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쿠마 : 어....어라라....?
모노쿠마 : 뭐, 뭐야 이거...뭐냐구...!
아사히나 아오이 : 얘들아, 아까 그거...!
하가쿠레 야스히로 : 어, 어...틀림 없구먼!
토가미 뱌쿠야 : 얼터 에고...!
모노쿠마 : ...얼터 에고!? 설마...그 놈이 심어놓은 바이러스...?
모노쿠마 : 그럼, 네트워크에 침입 했을 때로군.....젠장...잘도 까불었겠다...!
키리기리 쿄우코 : 아무래도 계산이 뒤틀렸나보네....
키리기리 쿄우코 : 아니, 그게 아니지....
모노쿠마 : 뭐....?
키리기리 쿄우코 : 우릴 너무 얕본거야...
모노쿠마 : 흥...뭐 다 이긴 척 하고 있네...! 이런건...아프지도 가렵지도 않거든....이상한 바이러스도 아까 그걸로 끝 아냐? 나에기 군도 그래. 짜부 되는건 면했지만, 이제 두번 다시 못돌아 와....
모노쿠마 : 쓰레기 더미 지하에서 서서히 죽는것...어떤 의미론 가장 지독한, 벌일지도 모르겠네.
키리기리 쿄우코 : ..........
모노쿠마 : 우푸...우푸푸푸.....
모노쿠마 : 하지만 부족해...아직 모자라....아직 더 너네들에게 절망을 나눠 줄게...이 세상에 절망을 나눠 줄게....
모노쿠마 : 우푸푸...우푸푸...우푸푸...우푸푸...우푸푸...우푸푸푸푸....우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푸.....
띠용!
키리기리 쿄우코 : .............
하가쿠레 야스히로 : 간...겨...?
토가미 뱌쿠야 : 키리기리...이게 어떻게 된거야? 대체...무슨 일이 일어난거냐구...?
키리기리 쿄우코 : ...괜찮아. 궁지에 몰린건 우리가 아냐.
아사히나 아오이 : 에...?
키리기리 쿄우코 : 오히려, 궁지에 몰린건 흑막 쪽이야...
토가미 뱌쿠야 : 무슨...뜻이지...?
키리기리 쿄우코 : 금방...알게 될거야....금방...
이 거대한 학교는 도시 한복판에서도 일등급 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마치...그곳이 세계의 중심이라도 한 양......
『사립 희망봉 학원』...몇백년의 역사를 가지고, 각계의 유망한 인재를 끊임없이 배출해낸 전통의 학교.
수많은 분야의 초일류 고교생을 모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정부공인의 초 특권적인 학교...이 학교를 졸업만 하면, 남은 인생은 무조건 성공이라고 까지 불리고 있다.
나라의 장래를 짊어질 "희망"을 길러내는 일을 목적으로 한, 그야말로 "희망의 학교"라고 불리기 손색이 없는 곳이다.
이 학교의 입학자격은 2가지....
"현역 고교생일것"
"각분야에 있어서 초일류일 것"
신입생 모집따윈 하지도 않고, 학교측에 스카웃 된 학생만이 입학을 허락받는다.
그런 "초"가 몇개씩이나 붙을 정도로 엄청난 학교 교문 앞에....
나는 ....서 ....있다.....
나에기 마코토 : ....
나에기 마코토 : ...........
나에기 마코토 : .................
나에기 마코토 : .....응?
나에기 마코토 : 어....? 여, 여기가 어디지...?
내가 눈을 뜬 곳은 딱딱한 책상 위였다. 몸이 이상하게 나른하다...
따분한 수업시간 중에 깜빡깜빡 존 적은 있지만 지금은 왜 책상 위에서 자고 있던거지?
애초에 본적도 없는 교실에서...
나에기 마코토 : 어떻게...된거지.....?
...................
나에기 마코토 : 윽......!
겨우....
겨우 의식과 육체가 싱크로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눈이 떠졌다......
아니면...이것도 꿈인가....?
절망적인...악몽 속.........
나에기 마코토 : 아냐...꿈같은게 아냐....
주변을 가득 메운, 이 불쾌한 악취가 말해주고 있다...
나에기 마코토 : 지독한...냄새....
빛도 안들어 오는 캄캄한 공간....
바닥에 널린 쓰레기 더미....
나에기 마코토 : 그럼...여긴 지하 쓰레기장인가...
그게, 내가 지금 처해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
여기서...천천히 죽는걸 기다릴 것인가....?
나에기 마코토 : 그럴순...없겠지....친구가 구해준 목숨인데.....
나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 때, 일어난 일을....
얼터 에고가 구해 줬어.....
마지막 작은 힘을 쥐어짜서,
날 구해 준거야....
나에기 마코토 : 그러니...포기 할순 없어.....날 구해준 친구를 위해서라도...!!
이렇게...나의 서바이벌 생활이 시작 되었다.
우선 출구를 찾아 보자....
(왼쪽 쓰레기 더미를 조사하면....)
이거...비행기인가?
왜 이런게 학교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는거지....
(오른쪽 쓰레기 더미를 조사하면....)
이건...책상인가....
나랑 같이 떨어졌던 그거겠지....
(안쪽 쓰레기 더미를 조사하면....)
로켓...이지...?
깊게 생각 안하는게 낫겠다....
(계단 위의 문을 조사하면.....)
「철컥, 철컥....」
잠겼다....
「철컥, 철컥....」
몇 번을 시험해 봐도 소용없다.
밀어보고, 당겨보고, 발로 차 봐도 헛수고다.
나에기 마코토 : 그리 쉽게는...안되는건가......
....할수 없다.
지금은 출구 보다....
식량을 찾아 보았다.
나에기 마코토 : 전부 썩었어....
...역시 틀렸다.
다음엔 물을 찾아 보았다.
나에기 마코토 : 마실수 있는 물이랑, 마실수 없는 물은 어떻게 구별하지....?
...이것도 틀렸다.
나에기 마코토 : 완전히...사방이 막혔어.....
그렇다고해서 포기할 이유가 되진 않는다.
왜냐면....
나에기 마코토 : 난, 아직 살아있어! 살아 있는 한, 절대 포기 안할거야!
자기자신에게 향해 소리높여 선언한 뒤,
내가 취한 행동은....
....자는 것이었다.
오로지 자는 것....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점점 깎여가는 체력을
조금이라도 온전히 보존하기 위해....
아마 하루 이상 지난 것 같다.
그래도, 계속 잤다.....
그리고 기다렸다.
하늘에서 뭔가 영감이라도 떠오르길.....
하지만......
하늘에서 내려 온건,
영감이 아니라.....
「털썩!」
나에기 마코토 : ...어!?
잠결에 들린 큰소리에 나도 모르게 뛰쳐 일어났다.
소리가 난 쪽을 보니 곁에 쓰레기 더미가,
이상한 모양으로 부풀어 있다....
나에기 마코토 : 저 쪽에 뭔가 떨어진건가....?
위에서 뭔가가...떨어졌다....
그게 뭐지...?
나에기 마코토 : 대형 쓰레기라도 떨어진건가...?
방금 떨어진 쓰레기 더미를 조심조심 뒤져보니....
??? : 대형 쓰레기라니 너무하네....
그 목소리와 함께, 쓰레기 더미에서 "그녀"가 나타났다....
키리기리 쿄우코 : 냄새 지독하다.....
나에기 마코토 : 키, 키리기리!?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
(IP보기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