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아까 카이바 ai짤 보니 드는 생각

[WALLnut]

근듬 방매 더빙으로 근듬 덕질에 입문하면서

전설의 찌질이 샤아의 캐릭터성을 인상깊게 보았습니다

사실 카이바도 본질은 애정결핍자(작가 공인)라 그 찌질함이 샤아 못지않아요. 첫등장은 진짜 찌질이 그 자체만 그려낸 단역이었고, 데스티에서도 스케일만 크지... '주인공 죽이려고 테마파크 만듬'이라니 참 치졸합니다

근데 카이바가 라이벌화되면서 안하무인의 개뻔뻔함, 상식에 쌍뻐큐를 날리는 기행이 돋보이면서 샤아와는 다른 느낌으로 변모하는 것 같더라고요

유희왕 시리즈 제일의 광인 자리는 아직까지도 카이바 차지고...

악역이고 찌질이지만 그걸 다 덮어버린 작가의 캐릭터라이징이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키라타]

그치만 카이바는 엑시즈를 떨구지 않았으니까....

[WALLnut]

앗

[춤추는 테드린]

샤아: 소중한걸 위해서라면 액시즈라도 떨궈야
카이바: 그런 극단적인 짓은 그냥 패배견의 짓거리에 불과해. 꼬우면 너가 강해서 지켰어야지!

출처가 애니 오리지널인 도마편이긴 하지만 대충 이런 느낌이랄까요

[TG볼프강라이브러리언]

카이바는 그래도 모크바가 마지막까지 곁에 있고, 과거에 사야 수준으로 집착하진 않으니까요. 물론 어떻게 보면 지나치게 현재와 미래만 신경쓰는 모습이 역으로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라 볼 수 있긴 한데, 애초에 사람이 그런 일 겪고 이 정도면 양호한 편 같고. 아무로가 샤아에게 바랬던 모습이 어느정도 카이바랑 겹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덱짜는🐰파라기르수🦂]

카이바랑 닮은 시절이 없던 건 아니긴한데...(자기가 샤아 아니라고 금삐까 건담형 모빌 슈트 끌고 가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