇 개만 해봤는데, 괜찮은 것도 있고 이상한 것도 있네요.

 손견 2장 첫 메인스토리 임무가, 동탁 암살하러 들어간 조조 찾아서 나오기인데... 잠입...도 아니고 무쌍도 아니고... 애매했습니다.

  동탈 토벌군 모인 후에 사이드 임무 중에 원술을 도우라는 임무가 나오더군요. 도우러 갔더니, 원소가 손견에게 군량 보내는 거 도와달라고 합니다. 내가 손견인데 -_-..... 캐릭터별로 스토리가 다 있다곤 하는데, 플레이어 캐릭터에 따라 약간씩 스크립트를 바꿔놓는 노력....을 안 한 거 아닌가 불안해졌습니다.

  그래도 원소 도와서 손견군이 도와주고, 약탈당하는 마을 구하니까 유비군이 도와주고, 화웅 잡으니까 적 레벨 떨어지고, 호로관을 성벽타고 올라가서 수비대 장료부터 잡으니 강화 메뚜기는 도망가고... 이런 것들은 무쌍답고 재밌었네요.

 4. 액션/난이도

  황건적의 난 때는 시스템 이해도 덜 되었고 그냥 장각에게 돌격했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_-; 사이드임무 하나도 안 하고 돌격해서 레벨은 비슷한데... 아프더군요....

  기믹 이해해서 주변 적병들 야금야금 잡고 나서 들어가니까 할만했네요.

  그리고 액션이 기대 이상으로 재밌었습니다. 공격 연계하는 것도 시원시원하고, 적병도 아쉽지 않게 나왔어요. 황건적의 난에선 1000KO넘겼고, 동탁토벌에선 1300 정도 한 것 같네요. 적장 잡을 때도 보통 난이도인데도 적 가드가 찰져서 R+세모, R+네모를 적절히 사용해줘야 잡을 수 있었네요. 난이도 높이고 액션 연구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5. 총평

 프레임은 아쉽지만, 재미는 있습니다. 라스트 가디언 플레이하실 수 있는 분은 진삼도 플레이하실 수 있다고 봅니다. 바뀐 액션 시스템은 매우 만족.

  일단 저는 돈 낸 만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추천여부는 사후지원하는 거 보고 결정하겠습니다. 프레임이나 오픈월드는 마이너스로 느끼실 분이 많으니까요.

p.s.

 해금은 엄청 많이 됐습니다. 현재 선택 가능 무장 적어놓을게요. 슬래시는 시작 챕터 구분

위 - 하후돈, 조조(기본선택가능), 하후연 / 전위, 조인, 악진, 이전, 조휴

오 - 손견(기본), 황개, 한당, 정보 / (2장 시작 무장 없음) / 손상향, 손책, 손견

촉 - 관우, 장비, 유비(기본)

진 - x

기타 - 동탁, 장각 / 초선, 여포, 원소

[더 플로웬]

형주의 유표까지도 못가서 엔딩이군요...

[Sumpf]

손상향으로 이어서 하니(손견 2장 후 엔딩, 손상향은 3장부터) 손견 아직 살아있네요.... 죽는 시점이 꼭 엔딩인 건 아닌가 봅니다.

[더 플로웬]

초반에 사라지는 캐릭터인데 형주 유표와 싸우는 부분까진 진행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Sumpf]

그러게요... 손견은 3장부터를 클라이맥스로, 손가네 자식들은 3장을 도입부로 연출할 순 없었던 걸까요....

[Aika!]

요런 평이라면 저도 재밌게 즐길수 있을것같아서 기대되네요 ㅎㅎ

[Sumpf]

취향에 맞으시면 좋겠네요

[keyshow]

트레져 예약하고 기다리는데 악평밖에 없어서 초조했는데 취향에 맞을수도있다니 너무 다행이네요ㅠㅠ
프레임비교 영상이 많이 뜨던데 대놓고봐도모르는 막눈이니 재밌게할수있을꺼같네요.
그런데 한가지 걱정인건 무쌍스타즈도 트레져로 구매하고 타격감이 제로여서 엔딩 하나도 안보고 박아놨는데..
타격감은 어떤가요?

[Sumpf]

타격감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무쌍스타즈가 기억이 안 나서;;

[keyshow]

베르세르크무쌍도 그렇고 무쌍스타즈도 적들한테 공격을하면
그냥 허공에 휘두르는 느낌이였는데 진삼은 그정도는 아니겠죠!?

[Sumpf]

스타즈는 한 지 너무 오래되었고 베르세르크는 안 해봐서 비교를 못 하겠네요 ㅠㅠ 도움이 못 되어 죄송합니다.

[SunMul Case]

기대중이라 프레임이 더 아쉽네요 ㅠㅠㅠ
점심 이후 올거 같은데 기대반 우려반입니다만
저 역시 액션이 가장 기대되는군요.
그다음으론 각 캐릭터별 스토리모드정도...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단게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고요.
좀 허무하다하니 김샐지도 모르겠지만요.

[Sumpf]

일단 전 손견 스토리는 다소 허무하네요... 사실 여기서 안 끝났어도 손상향이 해금되어서 어차피 손견은 그만둘 거였지만, 엔딩일 줄이야....

[SunMul Case]

무쌍스타즈는 부드러웠다 확 끊기는 프로보다
일정하게 낮은 프레임인 노멀이 더 나을 정도였는데
그 정돈 아니길 바라네요 ㅠㅠ

[SunMul Case]

저도 손상향을 제일 먼저 하고싶은데
손견을 해봐야한다하니 그쪽으로 가야겠어요.
손견말고 오나라 스타팅 누구 있나요?
다른 애들 해도 손상향 해금되려나...

[Sumpf]

손견이 스타팅이고, 한당/황개/정봉?인가 초기 장수들이 거의 바로 해금되고, 손상향 비롯한 자녀들은 손견 클리어하면 해금되네요. 그리고 위/촉 무장들도 손견 플레이임에도 해금이 되구요.

[Sumpf]

정봉이 아니라 정보군요.

[SunMul Case]

그렇군요. 좋든싫든 손견이 시작이군요.
드디어 클론에서 벗어난 정보도 기대되긴 합니다 ㅋㅋ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