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잉1편을 정말 재미있게 즐겨서 2편도 나오자마자 PS5로 구매해서 즐겼네요.
개인적으로 1편만큼 재미있게 2편도 즐겼음.
사소한 버그가 좀 있어서 게임할 떄 실행 2~3번 정도 다시 했던 것 같은데 어제 패치되고
나서는 버그 거의 없이 쭉 엔딩까지 달렸습니당.
엔딩까지는 50시간 정도 걸렸고, 서브퀘 이것저것 좀 하면서 넘어오다보니 시간이 꽤 걸렸네요.
제작진이 게임 100% 달성하려면 500시간이고 메인+서브 다 달리면 80~100시간 나온다고한게
구라가 아닌 듯.. 서브퀘도 아직 꽤 남았는데 저는 50시간 걸렸으니..
개인적으로 다잉2 스토리는 초중반부까지는 정말 흡입력 있게 잘 잡아줬던 것 같은데 중반부터는 (다운타운)
뻔한 전개로 진행 되네요 ㅎㅎ 그래도 게임 스토리 치고는 선방한 느낌임.
다들 말씀하시는대로 보스전이 너무 밋밋해서 보스전은 그냥 그랬네요.
서브퀘가 정말 많은데, 뻔한 서브퀘도 몇몇 보이지만 (우편배달같은) 전체적으로 봤을 떄 서브퀘에도
공을 많이 들인게 티가 나네요. 선택지 있는 서브퀘도 상당히 많고 서브퀘 스토리도 나름 괜찮은 서브퀘가
꽤 있었고요. 물론 서브퀘도 초반지역 서브퀘가 압도적으로 퀘스트 퀄리티가 더 좋은 듯.
1편도 그렇지만 게임이 액션이나 파쿠르 자체가 재미있고 밤에 쫄깃하게 좀비썰고 다니는거 자체가
재미있다보니 중반이후 스토리가 좀 뻔해져도 게임을 계속하게 만들어 주는거 자체가 너무 좋았네요.
서브퀘 메인퀘 전부 왠만한 사람들이 다 흥미가질만한 클리쉐 떡칠인데 보통 이런 클리쉐 떡칠게임들은
좀 플레이하면 질려서 접는경우가 많은데 다잉2는 클리쉐 떡칠인데도 재미있네요 ㅎㅎ
버그나, 그래픽 때문에 말이 많은게임이지만 정말 오랜만에 게임불감증 날려주는 게임이였음.
1편만큼 재미있게 나와서 너무 좋고 앞으로 나올 DLC도 너무 기대되네요.
버그만 다 잡아준다면 10점 만점에 9점은 주고 싶은게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