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샌디에고 울트라 마라톤 대회.
한 흑인 선수가 홀로 뛰며 결승점에 다가서고 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선수의 상의는 찢어져 있었다.
그리고 100마일의 완주를 마치고 결승점에 골인한 이 남자.
그의 이름은 데이비드 고긴스 (David Goggins).
이 남자는 과연 누구인가?
그는 미국 네이비 씰의 대원이며 이라크, 아프간에 3회 파병된 베테랑으로
미군내에서 최초로
해군 기초수중폭파 (BUD) 수료.
육군 레인저스 최우수 졸업생.
공군 전술항공통제반 수료.
한 화려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는 왜 달리는 것일까?
화려한 경력만으로는 무언가 부족했던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한계에 대한 도전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명예욕?
하지만 이유는 전혀 다른 것에 있었다.
2005년 네이비 씰 팀5 소속으로 아프카니스탄에서 작전 중
헬기추락으로 동료 6명이 전사하는 끔찍한 사건을 겪는다.
그리고 전사한 이 동료들에게는 자식이 있었는데
자신이 해줄 수 있는게 무엇인가 생각하다가 결정한 것이 바로
울트라 마라톤에 참가해 상금을 벌어 전우의 자식들을 대학에 보내는 것이였다.
울트라 마라톤은 적게는 50Km에서 많게는 수백Km까지 뛰는 극한의 마라톤.
하지만 고긴스는 울트라 마라톤은 커녕 마라톤 조차 뛴적이 없었고
몸무게는 100kg 육박했다.
하지만 고긴스는 먼저 간 전우들을 생각하며 네이비 씰의 인내심을 발휘한다.
그는 먼저 간 동료의 찢어진 티셔츠를 입고 뛰며 또 그들의 이름을 달고 뛰기도 한다.
2005년 샌디에고 울트라 마라톤을 시작으로 수많은 대회에 참가하며 기금 마련을 해나가는 고긴스.
2008년에는 라스베가스 인근 모하비 사막에서 펼쳐지는
135마일의 배드워터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도 한다.
또한 철인 3종 경기가 아닌 4종 경기(고공에서 낙하산으로 입수한 뒤 수영으로 시작)도 완주하고
48시간 논스톱으로 203마일 (326Km) 기록을 세우기도 한다.
2008년까지 20만 달러를 모았다니 지금은 더 모았을 듯.
이런 고긴스의 행적은 미디어를 통해 유명세를 카며 여러 TV쑈에도 출연을 하게 되는데
그는 마라톤 뿐만이 아니라 턱걸이를 통해서도 기금을 모으기 시작한다.
2012년 NBC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13시간 동안 턱걸이 2500여회를 하고
다시 12시간 동안 3207회를 기록하는 중 부상을 당한다.
하지만 그는 다시 도전해서 턱걸이 4025회를 24시간 동안 성공해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더 많은 기금을 마련하는데 성공한다.
"테러와의 전쟁 중 순직한 병사들의 유가족을 위해 내 재능기부는 끊임없이 이어질 거예요"
"명확히 말하자면.....
전 뛰는거 안 좋아해요. 수영도, 자전거 타는 것도 싫어해요.
단지 먼저 간 동료들과 아이들을 위해 하는 거예요"
그는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나 하루 20Km를 달리며 하루를 시작한다.
이 여정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데이비드 고긴스.
진짜 의리남은 이런 분들 같네요.
영화 "론 서바이버"가 이 남자들 이야기라고 합니다.
근데 뭘해야지 턱걸이를 몇천개씩 할 수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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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는 만화와 영화로만 존재한게 아니었나 저분이야 말로 진정 캡틴 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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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여러 번 접한 게시물이지만 볼 때마다 주인공의 포스가 새롭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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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국이다.이사람...의리.정신력.체력,뭐하나 빠지는게 없구만..지덕체 다갖춘 군자가 여기있네..그런 사상을 진하게 받은 어떤나라는 ..에이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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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함이 상상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크게 느껴지네요. 아주 예전에 '박지성'선수의 인터뷰도 잠깐 생각이 나는군요. - 박지성 "저도 뛰는 것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축구라는 것은 많이 뛰어야 유리한 스포츠쟎아요." 사람의 감정,신념,마음과 같은 것들은, 계산기나 측량기기로 잴 수 없어서, 때때로 큰 울림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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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한 동료들에게는 국가에서 돈이 나오겠죠. 하지만 같이 동료들과 작전 수행을 하다 동료들은 죽고 자신은 살아남았다는 일종의 죄책감 때문이 들었겠죠. 그러다보니 그렇게 죽어간 동료들을 대신해 무언가 해주고 싶어서 저런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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