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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포)이번 작 제일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개인적으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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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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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으신 리플만 봐도 반 루트의 전개가 우연과 작가편의적인 억지로 이루어져 있지 않나요 맨날 하던 4spg 하다가 우연히 만난 몬스터와 하필 우연히 요르다의 요청인 익스가 잔재무리랑 어울리고 있었고 우연히 아니에스가 탑 올라가는 거 스쳐 보고 암튼 그건 그거고 우리 하던 거 하자 하면서 앵커빌 갔더니 우연히 거기서 또 잔재 무리랑 겹치고 우연히 거기가 하필 사건의 중심지였고 잔재랑 해결은 안 되었지만 암튼 아니에스가 이유는 몰라도 대통령이 데려갔는데 그게 왜 문제인지는 몰라도 암튼 뭔가 마음에 안 들고 찜찜하니 아니에스 데리러 가겠다 그러고 반 루트의 제일 큰 문제가 이거라는 거죠 다른 궤적 시리즈도 우연히 어떤 일이 휘말릴 수는 있지만 늦어도 중반 쯤엔 어떤 목적의식 이라는 게 생기기 마련이고 스토리의 큰 틀이 생겨야 하는데, 반 루트는 이게 없어요 걍 뭔가 일이 일어나고 있긴 한데 그 일이 뭔지는 몰라도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 뭐지...근데 그건 그거고 생일 파티해야지, 앵커빌 가야지 , 우연우연우연 반이 능동적으로 스토리를 파헤치는 게 아니라 휘둘려 지고만 있는데 반의 특성상 그런 상황에서도 뭔가 대단한 걸 혼자 깨우친 듯이 헷헷 하고 다니고, 그 와중에 보스급들 한테 일침 이랍시고 하는 말은 도저히 반이 알리가 없을 내용인데 왠지 알고 있어서 '너의 ~~는 해서 ~~한게 아니냐고!' 이러고 주변인들은 놀라고 이쯤 되면 거의 독심술인데 한 시리즈의 가장 큰 비밀을 파헤치는 클라이막스인데 전부터 느낀 것 이지만 궤적 시리즈는 캐릭터 좋고, 연출 좋고, 전투 재밌고 다 좋은데 스토리가 이상할 때가 너무 많아서 아쉽네요 정말 영벽궤, 섬궤 시궤 까진 그래도 캐릭터성이 더 부각 되고 캐릭터들이 어리고 만화 같은 감성이 강해서 덜했는데 여궤 이후로는 뭔가 작가가 부끄러워서 그런건지 자꾸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내려고 하는데 그게 안된다 말이죠 전 작들 같았으면 좀 이상한 부분도 걍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여궤 부터는 어설프게 뭔가 대단한 스토리와 현실적이고 거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조금만 어색해도 그게 크게 와닿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작이 제가 여궤 시리즈에서 느끼던 뭔가 싫은 감성이 너무 강해서 주절주절 불평을 했군요 게임 자체가 싫다거나 똥겜이라거나 그런 이야기는 아니니 너무 기분 나빠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24.11.23 21:01

(IP보기클릭)60.103.***.***

BEST
공감합니다. 저도 궤적 시리즈 하면서 어느새부턴가 자기네들끼리 롤플레잉하는 것 같더라구요. 초딩 때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놀 때 이번에는 내가 착한놈, 니가 나쁜놈 이런식으로요. 갈등이 억지스럽고, 그 갈등의 해결도 억지스럽습니다. 갈등 관계에 긴장감은 전혀 안들구요. '실험자체가 목적이다', '이미 다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시험해 보겠다' 요 두 가지 패턴을 사용해서 스토리의 핵심적인 부분은 파고들 생각은 안하고 겉만 돌고 있죠. 그러다가 막판에 반전이랍시고 스토리의 핵심적인 부분을 급하게 풀어버리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는 듯 하네요.
24.11.26 16:04

(IP보기클릭)125.130.***.***

BEST
솔직히 공감 합니다 반 루트는 먼가.. 라는 생긱이 계속 들었고 따지면 국가에 정면으로 맞서는 행위를 하는거 치고는 반이 아는게 하나 없는.. 그 계획 직전에 싸울때는 이거 땜에 싸우는게 맞나???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24.11.24 17:52

(IP보기클릭)121.158.***.***

반 루트를 재미 없어 하셔서 그냥 쭉쭉 스킵하셨나? ㅜㅜ 거진 우연에 억지다? 반 루트가 없으면 이야기 성립이 안됩니다. 프롤로그 부터 각 세력이 로켓 발사에 맞춰서 뭔가 있겠다 싶은 느낌을 받은 반이 수도로 돌아와서 신경 써서 하자며 늘 하는 4spg 일을 시작하죠. 첫날 오전에 수도 외곽에서 연락이 끊긴 유격사를 찾으러 가고 거기서 대치중인 이상한 몬스터를 발견합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반은 오후엔 흑망가까지 가볼 생각을 하고 거기서 이그제큐터와 조우합니다. 늦은 오후엔 샤르덴 지구를 조사하는 중 초대장이 왔었다는 걸 까먹고 공연장에 들어가려다 이벤트가 시작됩니다. 그날 밤에 반 혼자 밤 순찰을 하면서 요르다를 만나게 되고요. 이런 흐름 뒤에 익스를 만나고 잔재 들과 대치하고 이들의 위치를 조사해서 앵커빌로 향하죠.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장소를 뚜렷한 목적 없이 간게 결코 아닙니다. 거기다 반 일행은 린, 케빈과 다르게 제일 마지막으로 늦게 흑막에 대해 알게 됩니다. 거창한 목적을 가지고 행동한 게 아닌 늘 하는 4spg 하다가 이렇게 커진 거라 볼 수 있어요. 앵커빌에서 아니에스가 파티에서 빠지지만 그 전에 반은 이미 첫날 밤에 발견한 아니에스로 인해 뭔가 의구심을 갖고 있었고, 그 상태에 앵커빌 마지막날 멜키에게 모든 흑막과 내용에 대해 알게 되고 아니에스를 찾으러 갑니다. 이게 어떻게 우연이고 억지가 될 수 있나요 ㅎㅎㅎ 이런 과정 자체를 전부 우연이고 싸움이 억지라고 생각한다면 더 할 말이 없는 ㅠㅠ 애초에 반 루트의 문제는 이 메인 스토리 과정 사이사이에 흐름이 끊길만한 요소가 많다는 거라 생각합니다. 똑같은 오전/오후 지만 린/케빈에 비해 압도적으로 큰 맵과 마라톤 분량... 마라토너라 자부하는 저도 중간에 지쳤던 ㅋㅋㅋ 마치 섬4 후반 느낌표나 여궤1 종장 같았습니다. 저도 종장이 정말 마음에 들어가지고 망정이지 종장마저 여궤1편 처럼 또 엄청난 4spg가 기다리고 있었으면 어우 ㄷㄷ 2회차는 자잘한 거 다 빼고 하니까 훨씬 스토리 몰입이 좋았는데 이건 확실히 설계 실수라고 생각함! 거기에 너무 자주 나오는 T폰 연출과 글에 나온 대통령 궁 침입 작전과 마지막 케빈 루트 마을 앞 전투 등... 스토리팀 능력으로 봐야할 부분들이 분명 있는데 이게 새롭게 변할진 이젠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장점도 분명 확실한 작품이었고 그로 인해 후속작을 기다리는 거라 생각해요 완벽한 게임은 없으니 감안하고 해보는 거죠 뭐
24.11.23 15:24

(IP보기클릭)211.105.***.***

BEST 마리아벨
적으신 리플만 봐도 반 루트의 전개가 우연과 작가편의적인 억지로 이루어져 있지 않나요 맨날 하던 4spg 하다가 우연히 만난 몬스터와 하필 우연히 요르다의 요청인 익스가 잔재무리랑 어울리고 있었고 우연히 아니에스가 탑 올라가는 거 스쳐 보고 암튼 그건 그거고 우리 하던 거 하자 하면서 앵커빌 갔더니 우연히 거기서 또 잔재 무리랑 겹치고 우연히 거기가 하필 사건의 중심지였고 잔재랑 해결은 안 되었지만 암튼 아니에스가 이유는 몰라도 대통령이 데려갔는데 그게 왜 문제인지는 몰라도 암튼 뭔가 마음에 안 들고 찜찜하니 아니에스 데리러 가겠다 그러고 반 루트의 제일 큰 문제가 이거라는 거죠 다른 궤적 시리즈도 우연히 어떤 일이 휘말릴 수는 있지만 늦어도 중반 쯤엔 어떤 목적의식 이라는 게 생기기 마련이고 스토리의 큰 틀이 생겨야 하는데, 반 루트는 이게 없어요 걍 뭔가 일이 일어나고 있긴 한데 그 일이 뭔지는 몰라도 문제가 있는 거 같은데 뭐지...근데 그건 그거고 생일 파티해야지, 앵커빌 가야지 , 우연우연우연 반이 능동적으로 스토리를 파헤치는 게 아니라 휘둘려 지고만 있는데 반의 특성상 그런 상황에서도 뭔가 대단한 걸 혼자 깨우친 듯이 헷헷 하고 다니고, 그 와중에 보스급들 한테 일침 이랍시고 하는 말은 도저히 반이 알리가 없을 내용인데 왠지 알고 있어서 '너의 ~~는 해서 ~~한게 아니냐고!' 이러고 주변인들은 놀라고 이쯤 되면 거의 독심술인데 한 시리즈의 가장 큰 비밀을 파헤치는 클라이막스인데 전부터 느낀 것 이지만 궤적 시리즈는 캐릭터 좋고, 연출 좋고, 전투 재밌고 다 좋은데 스토리가 이상할 때가 너무 많아서 아쉽네요 정말 영벽궤, 섬궤 시궤 까진 그래도 캐릭터성이 더 부각 되고 캐릭터들이 어리고 만화 같은 감성이 강해서 덜했는데 여궤 이후로는 뭔가 작가가 부끄러워서 그런건지 자꾸 어른스러운 분위기를 내려고 하는데 그게 안된다 말이죠 전 작들 같았으면 좀 이상한 부분도 걍 그러려니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였는데 여궤 부터는 어설프게 뭔가 대단한 스토리와 현실적이고 거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조금만 어색해도 그게 크게 와닿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작이 제가 여궤 시리즈에서 느끼던 뭔가 싫은 감성이 너무 강해서 주절주절 불평을 했군요 게임 자체가 싫다거나 똥겜이라거나 그런 이야기는 아니니 너무 기분 나빠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 24.11.23 21:01 | |

(IP보기클릭)121.158.***.***

미투
시공간이 엉망이 되면서 잔재들이 이미 등장해 물밑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걸 처음으로 겪게 되는 게 변질된 몬스터죠. 오전 임무로 교외 순찰을 나간 유격사 2명과 연락이 끊어져서 찾으러 가면서 만나게 되는 게 어떻게 우연과 억지인지 저는 이해가 가질 않네요... 이 내용도 메인 스토리 대화를 통해 다 알게 되는 정보라 쌩뚱 맞게 등장한 거도 아니죠. 이런 계궤의 전개 과정을 우연으로 치면 우연 아닌 게임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만약 저에게 이 부분이 우연으로 생각되려면 처음부터 유격사 2명이 마을 외곽 순찰을 돈다는 내용이 사전에 없었어야 합니다. 마라톤 하면서 빨간 느낌표 다 없애고 나니 갑자기 전화가 와서 어디어디 가달라 해서 가봤더니 이랬으면 저도 우연히 온 전화를 통해 만났으니 우연이라 생각이 들겠는데, 이게 아니니 저는 우연이라 생각치 않았어요. 이후에 나오는 메인 진행 과정 역시 마찬가지여서 아마 이 부분은 그냥 저랑 작성자님 관점의 차이인 듯 하네요~! 이러면 누가 맞다 아니다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기분 나쁜거 없어요 ㅎㅎ 그저 이해가 가질 않아서 쓴 댓글이고 이 부분에 있어선 저와 작성자님 관점이 다르단 걸 알았으니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 24.11.23 21:34 | |

(IP보기클릭)125.130.***.***

BEST
솔직히 공감 합니다 반 루트는 먼가.. 라는 생긱이 계속 들었고 따지면 국가에 정면으로 맞서는 행위를 하는거 치고는 반이 아는게 하나 없는.. 그 계획 직전에 싸울때는 이거 땜에 싸우는게 맞나??? 라는 생각만 들더군요
24.11.24 17:52

(IP보기클릭)60.103.***.***

BEST
공감합니다. 저도 궤적 시리즈 하면서 어느새부턴가 자기네들끼리 롤플레잉하는 것 같더라구요. 초딩 때 놀이터에서 친구들이랑 놀 때 이번에는 내가 착한놈, 니가 나쁜놈 이런식으로요. 갈등이 억지스럽고, 그 갈등의 해결도 억지스럽습니다. 갈등 관계에 긴장감은 전혀 안들구요. '실험자체가 목적이다', '이미 다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시험해 보겠다' 요 두 가지 패턴을 사용해서 스토리의 핵심적인 부분은 파고들 생각은 안하고 겉만 돌고 있죠. 그러다가 막판에 반전이랍시고 스토리의 핵심적인 부분을 급하게 풀어버리는 방식이 반복되고 있는 듯 하네요.
24.11.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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