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판 오픈 시작부터 줄곧 최강의 딜덱 1위 자리를 유지했던 번개덱이 최근 들어 힘을 잃었어요.
고난이도 컨텐츠인 허공의 심연, 전쟁의 기원이 나오면서 번개덱 유저들의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현재 번개덱의 메인딜러는 시리우스 인데 버서커 타입의 딜러라 고난이도 컨텐츠에서 자주 죽어서 파티에게 민폐를 주거나 심각한 딜로스로 이어지고 있어요. 안정성과 유틸의 부재로 불만이 폭발한거죠.
물리덱은 최고의 딜과 최고의 안정성을 가졌고 얼음덱은 뛰어난 편의성과 뛰어난 딜과 안정성을 가지고 있는 것과 비교되고 있어요.
추후 나올 펜리르로 번개덱이 안정성과 유틸을 가질 수 있을까싶지만 솔직히 회의적인 상황이에요.
그 중 큰 이유는 현인효과의 유무를 들 수 있어요. 현인효과는 경직면역과 상태이상 면역을 뜻하는데요.
위에 있는건 앨리스의 기술이에요. 현인효과가 붙어있죠.
위에 있는 건 우미의 스킬이에요. 20초 동안 현인효과를 얻을 수 있죠. 타무기로 교체해도 유지되는 뛰어난 스킬이에요.
프리그의 각성이에요. 강인(탱커)덱에게 유용한 각성이에요. 제가 강인할 때 쓰던 각성이었어요.
라일라의 각성이에요. 아군 전체에게 현인효과를 제공한다는 문구가 보이죠. 힐러에게 좋은 각성 중 하나에요.
현재 얼음덱의 메인딜러인 앨리스, 물리덱의 메인딜러인 우미와 라일라에겐 현인효과가 있어서 몹에게 피격되어도 계속 딜을 넣을 수 있어요.
번개덱의 메인딜러로 나올 펜리르에겐? 안타깝게도 중섭 버전의 펜리르에겐 현인효과가 없어요.
즉 이말은 얼음덱과 물리덱 유저들이 몹을 치고 있을 때 번개덱 유저는 몹에게 피격되어 여기 저기 뒹굴거리게 될 거라는 얘기죠.
번개덱 유저들이 우려하는 바가 이건데요. 펜리르가 나와도 번개덱 미래가 밝지 않을거다라고 걱정하는 거죠.
그럼 호타가 펜리르에게 현인효과를 넣어줄까요? 아쉽게도 지금까지 그런 사례는 못봤어요. 중섭에 있던 유틸을 다 삭제하거나 축소시키고 한섭에 출시하기만 했지, 추가효과를 넣은 적은 본 적이 없어요.
상황이 이러한만큼 번개덱 유저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죠. 어떻게 될 지는 2주 혹은 3주 후에 알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