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R 로 플레이 중 스크린샷을 찍어서 체감보다 더 어둡습니다.
크로노스 : 더 뉴 던을 2회차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2회차를 돌아야만 나오는 엔딩 선택지가 하나 더 있다 하여
전체적인 스토리 정리 겸 한바퀴 더 돌아봤는데
추가엔딩이 진엔딩이자 해피엔딩(?)인건 확실해보입니다.
전체적인 클리어 소감은 플레이가 너무 피곤하다 입니다.
심적으로도, 시청각적으로도 엄청 시달린 기분이네요.
일단 스크린샷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게임이 너무 어둡습니다.
밝기를 올리면 되지 않냐 하실 수 있는데, 밝기를 올리면 암부가 허옇게 올라옵니다.
애초에 세팅된 상태로 플레이를 하는 게 아무래도 제작사의 의도에 부합한다 생각하여
별도의 조절 없이 진행을 했습니다.
인위적으로 시야를 최대한 제한하려 한 티가 역력한데, 야외에선 짙은 안개나
먼지바람 등으로 한치 앞도 안보이게 만들어놨고, 실내에선 조명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그나마도 없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러다보니 후레쉬에만 의존하여 길을 탐색하는 경우가 잦은데 심지어 자동이라
멋대로 꺼지면 아예 칠흑같은 어둠속을 더듬거리며 진행할 때도 있습니다.
이게 가끔씩이면 견딜만한데, 게임의 시작부터 끝까지 전부 어두침침합니다.
맑은 대낮은 단 한컷도 없고 야외든 실내든 잿빛 혹은 붉은 빛 일변도라 눈이 정말 피곤합니다.
가뜩이나 시야도 제한적인데 사방군데서 비명소리 들리고 몹들 기어나오고 하믄 환장합니다.
여기다 후반으로 갈수록 환각처럼 점프스케어(...) 가 수시로 터지는데 욕 나올 법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차를 돌았을 정도로 재미는 또 있습니다.
요즘 게임 답지않게 회피조차도 없는 느리고 투박한 건슈팅에다 인벤토리 공간의 압박,
탄 수급의 어려움, 엄청난 맷집의 몹들 등등 이걸 깨라고 만든건가 싶다가도
풀업이 거의 완료되는 시점인 2회차 초중반 정도가 되면 이 보잘것 없어보이던 전투가
엄청 재밌어지기 시작합니다. 마구잡이로 쏴도 탄이 모자랄 일이 없죠.
1회차 기준 플레이타임은 15시간 정도였고 엔딩 후엔 랭크(...) 가 표시됩니다.
세이브도 자제하고 스피드런 해보란 소리겠죠 음.
진짜 할 거 없을 때 한번쯤 도전해 보시길 권합니다.
(IP보기클릭)203.128.***.***
저는 1회차만 일단 끝낸상태인데 바하시리즈처럼 노업런이라든가 이런거 충분히 파고들만한 요소가 있어서 생각보다 잘만든 게임이었습니다 호러서바이벌요소들을 게임들마다 조금씩 가져와서 잘 섞으면서 스토리도 나름 괜찮았고 전투가 특색은 없지만 묘한 맛이 있더군요 요즘처럼 편한게임트랜드에는 맞지 않는 살짝 매운맛도 있는 클래식한 바하느낌나는 작품이었죠
(IP보기클릭)106.101.***.***
소감 잘읽었습니다 어두운 게임이면 올레드랑 잘어울리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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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회차만 일단 끝낸상태인데 바하시리즈처럼 노업런이라든가 이런거 충분히 파고들만한 요소가 있어서 생각보다 잘만든 게임이었습니다 호러서바이벌요소들을 게임들마다 조금씩 가져와서 잘 섞으면서 스토리도 나름 괜찮았고 전투가 특색은 없지만 묘한 맛이 있더군요 요즘처럼 편한게임트랜드에는 맞지 않는 살짝 매운맛도 있는 클래식한 바하느낌나는 작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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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부분은 하나 있는데 중요컷신에선 컷신이 스킵이 안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이게 다회차요소에 굉장한 걸림돌인데 제작진이 이걸 생각못한다는건 좀 아쉽더군요 | 25.10.08 2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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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잘읽었습니다 어두운 게임이면 올레드랑 잘어울리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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