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크 대장들이 말도안되는 내성 옵션들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탈리온때도 그런 애들 나오면 정말 별의별 꼼수를 다 부려야지 겨우 잡는데, 갈라드리엘의 검 주인공인 알타리엘로 플레이하면 기가 차는 때가 정말 많네요.
일례로, 어떤 방패병 대장인데, 이놈은 약점이라고는 자기 야수들 죽으면 일시적 정신붕괴인데, 말 그대로 일시적이라서 그때 딜을 해도 그 프리딜 타임이 그렇게 길지가 않고, 다른 약점이라고는 그저 빙결입니다.
그런데 알타리엘 스킬이 죄다 빛으로 도배가 되어있는 상태에서, 빙결을 어떻게 써먹을수가 없어요. 발에다 쏘는게 유일한 빙결스킬인데, 빙결 외의 공격수단은 정말 전부다 내성이라서 보자마자 욕이 나오더군요. 속성, 처형, 화살, 빛, 은신 다 내성이니 결국 평타질로 잡아야 하는데, 시발 방패병이니 도대체가 딜 넣을 타이밍을 안주네요.
정말 엔딩만 바라보고 깨는 생각으로 하고 있는데, 네메시스 시스템은 하면 할수록 피곤함만 느끼게 하는 장치라고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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