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광팬입니다.
과거 어쌔신 크리드1을 해보고, 남들은 혹평도 많이 했지만, 저한테 대단한 게임이었었고.....
게임성 자체도 나무랄데 없이 훌륭하지만........
스토리 자체가 절 너무 사로잡더군요. 십자군VS사라센 의 십자군 원정 시절 역사에 관심이 있었었고, 이 시기를 다룬 영화인 킹덤오브헤븐도
주인공의 미스캐스팅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좋았었습니다.
게다가 음모론도 제가 좋아하는 소재중의 하나였는데, 이를 두룬 '푸코의 진자'나 '다빈치코드' 등등도 좋아하는 책이었죠. 1에서는 음모론이 크게 부각이 안되더니, 2부터 제대로 잠재력이 폭팔하며, 브라더후드, 리벨레이션으로 이어졌습니다.
각설하고........ 1부터 리벨레이션 까지는 시퀀스 달성률 100%에다가, 도전과제도 모두 달성을 한 상태였습니다. 1의 깃발 찾기가 참 그 시절 고생
한 기억과 더불어 추억이 되더군요.
제가 11월달에 독일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독일이라면 어쌔신 크리드와는 별다른 연고가 없는 지역이죠. 아시다시피 어쌔신 크리드 라는
게임의 매력은 중세나 르네상스 시대의 여러 도시들을 사실감 있게 고증한 것이죠.
중세 근동지방의 예루살렘, 에이커, 다마스커스 도 상당히 멋있었고, 도시의 지방색이 잘 살아있었죠. 다마스커스의 웅장함과, 예루살렘 솔로몬 성전, 골고다 언덕, 십자군의 도시인 에이커의 서양색이 가미되어있는 모습등은 모두 훌륭했습니다.
2, 브라더후드, 리벨레이션의 배경도 정말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피렌체, 투스카니, 베네치아, 포를리 등등의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화려한 도시들이 눈을 즐겁게 하더군요. 브라더후드에서의 한 때 거대하였지만, 농지가 많았던 로마의 모습, 과거 영광을 상징했던 콜레세움등의 폐허등으로 아련하면서도 처연한 느낌을 받게했고, 교황이 사는 바티칸의 성피에트로 성당의 웅장함까지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하였습니다. 리벨레이션에서는 콘스탄티노플이라는 도시를 배경으로 동양권과 서양권의 문명이 잘 조화되어 있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였구요.
3에서는 신대륙의 개척도시인 보스톤과 뉴욕, 그리고 개척지의 야생 등등을 잘 표현한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그래도 2, 브라더후드, 리벨레이션의 화려하고 웅장한 대성당 식의 건물에 길들여져있는 유저에게는 다소 실망스러운 배경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거 도시마다 색깔이 확실히 달랐음에도, 요번에 보스톤과 뉴욕은 생각보다 도시색의 차이가 적었고, 대신의 그런 도시배경의 밋밋함을 야생지역 이 채워주는 느낌이었죠.
요번 독일 출장 중에, 문득 지나가던 샵에서 코너의 뒷모습을 본듯했습니다. 놀라서 다가가보니 코너가 맞더군요.
게임샵이었습니다. 코너의 실물크기의 동상이 있을 줄이야. 들어가서 자세히 봤습니다.
독일에서 코너를 만날 줄이야.
다음작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정보가 오가더군요. 코너가 계속 주인공일 지에 대해서도 확실치가 않고, 남미를 배경으로 할거란 애기가 있고, 기존에 나돌던 애기대로 코너가 프랑스로 건너가서 프랑스 대혁명과 그 후에 있을 나폴레옹의 대두에 관련을 맺을거란 애기도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전작에서의 피렌체, 베네치아, 로마, 콘스탄티노플등의 대도시의 수려함이 너무 좋기에...... 프랑스를 배경으로 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코너가 인디언과 백인 혼혈이라, 유럽에서 활약하는거 자체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아켈레스가 코너와 처음 보스톤 시내로 나갔을 떄 코너에게 한 말이 있죠.
넌 인디언 혼혈이지만, 서양인 쪽 외모에 더 가까워서, 아마 스페인 계통이라고 하면 될거다.... 라구요.
코너의 앞머리 꼬은거랑, 복색만 바꾸면 유럽에서 활동한다해도 그닥 튀는 외모는 아닐듯 합니다.
독일에는 가본 인상적인 건축물이 퀼른 대성당입니다. 퀼른 대성당은 퀼른의 대주교가 거주한 이름난 유럽의 대성당 중의 하나죠.
프랑스나 영국등의 나라에도 유서깊은 대성당이 있지만, 퀼른 대성당은 정말 사람을 압도하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퀼른 대성당을 보면서, 다음작에 코너가 퀼른 대성당을 끝까지 올라가 신뢰의 도약을 하는 장면이 있으면 얼마나 멋질까 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퀼른 대성당은 밤에 처음 봤었는데, 사람을 오싹하게 만드는 정도의 위압감이 있더군요. 마치 H.R.기거 의 작품을 보는 듯한........묘한 섬뜩함이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앞으로도 영원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식 넘버링이 아니더라도, 외전으로라도 프랑스, 영국, 독일, 오스트리아 등의 모든 도시를 배경으로, 모든 인상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펼쳐졌으면 좋겠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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