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면 이후 케무의 목소리가 들리면서 신뢰의 도약을 하는데 감동적이었습니다.)
어떤 것이든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있는 법이겠지만,
유비소프트 게임들의 공통점은
넓은 맵에 상호작용할 오브젝트를 만들기 위해 너무 과한 부가요소 (서브퀘스트, 수집요소) 를 넣곤 한다는 겁니다.
이번에는 극단적인 수집요소들을 없앴지만 수많은 서브퀘스트를 깨는 것이 강제된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라고 느꼈습니다.
또한, 수없이 많은 보조퀘스트와 (유형은 다 똑같음, 심부름- 암살-호위운반 세개로 요약) 10여명의 결사단을 암살하는 과정에서
암살단의 창립이라는 결말로 이어지는게 매우 갑작스럽고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아야와 바예크의 대립과 이집트-로마 지부 설립으로 나뉘게 되는 것도 굉장히 갑작스러웠고 메인퀘스트 동안 상호작용했던 NPC들이 어디 숨어있다가 갑툭튀해서 엔딩에서야 암살단에 가입하는 것도요.
거기에 시리즈 개근상받는 쓸모없는 현대파트...
스토리텔링에 있어서는 정말 팬심이 없었다면 욕만 적어뒀을겁니다.
아. 케무의 복수를 부르짖는 바예크와 샤디아 (악어) 파트는 좋았습니다. 유일하게요.
아야가 시저를 암살하기 전, 후드를 뒤집어 쓰는데 복장의 배색이 알테어의 옷과 흡사해지는 연출은 마음에 들었지만.. 최종보스들 줄줄이 멱따는 스토리도 정말 0점짜리..
장점으로는 역동적으로 변한 전투 (시리즈 중 3이 역동적인 전투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만..토마호크!) 와 타 a급 rpg게임의 시스템을 가져온 것과
어떤 지역을 가도 눈을 즐겁게 해주는 사막의 장관 - 전체 맵 남서쪽과 최하단의 사막을 아무 이유 없이 헤메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 월드그래픽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지역간 거리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다른 뷰포인트(독수리) 에서 대피라미드와 높이 솟아오른 등대를 볼 수 있는 것 또한 즐거웠습니다.
1:1에서 너무 멍청해서 1레벨 무기만 들고도 요리할수 있는 최종보스만 빼고, 전투는 정말 마음에 듭니다.
쫄몹 두명만 들러붙어도 전투가 힘들어지는데, 정작 1:1은 투기장이든 메인스토리 보스들이든 다 호구들밖에 없어요 ㅋㅋ
제일 어려웠던게 코끼리 두마리 들러붙어 있는 곳이었네요. 한 10번 넘게 재도전한 것 같습니다.
2017년 마지막 분기를 책임져 준 오리진.. 후속작에서 더 발전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요약
스토리 하나하나의 연출은 좋으나 한 줄기로 엮는 능력이 허접하다 1
배경그래픽 정말 눈이 즐겁다는 말이 뭔지 알 수 있다. 프레임드랍은 글쎄? 5
전투 10년간 발전없는 똥멍청이 ai만 나아지면 갓겜일텐데.. 4
합쳐서 10점 만점에 10점 드리겠습니다.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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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스포 라고 적어 주시죠. 아직 엔딩 안보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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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스포 라고 적어 주시죠. 아직 엔딩 안보신 분들도 많으실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