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미없는 수비병 시스템
초반 네임드들을 배치할때만 해도 뭔가를 대비하는 느낌이 듣지만, 실상은 자원 수급 외에 아무 기능이 없는 걸 조만간 깨닫고,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은 마을 숫자로 인해 필요의 이상의 용병을 억지로 고용하게 하는데...
문제는 이로인해 생각보다 매우 불친절한 유니콘 오버로드의 캐릭터 리스트 시스템과 맞물려 후반 캐릭터 관리를 지옥으로 만드는데 일조하는 최악까진 아니지만 굳이 왜 있나 싶은 시스템 그 자체. 그냥 재건만 해도 자원 수급이 자동이 됐으면 어땠을까 싶음.
2. 너무 안일하게 방조하는 제노이라군
주인공들은 코르니아 왕국부터 활동을 시작하는데, 여기 적 본거지 옆이거든요?????? 하는 생각이 일단 듦.
근데 아아아아무것도 안함.
뭐 나중가면 스포일러가 일부러 냅두게 했다 하는데... 적어도 해방군에게 도로 빼앗긴 영토를 되찾으려 해방군과 국지전을 펼치던가 하는게 하나도 없음.
이런 부분이 진짜로 후반 합류 캐릭터들을 더더욱 써볼 기회를 주지도 않고 귀찮다고 엔딩까지 그대로 달려버리는 경우를 만든다고 봄.
그저 무의미하게 마법진 뺑뺑이보단 이러한 국지전을 통해 세계 시간 턴을 넘기고 해방한 마을들에서 자원수급이 들어오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음.
3. 생각이상으로 심각하게 귀찮은 호감도 시스템
나중가면 돈으로 밥멕여서 다 된다 하지만, 캐릭 하나하나 모든 캐릭터 대응으로 호감도를 만든건 선 넘었다 봄.
사실상 주인공 휘하에 전부 지휘받는 입장이라 사실 개개인의 호감도보단 어레인과의 호감도만으로도 충분했음.
전투에서 이겼다? 그 팀끼리 호감도? X
전투에서 이겼으면 그 팀 전원 어레인과의 호감도 증가 O
어레인 지휘하에 성과를 거두었으니 꼭 말이 안되는 건 아니라 봄. 딱히 호감도라는 명칭보단 해방군 내의 공로? 활약도? 뭐 이런걸로 해도 된다 생각함. 당연한거 아닌가 싶음. 전장에서 공을 세웠으면 당연히 리더가 호감을 갖지 않겠음?
그러니 캐릭터 간의 이벤트로 개별적 호감도가 아니고 스칼릿 호감도1, 로잘린데 호감도1하면 어레인과의 1호감도이벤트도 열리지만 스칼릿과 로잘린데와의 이벤트도 열려야 했었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게임 하다보면 꼭 마냥 팀 내의 연계 말고도 팀과 팀 사이의 연계도 있고 심지어 어시스트 도움도 받을 수 있는데 그렇게나 다른 팀과는 삭막하게 지내는 이유를 모르겠음.
4. 굳이 왜 나누었나 싶은 성별 시스템
이쁜 여캐 있는데 남캐 왜씀??? 하는 유저들 아마 적진 않을거라 봄.
저도 남캐들 배척하는 수준까진 아니었지만, 예를 들어 워리어는 키트라랑 니나 있어서 딱히 몰든까진 키우진 않게 되는데... 솔져는 클로에 하나라서 두명 더 고용했는데 남자 솔져는 너무 잡모브같이 생겨서 굳이 왜??? 싶은 생각만 들어서 여캐로 둘 더 고용함.
차라리 남캐 워리어는 좀 더 범위 공격형, 여캐는 단일 집중형으로 나눈다던가, 아예 다른 직업군이 됐으면 어떨까 싶었음. 하다못해 1차는 같아도 2차에서 나눠지는 형식으로 해도 좋다 생각했음...
남자 솔져는 전직시 방패들고 기마 공격도 버티고 기마에게 역공하는 그런 계열이 됐으면 멋졌을거 같다고 가끔 생각이 듦. 랑그릿사같은데 보면 나오는 팔랑크스 용병같은 거...
후속작을 기대할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후속작에선 좀 더 편의성과 게임성이 개선되어 나오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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