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을 상당히 재미있게 확팩까지 즐긴 유저라 이번 작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요
개인적인 소감을 요약하면
그래픽 : ★★★★★ (4K 레이트레이싱 PC 풀옵 기준. 차세대 AAA급에 걸맞은)
스토리 : ★★★☆☆ (뭔가 몰입이 안되는 전개..선택에 따른 분기가 있음을 감안해도...)
파쿠르 : ★★★★★ (전체 게임 재미 중 타 게임 대비 가장 압도적으로 재미있는)
전 투 : ★★☆☆☆ (시작은 나쁘지 않지만 계속 해도 매번 같은 패턴 반복)
종 합 : ★★★☆☆ (그래픽 좋고 게임이 갖는 유니크한 재미는 확실하나, 가장 빈도가 높은 전투 쪽과 성장 재미가 매우 아쉬운..)
그래픽은 패치 이후 4K PC 최상옵 기준 차세대에 걸 맞는 배경이나 퀄리티는 나왔던 것 같습니다.
(어두운 곳에서의 광원처리 같은 부분이 아쉽긴합니다만)
애초에 선택에 따른 뭐시기는 이 게임을 선택하는 기준이 아니었어서 별 기대 안 한 것 치고는 나쁘지 않았네요
단순히 스토리는 1도 안바뀌는데 적어도 대사만 바뀌는 수준은 절대 아닙니다.
다만 스토리 자체가 다른 리뷰처럼 맥락없고 개판 이런 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나 중반부부터 그냥 빨리 엔딩보고 끝내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걸 보니
몰입은 안됩니다. 약간 어크 시리즈 하는 느낌과 비슷했어요..
특징인 파쿠르 쪽은 확실히 고지대에서의 활동이 많아질 수록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하면서 (고소공포증 비슷한게 있어서)
집중해서 할 만큼의 몰입과 재미는 보장해서 역시 만족이고
다만 전투 쪽이 매우 아쉽습니다...더 정확히는 RPG 요소가 아쉽다고 봐야겠군요...
애초에 멀티를 겨냥한 게임이 아니고 좀비는 성장하면서 더 신나게 다양하게 요리하면서 죽이는 맛이 있기를 바랬는데
배우는 스킬은 다 고만고만하고 (드랍킥 빼고는 죄다 플레이 패턴에 변화를 주질 못함)
무기 마다 특수 스킬이든 더 과감하게 활용했으면 훨씬 더 평이 좋았을 것 같은데 너무 아쉽습니다. 어떻게 보면 1편에 비해
유일하게 멈춰있는 재미가 전투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DLC 나오면 다시 할 것 같긴 합니다.
이 시리즈가 그래도 나름 고유의 재미를 가진 유니크한 게임인데 1이 1800만장 팔렸다던데 2도 잘 팔려서
후속작도 계속 이어질 수 있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네요. 전투와 성장 개선은 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