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어는 어느정도 주관이 작용하기 때문에 딱 이게 맞다! 하는 것은 아니지만.
플레이 해 본 것과 여러 커뮤니티의 반응을 보면 이게 어느정도 사람들이 생각하는 티어표인 것 같습니다.
다른 것 보다 솔렘메가 굉장히 강하다는 것은 이견이 없을텐데, 이시와타리가 솔의 밸런스에 만족한다는 멘트도 있었어서.
이번 스트라이브의 밸런스는 어느정도 의도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스트라이브는 초보자 친화적인 부분을 대폭 늘렸고,
길티기어가 매니악하고 너무 어려운 격투게임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많은 신규 유저에게 어필하여 발매하자마자 전작의 판매량을 넘겼습니다.
이것을 목표로 본다면 솔렘메를 의도적으로 강하게 디자인 한 것 같은데.
솔: 주인공, 튜토리얼에서 플레이 하기도 하고. 이것이 길티기어다! 를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
램리썰: 베타도 그렇고, 게임 발매 전에 했던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모든 지역 다 합쳐서 1등을 했음. 캐릭터의 인기가 많고, 아마 램리썰을 보고 길티기어를 시작한 사람도 있을 듯.
메이: 이번작에서 디자인이 완전히 변했고, 2d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디자인.
입문자들이 매력을 느끼고, 해보고 싶을 캐릭터들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입문자들도 쉽게 할 수 있게 더 강하게 디자인 한 것 같습니다.
특히 램리썰과 메이는 전작에서 플레이가 그리 쉬운 편은 아니였는데, 이번작에서 대폭 간소화 및 변경되어 흔히 말하는 무지성 플레이가 가능하게 변했습니다.
이것이 게임이 전체적으로 초보자 친화적으로 바뀌면서 플레이가 난해했던 모든 캐릭터가 변화했다고 하기에는 자토, 밀리아, 이노, 파우스트 등 그 특성이 유지된 캐릭터들도 많습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다른 격겜에서 유입될 사람들이 익숙하기 편한 캐릭터들의 성능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스피디한 러쉬 캐릭터인 치프, 디자인 자체가 격겜에 익숙해지라고 만든 지오바나, 스탠다드 그 자체인 카이가 이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성능이 정말 특출나고, 입문자들이 잘 대처하지 못하고, 기분이 나쁠만한 캐릭터들은 좀 성능이 약하게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세 번 잡히면 게임이 끝나고 긴 리치와 파워, 슈퍼아머로 압박하는 포템킨.
2 대 1로 압박 당하기 시작하면 뭐 하기가 힘든 자토.
공격을 흘리고, 계속되는 기상 압박과 간단한 중하단 이지선다로 공격하는 안지.
어떤 물건인지 다 외우고 상황에 따라 대응해야 하는 파우스트.
액슬, 이노, 밀리아도 입문자가 대응하기 힘들고, 기분나쁜 경험을 주는 캐릭터일 수 있지만.
얘네는 초보자가 사용하면 득보다 실이 많은 캐릭터라서 같은 입문자 라인에서는 큰 문제가 안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포템킨, 자토, 안지, 파우스트는 입문자들이 비비거나, 기술 아무거나 써봐도 입문자 입장에서는 대응이 어려울 수 있는 캐릭터들이죠.
물론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는데는 다른 캐릭터들 보다도 더 노력이 필요하지만. 어디까지나 입문자들끼리 싸우는 것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결론은 이번작 밸런스는 입문자들이 게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맞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대회 결과에 따라서, 흔히 말하는 고인물들 기준으로 밸런스가 맞춰질 것이겠지만.
초기 밸런스는 새로운 길티기어를 시작하는 많은 유입자들이 즐거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 전작 판매량을 돌파했고, 어느정도 신규 유저 유치에 성공했으니 성공적인 전략이었다고 생각이 드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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