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버스트 어 무브처럼 나왔으면 더 재밌을 거란 생각은 저만 하는 건가요..
솔직히 사전 정보를 거의 접하지 않은 상태에서 구입한 거라
버스트어무브처럼 제가 좋아하는 페르소나 캐릭터를 골라서 그들의 춤사위나
감상하며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건 뭐 화면에 노트가 난잡하게 날라다니는 거 플레이 하다보면
중앙에서 뛰어 노는 게 뭐하는 놈인지 보이지도 않고
뭔 춤을 추는 지 감상할 틈도 없네요.
둘이 나와서 추는 지 셋이 나와서 추는 지 나중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라구요.
늙어서 그런가...-_-;;;;
그래도 그렇게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갖고 리듬 게임을 만들었으면
애들 뒷배경으로 다 돌려버리지 말고 차라리
버스트 어 무브처럼 캐릭터마다 특징에 맞는 댄스를 설정한 다음
캐릭터를 선택하고
스테이지와 노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게다가 스테이지에 캐릭터도 변경이 불가능하게 고정되어 있어서
그것도 많이 아쉽습니다.
전 스테이지를 미역칸지로 석권하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다니...
곡이 많은 듯 하면서도 리메이크나 리믹스가 많아서 은근히 금방 질리는 느낌도 들고...
스토리면에서는 열심히 문어다리(...) 걸쳐서 만들어 놨던 인간관계가 모두 리셋되어버린 느낌이라
핑크빛은 전혀 없는 드라이한(..) 인간관계가 많이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렇게 공들여 놨던 것들이 모두 허상으로 날아가버리다니...
늬들 페르소나는 왜 다들 이렇게 퇴화해버렸니..
쓰다 보니 어째 완벽한 넋두리가 되어버렸군요. 일단 지금 현재는 아주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만
기대가 컸고 이렇다 할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접한 지라 상상의 나래를 많이 펼쳤던 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는 게임이 된 것 같습니다.
정녕 아틀라스에는 버스트 어 무브를 아는 사람이 없는 건가...
아니면 요즘 대세에는 맞지 않는 시스템인가...
방해댄스 누르면 페르소나 소환해서 상대방을 공격한다던지.. 재밌을 것 같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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