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차 노멀, 트루엔딩 후일담까지 엔딩 드디어 봤습니다.
소감은.....
상당히 재밌게 플레이했네요.
게임성이야 충분히 팔콤다웠고, 스토리적으로도 뭐..
제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고 생각해요.
플레이의 첫인상이라고 할 대사나 연출 등이 너무 올드하고 유치해서 초반부 집중은 힘들었는데..
그래도 전체적인 대맥이랑 줄거리는 충분히 좋아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몰입이 됐네요.
특히 후반부부터 노멀엔딩까지가 적당히 반전도 있고 주인공들이 행동해야 할 동기나 긴장감도 잘 유지시켰고 더불어 여운있는 엔딩까지 깔끔하게 떨어졌다고 봄.
이후 이어진 트루엔딩-후일담이 곁가지처럼 느껴질정도로 노멀엔딩이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개인적인 의견으로 팔콤은 세컨드 작가를 하나 더 영입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함.
지금 작가도 충분히 시놉단계는 잘 뽑는 것 같은데.. 그걸 디테일하게 풀어낼 창의력이나 센스가 영벽궤 이후로 발전이 없고 오히려 퇴보하는 것 같네요.
스토리 자체로는 흠 잡을 데 없이 잘 만들어졌는데, 이 좋은 스토리로 캐릭터들이 유치찬란뽕짝을 찍고 있으니 여러모로 안타까웠음ㅋ]
아무튼 연출이 유치함때문에 진입장벽은 좀 있지만 추천할만한 게임이라고 보고, 후속작을 기대하게 되네요.
덧. 전반적으로 다 좋았는데, 유일하게 정말 갑갑했던 건, 주인공이 너무 약함ㅋ
섬궤2에서 다른 건 몰라도 주인공이 주인공답게 쎈 거 하나는 맘에 들었는데
제나두에서 다시 쩌리주인공이 돌아옴;;
주인공만 좀 셌어도 훨씬 더 재밌게 게임했을 듯!
(IP보기클릭)218.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