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간중간에 시점이 다른 캐릭터로 바뀜
몰입하는데 좀 방해되는 느낌이랄지.. 캐릭터 컷인 뜨면 일단 맥 한번 잘라먹고 가는 느낌이라 별로였네요..
2. 세계선이 바뀌는 이유를 끝까지 모름
아마데우스 전화를 받고 안받고가 결국 세계선 바뀌는 거랑 무슨 연관이 있는지 어디서도 나오질 않더라구요..
결국엔 그냥 영문도 모르고 아 바뀌었구나 하고 넘어가게 되더군요..
3. 전작의 캐릭터 그림 병용
그냥 새로 그릴거면 다 새로 그리지 이러니까 위화감이 더하네요.. 마유리야 말할 것도 없고 기타 다른 캐릭터들도
신/구 그림체 캐릭터가 나란히 섰을 때 위화감이..
4. 방향키로 넘기는 기능 삭제
전작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던 기능인데 스크립트 넘기는 키가 동그라미 버튼밖에 없고 변경도 불가능하더군요.
뒹굴거리면서 할 때 한쪽 손으로 조작 가능해서 꽤 괜찮았는데 아쉬운 부분..
그외에 전작에서 평범한 얼굴로 변태짓 하던 다루에 과장된 표정과 몸짓을 넣은 거라던가
(이쪽은 미래 다루와 대비를 생각해서 했을 수도 있지만요)
청소 중사라는 과장된 캐릭터성을 잡아준 나에도 정말 별로였다 싶었슴다..
그리고 작중에 이해를 못한 부분이 몇 있는데
알파 세계선의 크리스의 메일이 마호 루트의 아마데우스 삭제 직전과 관련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사실이 어떻게 알파에서 베타로 넘어오는 트리거가 되는가?
오카린이 36년에서 거슬러올라올 때 의문의 조직에 납치당했을 시기에는 어떻게 타임리프를 했는가? 핸드폰이 없으면 리프할 수 없을 텐데 혼자서 조직에 대항?
진엔딩 루트에서 어른 카가리는 어떻게 살아있는가? 무한원점의 알타이르 시점에서 둘을 보내고 키류에게 총을 맞아 죽은게 아닌가?
등등.. 여러모로 깔끔하게 끝내지 못한 느낌이라 찝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