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P3R 클리어 기념 나의 페르소나 일대기(페르소나 5 스크램블1)

[퇴근을원한다]

페르소나 3 리로드 클리어 기념으로 나중에 읽을 겸 페르소나 시리즈 느낌 남기기
내가 페르소나 시리즈를 즐긴 순서는 P5S(중도하차) > P5R > P5S > P3P > P4G > PQ > P5T > P3R 순

처음 페르소나 시리즈를 알게된건 나랑 취향 비슷한 친구가 페르소나 5를 추천해줘서 인데
친구는 페르소나 5 그냥 말고 뒤에 영어로 뭐가 붙은걸 사라고 신신당부 했고
그래서 나는 페르소나 5 스크램블을 구매했다.

첫 소감은 '무슨 지들끼리 아는 얘기만 해대냐?'
난 얘내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통성명도 안하고 서로 막 10년지기 친구마냥 친하게 해대는데 전혀 공감이 안되고
팰리스는 뭔데? 라벤챠 넌 또 누군데?

몇 시간을 플레이 해도 이해가 안되서 4를 하고 해야하는건가? 해서 나무위키를 찾아봤더니
4랑 등장인물이 1명도 안겹친다? 이게 아닌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추천해준 친구한테 물어봤더니
'넌 아싸고 걔낸 인싸라 그 감성을 이해 못하는거야'
도저히 논리로 반박을 할 수가 없어서 다시 플레이했다.

아니 그런데 만난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애들이 캠핑카를 빌려서 여행을? 인싸는 이런건가?
두번째 제일 관련 스토리 진행중에 유스케란 얘가 돌아가신 자기 어머니 얘기를 꺼낸다.
아니 그런 가정사를 이렇게 털어놓는다고? 인싸는 이런거야?
세번째 제일 관련 스토리 진행중에 하루란 애 아버지가 돌아가신 얘기가 나오는데
진짠가봐. 인싸는 이런건가봐. 와.... 인싸는 정말 힘든거구나......

내가 게임을 잘못 샀다는걸 알게된건 네번째 제일까지 가서였고
페르소나 5 로열을 플레이 한 다음에 마저 하기로 하고 일시 중단에 들어갔다.

[카나코S2포챠코]

페르소나5로얄에는 페4 페3랑 연관된이야기가 많이나와여 그런거찾는재미도있더라구요

[퇴근을원한다]

5 > 3 > 4 순으로 한 탓에 5에서 전작 이야기는 모르고 지나쳤네요
4에서 3의 월광고로 수학여행 갔을 때는 엄청 반가웠습니다

[카나코S2포챠코]

5에서 티비를보면 치에이야기라던가 영화관갔을때 배경음이 4브금이라던가 지하철역에 리세광고가있다거나 그런거죠

[퇴근을원한다]

3 리로드 아이기스 나오기 전에 5 3회차를 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