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토->카사네 순으로 2회차를 했는데
'카사네가 갑자기 이유도 말안하고 유이토를 죽이겠다고 달려들면서 매번 싸우다 도망치고, 토게츠에 가서는 왜 갑자기 도와달라고 붙는가?'
에 대한 의문이 해소된 것밖에 없었습니다
정작 시나리오상 어렴풋이 느껴졌던 구멍이 더 크게 다가왔어요
정치놀음으로 수많은 희생을 낳은 스메라기 가문, 그중에서도 카이토는 직접 나기를 조종해서 결국 죽게 만든 인물로
유이토 입장에선 정신나가서 형이고 뭐고 죽여버리겠다고 발작하는게 정상 아닌가 싶은데
가족애가 너무 두터워서 차마 해코지 못했다고하기엔 아버지를 죽인(걸로 알고 있었던) 카사네한테는 설설 기고
나오미는 카사네 입장에서는 누구보다 사랑하는 언니로 묘사되고 죽는 장면에도 힘을 잔뜩 줬는데
정작 인간, 괴이로 장난질하다가 나오미가 괴이가 된 직접적인 계기를 제공한 스오와 세이란에 대해서는 아무말 없음
심지어 랜들이나 이치조, 스프링같은 사회 고위층 자제를 거부권 없이 징집할 정도의 절대적인 권리를 갖고도
정부가 그 토벌군 이면에서 괴이 연구때문에 인권유린, 언론통제 등 수많은 악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밝혀진 뉴히무카는
이후로도 국가로서 멀쩡히 기능함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길래 이런 기적의 시나리오가 탄생했는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메인 시나리오라이터가 다른사람도 아니고 그 어비스의 스토리를 썼던 분
도대체 어쩌다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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