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와다 몬도 : ....윽!!
모노쿠마 : 지금은, "초고교급 폭주족"으로서, 전국 일진들의 두려움을 한몸에 받는 오오와다 군....그런 그가, 폭주족이 된 계기엔, "어느 인물"이 존재했습니다.
모노쿠마 : 오오와다 몬도 군의 형, 오오와다 다이야 군이었죠....몬도 군은 형을 마음 속 깊이 존경했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게 된 것도 형의 영향이었어요. 몬도 군은 형을 쫓기 위해 형의 흉내를 내곤 했지요.
모노쿠마 : 거친 가정에서 자란 몬도 군이, 유일하게 마음을 허락하고, 존경한 상대는 형 뿐이었어요. 그리고 카리스마를 타고난 형이 만든 폭주족 팀은, 어느샌가 일본 최대의 팀으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형인 오오와다 다이야는 팀의 No.1...동생인 오오와다 몬도는, No.2....처음엔 그걸로도 좋았어요. 하지만, 형이 폭주족을 은퇴하고, 자신이 2대 짱으로 팀을 이어받게 되었을 때....형의 위대함이 커다란 압박으로 변해 몬도 군을 짓누르기 시작했지요!
『동생은 어차피 No.2다....』
『이 팀은 다이야 혼자 만든 팀이야. 동생인 몬도는 그냥 부록이지....』
『그런 놈이 2대 짱을 맡는다고....?』
『이제 우리 팀도 약해지겠어....』
모노쿠마 : 팀 내에 떠도는 험담은, 몬도 군의 귀에도 들어가고.....
난....형님보다 강해져야만 해....그러니...마지막으로 딱 한번이라도 이기고 싶어....꼭 이겨야만 해-!!
모노쿠마 : 그리고, 위대한 형의 은퇴식 날 밤, 몬도 군은, 오토바이로 형에게 도전하게 됩니다!
모노쿠마 : 하지만, 그 경주 중에, 비극이 일어나고 말았지요....
모노쿠마 : 승리에 조급했던 동생의 무모한 질주는, 반대차선으로 달리기에 이르렀고....바로 그 때!!
모노쿠마 : 동생의 팔에 안긴 형은,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했답니다.
오오와다 다이야 : 미, 미안하다...형이 멍청하게 실수 했어....미안해....
모노쿠마 : 형은 사고의 책임이 몬도 군에게 있다는걸 알면서도, 동생을 탓하지 않았어요.
오오와다 다이야 : 뒤를...부탁하마...절대...팀을 깨면 안돼....."우리 둘이서" ...만든 팀....이잖아....남자의...남자끼리의....약속...이다....
모노쿠마 : 팀 모두에겐 사고의 원인을 숨기기로 했어요.
형과의 약속을 지키려면...팀의 분열을 막으려면....
자신의 "약함" 때문에 형이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절대 들켜선 안됐으니까요!
그 결과....
모노쿠마 : "형에게 이긴 동생"이라는 간판으로 다시금 팀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동생에게 질것 같자 무모하게 달리다가 자멸했다....』그것이, 다이야 군이 죽은 이유가 되어버리고, 몬도 군의 거짓말이 "진실"이 돼 버린겁니다. 그리고, 몬도 군은 형의 죽음을 거짓말로 전가해서, 팀을 이끌 각오를 다지게 됐습니다!!
오오와다 몬도 : 나는....강해....
오오와다 몬도 : 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
모노쿠마 : 하지만....
모노쿠마 : 그 무렵 시작된 "살인 학교생활"에서 그는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강해진다 한들, 자신은 언제든 쉽게 죽을수 있는 "약한 존재"가 아닐까....
모노쿠마 : 거기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노쿠마가 발표한 "부끄러운 과거" 폭로 이벤트....그 때, 모노쿠마가 폭로할 예정이었던 "부끄러운 기억"....
『오오와다 몬도는 형을 죽였다』
오오와다 몬도 : 저, 절대..팀 녀석들에게 알릴수는....없었어....그렇게 되면 팀은 파멸이야. 나와 형님의 팀도...형님의 죽음도...내가 혼자서 짊어지기로 한 죄책감도...전부 허사가 되버려...그, 그래서....
오오와다 몬도 : 그래서, 난...!! 나안.....!!
나에기 마코토 : 오오와다.....
오오와다 몬도 : 모노쿠마의 "폭로"얘기를 들었을 때 부터....답답한 불안함이 내 머리 속을 감쌌어....그런건...처음이었어....
오오와다 몬도 : 나는...나 자신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고...그러는 사이, 그 불안은 어느 샌가....
오오와다 몬도 : 머리가 터져 버릴 정도로 커져버렸다! 그 때였어....후지사키가 운동을 도와 달라고 부탁한 건....그 때 난 그 녀석에게서 비밀을 듣게 됐지...
오오와다 몬도 : 지, 진짜냐.....
후지사키 치히로 : 으, 응...속여서 미안해.....
오오와다 몬도 : 그, 그런데 왜...왜 갑자기 비밀을 털어 놓은건데?
후지사키 치히로 : ....어?
오오와다 몬도 : ....계속 지켜왔던 비밀아냐? 그게 알려지만...넌....
후지사키 치히로 : 그, 그렇지만.....
후지사키 치히로 : ....변하고 싶어. 언제까지 "거짓말로 도망가는 자신"을 바꾸고 싶어...!
그 말이...나를 찔렀어.
내가 해 왔던 모든것을...부정 당하는것 같았어.
후지사키 치히로 : 난 약하니까...변하고 싶어.....
후지사키 치히로 : 그치만, 오오와다는 강하니까, 모노쿠마한테 어떤 비밀이 밝혀지더라도 끄떡 없겠지?
오오와다 몬도 : ........그래서...말하라고?
오오와다 몬도 : 진짜로 강하다면...비밀을 말해보라 이거냐?
후지사키 치히로 : 어...?
질투...였어....
난...후지사키의 강함을 질투한거야....
자신의 약함과 마주보고, 그것을 뛰어넘으려는 강함에....!
내겐 없는 강함에....
난, 그 녀석에게 질투한거야,
꼴사나운...질투였어.....
오오와다 몬도 : 비꼬는거냐...? 내가 강하다고...? 지금...비꼬는거지....
후지사키 치히로 : 비, 비꼬는거 아니야...오오와다는...정말 강한 사람이잖아.....
...삐걱삐걱...기분 나쁜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
내 머릿속에...뭔가가......
오오와다 몬도 : 나보고...어쩌라고......? 내가 어떡해야 되냐고? 비밀 까발리고...인생 쫑내면 되겠냐....?
후지사키 치히로 : 왜, 왜그래에....?
오오와다 몬도 : 왜...나한테 말했어? 내가 그렇게 같잖아 보였냐?
후지사키 치히로 : 나, 난 그냥...오오와다가 부러워서.....강한...오오와다를 동경해서.....
오오와다 몬도 : 그래...난 강해....강해...강해....
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강하다!
오오와다 몬도 : 너보다도...!
오오와다 몬도 : 형님 보다도오오오오오오!!
오오와다 몬도 : 그 뒤는... 기억이 안나...
오오와다 몬도 : 정신을 차렸을 땐...바, 발 밑에...피투성이가 된 그녀석이.....손에는...아령을 들고...쓰러진 그 녀석을...내려다 보고 있었어....
이시마루 키요타카 : 혀, 형제야....
오오와다 몬도 : ................내가...죽였어....후지사키 치히로를...죽여 버렸어....끝까지 내 약함을 극복하지 못해서...!
오오와다 몬도 : 그 때문에, 말도 안되는 짓을 해버린거야!!
오오와다....
평소엔 그렇게...당당하던 그가....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있던...약한 부분....
그런 마음의 약한 부분을...저 놈이 냉혹하게 파고 든거야....
저 놈이...!!
모노쿠마 : 아- 핫핫핫핫!! 거 봐! 너네들은 그거밖에 안돼! 과거 같은거 때문에...고작 옛 기억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이는 생물이라구!
모노쿠마 : 그러게 언제 바깥세상의 미련을 끊을래....그리고, 너넨 진짜 강함이란걸 전혀 이해 못하고 있어. 그런 너네들의 어디가 "희망"이냐구!!
이시마루 키요타카 : 너....이 개자..식....!
이시마루 키요타카 : 까불지마, 이 새 끼야! 다시 한번 말해 봐!!
모노쿠마 : 그래, 몇번이든 말해 줄게!......아 근데.
모노쿠마 : ....시간이 없어서 안되겠네! 이제, 벌을 줄 시간이 다됐어!
나에기 마코토 : 버, 벌이라니...!?
이시마루 키요타카 : 처형....!?
모노쿠마 : 질서를 어긴 검정은 벌을 받기로 약속했잖아?
이시마루 키요타카 : 자, 잠깐만....!
모노쿠마 : 이번엔, 초고교급 폭주족인 오오와다 군을 위해 스페셜한 벌을 준비했답니다!!
이시마루 키요타카 : 하, 하지마, 잠깐만....기다려...기다려 줘.....
모노쿠마 : 그럼 힘차게 시작해볼까요! 벌칙 타임-!
이시마루 키요타카 : 기다리라고 하잖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오오와다 몬도 : ............흑...미안해, 형님....남자의 약속을...못지켰어....
차라리 추리대로 갑자기 뒤통수 맞고 죽는게 낫지, 치히로가 얼마나 무서웠을지...ㅜㅜ
이번 처형은 옛날에 읽었던 삼보의 모험이던가....여튼 호랑이 버터가 모티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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