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랭매에서 피네스 드리볼을 열심히 연습중였는데, 현재 아시아서버 랭킹 1위로 레이팅이 6000점대인 고수와 매칭이 되었네요.
이 유저는 예전에 제가 레이팅 5~600점 왔다갔다 하던 시점에 한번 매칭된적이 있는데. 3골을 먼저 넣고는 키퍼를 딩요로 바꾸고, 키퍼로 온갖 개인기와 서커스로 볼돌을 하더라구요 ㅎㅎ
그리고 경기 끝나고 나서 메시지를 저에게 보내 '딩요가 키퍼인데도 1골도 못넣냐?' 면서 약올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째끔 약이올라 '당신의 실력은 상당히 좋지만, 드리블과 개인기는 내가 조금 더 나은것 같다'고 말한후 '당신은 매너만 갖춘다면 당신의 그 높은 레이팅점수가 더더욱 빛이 날거다'라고 메시지 보냈드니, 조금은 와 닿았는지 별말 없더라구요. ㅎㅎ
그래서인지 오늘 두번째 매칭에서는 각종 서커스와 볼돌을 하지 않고 매너있게 게임을 하더라구요. (경기 시작전 제가 메시지로 '또 만났군요 방가워요' 라고 인사를 해서, 저를 알아봤을거에요 ㅎㅎ)
비록 비매너 유저였던 친구지만 그래도 레이팅 6000점이 넘는 상당한 실력의 초고수다보니, 이런 고수를 상대 했을때 나의 개인기와 측면돌파 그리고 크로스 헤딩이 통하고 득점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과 한수 배운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건 상대방이 인도네시아라 렉때문에 컨트롤이 좀 무겁고 볼이 많이 튀어서 제 주특기인 개인기를 마음껏 발휘하지 못해서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ㅜㅜ
하지만 저의 개인기가 고수에게도 통하느냐와 한수 배운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경기해보았습니다.^^
이 경기를 영상까지 만들게된 동기는, 예전에 군요님 방송에서 '복기가 가장 큰 도움이 된다'라는 말을 듣고, 여기 루리웹 고수님들도 항상 복기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하셔서, 최대한 복기를 많이 해보려고 노력중인데 이렇게 영상을 만들게 되면, 편집 작업을 하면서 더 디테일하게 보고 느끼게 되니 좋은것 같고, 이 영상을 나중에도 언제든 볼 수도 있고, 다른분에게 공유까지도 가능하니 앞으로도 시간이 허락하는데로 복기 영상을 많이 만들어볼려고 합니다...^^
(군요님,노굴희님,지노님,라프님,빡골TV님,해솔님 등 유투버분들의 좋은 공략과 정보로 항상 도움을 많이 받고있고, 너무 감사드려요, 항상 잘보고 있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비록 제가 유투버분들처럼 초고수 손가락 실력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영상을 통해 초보분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초고수와의 대전이다보니 정말 96분 끝나는 순간까지 방심할수 없는, 결과가 어캐될지 모르는, 그런 짜릿한 경기였습니다..^^
보통 1~2점차 스코어 또는 경기당 1~2골로 골을 많이 내주지 않는편이며, 수비도 나름 괜찮게 하는편인데(실점율 1.57) 렉 영향인지, 상대가 너무 고수라 그런지 골이 상당히 많이 터졌네요.
전술은 제가 항상 사용하는 감독 제이들러 4132로 RMF와 LMF 윙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개인기를 이용한 측면돌파와 크로스를 많이 시도했습니다.
고급전술은 윙로테이션, 센터링타깃, 카운터타깃(우측 CF), 윙백으로 사용했구요. 경기 끝날때까지 별도 조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기 위주 플레이라 네이마르(우측 CF로 기용하다가 요즘은 LMF로 사용중)가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선수인데(개인적으론 루메보다 3배정도 더 중요해요 ㅎㅎ)
네이마르가 6시컨이라 뛰지못해 너무 아쉬웠네요. ㅜㅜ 대신 산초를 LMF 선발 투입하고 후반에 음바페로 교체했습니다.
LB와 RB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체감이 좋다고 생각하는 알라바와 키미히를 기용했구요. 수비형을 걸지않고 최대한 공격 올라가서 크로스 올리거나 침투해서 슛팅까지 하는 공격형사이드백 전략으로 플레이했습니다.
키퍼는 칸 버전2를 뽑은후 체감이 괜찮아서 쭈욱 사용중이구요, 제가 AMF는 2선 침투를 잘 안 쓰는데(빨리 침투해 올라가 버려서 빌드업이 힘듬 ㅎㅎ) 최근에 2선 침투를 기용해서 스루패스에 대한 타이밍을 연습하느라 AMF에는 크루이프를 기용했습니다.
후반에는 제가 가장 아끼는 슈조 무시알라로 교체 해줬구요. (무시알라 정말 무시무시합니다. 기트 하나 추가하면 네이마르 팬텀 더터가 가능해 슈조로 후반 투입하면 네이마르 +@의 체감을 느낍니다. 만렙이 69인가? ㄷㄷㄷ 현재 63까지 키웠네요 휴~)
그래도 첫골과 두번째골은 제가 최근 엄청나게 연습하고 있는 피네스 드리볼로 2골을 넣어서 너무 만족합니다. ㅎㅎ
(영상이 길어 전부는 안보시더라도 첫골과 두번째골은 꼭 봐주세요^^)
복기 영상이니만큼 공격시에 좋았던부분 또는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자막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넣었으니, 보신후 꼭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실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별도의 설명을 넣지 못했구요 영상이 너무 길어져서요 ㅜㅜ
수비부분은 차후 기회가 되면 수비부분에 대한 복기나 분석 영상 만들때 한번 공유해보도록하겠습니다.
아직은 검방 근처도 가지 못하는 금2의 행복위닝 중수지만, 제가 나이가 많고 조금은 시간적 여유가 되다보니 게임을 많이 하게 되었고(대략 7천경기 가까이...)
그로인해 제가 경험하고 얻은것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초보분들께 공유해드리고 싶어 이렇게 영상도 만들고 올려봅니다.
한국의 위닝 유저가 전세계에서 가장 개인기와 측면,크로스 플레이를 잘하는 그날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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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상대가 너무 잘하는 고수라, 평소 플레이하듯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1.05.04 1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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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면 저도 행복합니다. ㅎㅎ 6000점 레이팅만큼이나 정말 날카롭더라구요. 검방 이상 되시는분들은 정말 날카로우면서 골 쉽게 넣는... 그런 무언가가 있는거 같아요 ㅎㅎ 그 한끗 차이가 정말 큰거 같구요... | 21.05.04 1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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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레이팅대지만 드리블링은 확실히 겜수가누적되다보니 상대움직임보면서 여유있게 잘하시네요. | 21.05.04 1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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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게임할때에는 엄청 무거운데, 녹화된 영상으로 보면 그렇게 잘 안느껴지더라구요. 그리고 영상이 너무길어 시간을 줄이고자 편집시에 영상을 조금 빠르게 해서 그럴수도 있으실거에요. 제가 동남아에 거주하다보니, 7천경기중 6700경기는 안테나 1~2개로 플레이 한것 같고, 그렇다보니 렉에 있어서만큼은 저도 많은 경험치가 있는데, 네트워크 환경이나 속도 그리고 비대칭렉 같은게 분명히 존재하고 이런 부분들이 승패에 조금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 21.05.04 13: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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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검방 이상 고수분들과 매칭되어 그 경기를 이기게 되면, 단 한판으로는 제가 잘해서 이긴거라 판단하지않고, 다음에 2~3번 더 매칭되어 비슷한 경기내용이나 결과가 나오면 제가 더 잘한거라고 생각하구요. ㅎㅎ 단 한판으로는 상대분이 렉이 허우적 거려서 제가 이긴건지,, 비대칭 영향으로 제가 이긴건지 판단할수가 없네요 ㅜㅜ | 21.05.04 13: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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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연습경기 너무나 간절히 원합니다. 친추 할게요~ ㅎㅎ 한국분이랑 매칭이 너무 힘들다보니(100경기하면 5번정도가 한국분 매칭) 쾌적한 한국분이랑 정말 게임하고 싶네요. (제가 나이도 많다보니 위닝하는 친구도 없구요 ㅎㅎ) 친추하고 나중에 서로 시간될때 연겜 많이 했으면 합니다.^^ | 21.05.04 1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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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깨달은게 있으시다니 제가 너무 기분 좋네요. 저도 꼭 고수분이 아닌 중수나 하수분과 경기하면서도 그분의 플레이를 보고 가끔 깨닫는게 있더라구요.ㅎㅎ 비록 제가 고수는 아니지만 뭔가를 얻으셨다니 다행이네요. 항상 파이팅하세요^^ | 21.05.04 14: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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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으로, 코나미가 사용하기는 어렵지만, 숙달되어 잘쓰면 정말 강력하게 유용한 기술로 만들어놓은듯해서, 나름 한번 될때까지 연습해볼려구요 ㅎㅎ 어차피 즐기는 게임이니, 실축에서 못하는거 게임에서라도 해본다는 기분으로요^^ 제가 더터 처음 연습할때만해도 정말 사용하기 어렵고, 저보다 레이팅 1~200점 낮은분과 하면 그나마 한경기에 3~4번 더터쳐서 1~2번 성공하고 했었는데, 사람이란게 반복 숙달에 동물이라 그런지 결국 꾸준히 연습하니 검방을 만나도 한경기에 20~30회 더터 시도하고 10~20회는 성공하는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피네스도 꾸준히 연습해서 내것으로만 만들면 더터처럼 자유자재로 될거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어요 ㅎㅎ 열심히 연습해서 마스터했는데 pes2022에서 피네스 없어지면 어떡하죠~ 흐흐흐 | 21.05.04 15: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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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부끄럽습니다. 그냥 재미있는 게임 즐기는 아저씨일뿐입니다. 지금 나이에 이런 게임을 하는게, 누군가는 우습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는 그냥 좋은 취미라 생각하고 즐기고 있네요. 저도 루리웹이나 유투버분들 영상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보니, 제가 경험한 부분들에 대해 조금이나마 공유해서 다른분들께서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 21.05.04 15: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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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동남아(호치민)에 거주중이라 매칭의 90%가 중국과 동남아 유저다보니, 제가 아무리 비싸고 좋은 인터넷(베트남에서 국제망이 가장좋다는걸로 현재 150메가 사용중)을 사용해도 렉을 해결하지 못하더라구요.ㅜㅜ 그러다보니 레이팅은 크게 신경 못쓰고, 레이팅이 500~900 사이를 시도때도 없이 왔다갔다 합니다. ㅎㅎㅎ (20번 매칭중 1번정도 한국분 만나면 너무 방갑고, 한국분과는 렉이 잘 없고 쾌적하게 플레이 되더라구요.) 빨리 코로나 좀 진정되고 한국 가서 게임 하고 싶네요 ㅜㅜ | 21.05.04 17: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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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죠 역시.... 한국에서 게임하시면 검방은 쉽게 다실 실력이시네요 영상 잘 봤습니다!! 진짜 중요할때 나오는 탈압박 개인기 연습 해야겠습니다 | 21.05.04 17: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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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97년도인가,,, 호돈 바로셀로나 시절에 KBS 무슨 채널에서 해주는 경기 보면서 호돈을 좋아하게 되었고(그래서 지금은 루메를 호돈이라 생각하고 항상 플레이 ㅎㅎ)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호돈, 카카라서 친구들과 위닝할때에도 항상 브라질팀으로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 브라질 쌈바축구를 좋아하게 되어, 이름을 조금 바꿔서 브라질 쌈밥 드리블이라고 닉네임을 하게 되었네요. ㅎㅎ 영상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영상에 대해 칭찬을 받으니 영상만든거에 대한 보람을 느낍니다. 시간 나는데로 꾸준하게 좋은 영상 만들어서 공유해볼게요. ㅎㅎ 하다보니 요즘 느끼는게 개인기 컨트롤의 수준도 레벨이 있는거 같아요 ㅜㅜ 어느정도의 더터와 시저스, 피네스는 가능한데, 한차원 더 뛰어난 빠르고 복잡한 개인기를 하기위해서는 늙은 손구락이 한계가 느껴지네요..ㅜㅜ 그래서 제가 아는 좋은정보를 공유해서 젊고 테크닉 좋으신분들이 높은 수준의 개인기를 구사하기를 바래봅니다.^^ | 21.05.04 17:5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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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패스미스 하나가 실점으로 연결되고, 반대로 생각하면 개인기 하나로 (원글님처럼 달려오는 수비 더터로 제끼던지, 피네스 드리블로 박스근처에서 공간창출하던지.. ) 좋은 슛찬스를 만들수 있는거 같아요. 전 개인기는 거의 못하는데, 올려주신 영상 보면서 레이팅 올리려면 개인기를 연마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 호돈은 정말 무릎부상 당하기전에 미친듯한 가위치기하는듯한 파워풀한 드리블로 상대방 제끼는게 예술이었는데 .. | 21.05.04 17: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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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검방같은 고수분들 만나면, 정말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이 안되더라구요.. 경기장에서 다시 볼수 없는 호돈,,, 위닝에서라도 정말 보고싶은데 ㅜㅜ 호돈 광팬인 제 개인적 입장에서는 지금 위닝의 날강두의 몸빵과 피지컬+음바페의 스피드+메시 패스,프리킥,슛+네이마르의 개인기,, 이렇게 합치면 호돈정도 될거 같네요 ㅎㅎㅎ 호돈은 어시도 잘하고 프리킥도 잘차고 정말 못하는게 없을정도였던거 같아요, 특히 호돈의 전매특허인 키퍼 눕히기는 정말 개인기의 최고라고 생각해요 ㅎㅎ 호돈 골영상보면 거의가 키퍼까지 벗겨내고 넣죠 ㅎㅎ | 21.05.04 18: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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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골의 어시,, 크루이프가 반바스텐한테 힐패스 한거 말씀하시는건가요? 그거면 스루패스 한걸로 기억됩니다. 왜냐면 저는 힐패스는 무조건 X말고 스루패스를 사용하거든요. 기분상인지 모르겠지만, 스루로 힐패스하면 왠지 더 좋은 상황들이 잘나오는것 같더라구요. (예전에 X로 힐패스와 스루로 힐패스를 몇백번 정도 연습해봤었거든요. ㅎㅎㅎ) | 21.05.04 17: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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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감사합니다! 저런 상황에서 힐패스하려면 방향키 중립상태에서 세모먼저 누른뒤에 방향키 뒤로 들어가야하나요? | 21.05.04 18: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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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방향키와 세모버튼을 거의 동시에 누르는거 같아요^^ | 21.05.04 18: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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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만 잘 쓴다면 힐트릭도 참 좋은 스킬이죠. 군요님이 공격수에게 아주 높게 평가하는 스킬인 이유가 이런 장면때문인가 보네요. | 21.05.04 21: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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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네스드리볼은 우측 아날로그 R3 스틱을 이용하는데, 3시방향으로 달릴때 R3를 위(12시)나 아래(6시)로 하면 발바닥으로 공을 한바퀴 돌리면서 살짝 이동합니다. 이게 기본적인 피네스 드리블 발동이구요. 이렇게 한바퀴 굴린후에 R1을 누르면서 대각선으로 치고 나가면, 순간 치고 나가는 속도가 좀 빠르게 나가는거 같더라구요. 코나미가 조작이 어려운대신에 이런 치트 능력을 넣은거 같아요. (패스도 피네스로 한바퀴 굴린후에 패스하면 패스가 좀더 강하고 날카롭게 나가는 느낌도 있구요.) 앞에 수비가 가까이 있을때 피네스를 발동해서 수비를 벗겨내면 치고 나가는 속도가 더 빠른 느낌도 들구요. 영상에서 자주 나오는 피네스 드리블을 이용한 턴은 공격방향이 3시인데, 선수가 9시 방향을 보고 있을때(즉 우리편 골대쪽을 바라보고 있을때) R3스틱을 위(12시)나 아래(6시)로 내리면 선수가 반바퀴 정도를 빠르게 턴합니다. (피네스중에서 이게 그나마 가장 조작하기 쉽고 활용성도 좋아 자주 쓰고 있어요) 이 턴의 핵심은 상대방이 커서를 바꿔가면서 수비를 하다가, 갑자기 그 턴이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면 수비수 컨트롤이 1초정도 멍~ 해지는,,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공간이 갑자기 잘 나오는거 같구요... 흐~~ 글로서 설명할려니 힘드네요... 이해가 좀 되셨는지 모르겠네요ㅜㅜ | 21.05.04 18: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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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너무나 정성스러운 답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잘 연습해볼게요!^^ | 21.05.04 2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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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레이팅은 올리려고 신경쓰고 올리다보면,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데로 받고, 열심히 올려봐야 쉽게 떨어지구요. 그래서 그냥 실축같은 플레이하고 매경기를 연습이라 생각하면서 기술 연습하고 습득하고,,, 이렇게 스트레스없이 즐기면서 하다보면 기술은 기술데로 하나하나 갖춰지고 레이팅은 레이팅데로 조금씩 오르더라구요.. 그렇게해서 올라간 레이팅은 쉽게 안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위닝으로 저희가 대회를 나가거나 아시안게임에 출전할것도 아니고, 즐기기위한 그냥 게임일뿐인데, 대인전이다보니 남자의 본능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승부에 집착하게 되는거 같아요. 이런 마음을 전부 비워버리고, 게임이니만큼 하나하나 연습해서 습득해가는 재미, 그 습득한걸 사용해보는 재미, 이런것만 생각하시면서 해보면 크게 스트레스 없이 실력도 더 빨리 늘고, 게임도 더 재미있어질거에요.^^ | 21.05.04 1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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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닙니다 ㅎㅎ 아직은 실력으로 리스펙트까진 아니에요 부끄럽습니다. 좋은 공략이나 글과 영상으로 리스펙트가 되는날까지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ㅎㅎㅎ | 21.05.04 22:2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