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플레이해서 7시간입니다.
윾비로 난이도 노멀에 레벨30, 3장까지 클리어한 상태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5때의 쇼크와 6때의 쇼크가 합쳐진 느낌입니다.
5이상으로 완전히 갈아엎어버린 탓에 사골 소리는 확실히 안나올만 합니다. 사골이라고 욕하는 사람은 안해본거 티내는겁니다. 심지어 모션도 재탕이라고는 하지만 판정이나 플레이감각이 완전히 기존작들과 다릅니다.
공성전에서의 병사들 모션이나 행동 지적한분이 계시는데 조금 더 근본적인 문제가 바로 이동이라고 봅니다. 까놓고 말해서 난이도 노멀 밑으로는 그냥 혼자 갈고리로 올라가서 닥돌하면 그만이고 플레이어가 넘어가서 문을 열어준다거나 이런것도 아니고 진짜 완벽하게 글러먹었습니다.
이동시간때문에 플레이템포가 나쁘다는점도 주목할만한 지적인데 기존작은 하나의 전투를 맵 안에 구겨넣은 형태이다보니 이쪽으로는 욕을 많이 안먹죠. 8처럼 오픈월드로 만들게 되면 필연적으로 따라올수밖에 없는 문제였는데 확실하게 취향차이로 갈릴겁니다. 순간이동이 가능한것도 미리 장소를 개방해놔야 가능한거라서 초반엔 많이 답답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숭산이니 태산이니 올라가는데 시간만 잡아먹는거 뭐하러 만들었는지 이해를 못하겠고 멀리 있는 오브젝트 표시하느라 프레임에도 악영향 끼치는게 뻔히 보이는데 되도않는 어크흉내도 짜증났습니다.
그래도 전투는 재미있습니다. 차지시스템보다 지금이 나아요. 특수기는 쿨타임도 있어서 r1누르고 이것저것 다 쓰도록 만든게 상당히 괜찮은 느낌입니다. 데미지밸런스는 아직 윾비밖에 안해봐서 평가는 보류합니다만 7보다는 나은듯 합니다.
다만 기력이 레벨 올라가면 어디 따로 쓸데가 없어진다는 느낌인데 차기작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 보입니다. 어차피 넓은 필드를 이동하는데 불편할 요소 추가해서 어쩌자는건지.....
부활한 화살, 사냥, 낚시는 대체 왜 만든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게임의 템포를 완벽하게 망칩니다. 호랑이 상대하기 짜증만 나고 쉽게 상대하려면 멀리서 화살쏘는데 다인데 재미도 없어요. 게다가 화살 데미지는 사람의 경우 많이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동레벨 적이라면 일반 졸병도 화살로 죽이기 힘들어서 그냥 패는게 낫습니다. 낚시는 뭐 진짜 무슨 생각으로 만든건지 재미도 없고 밀고 당기는것도 없고...... 돈은 빨리 벌리긴 하네요. 밖은 전쟁중인데 한가롭게 낚시라니.
아마 차기작이나 맹장전이 나오면 임무라던가 이벤트에 개선이 있을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마도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것으로 if가 열리는 식이 될듯한데 낙양 잠입부분도 그렇고 게임을 좀 손보긴 해야 할겁니다.
닥치고 그냥 한줄로 평가하자면
본가가 아니라 엠파이어스를 이렇게 만들었어야 했다
입니다.
그놈의 망할 프레임만 아니면 절대 못만든 게임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전투는 신선해서 좋았고 임무등은 캐릭터마다 중복이 될게 뻔해보여서 좀 부정적으로 봅니다.
(IP보기클릭)125.176.***.***
(IP보기클릭)175.114.***.***
(IP보기클릭)2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