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 더트는 구입 전 입니다만,
요즘 가장 핫한 게시판이기도 하고, 귀차니즘으로 미뤄두었던 패달 개조를 오늘에서야 하게 되어서
이렇게 올려 봅니다.
'나도 핸들만 구입하면 잘 할 수 있을텐데...'
'아니 훨씬 더 재미나게 포르자를 즐길 수 있을 것인데...'
하는 망상(?)에 빠져 휠을 뒤져보던 중
세일가 300불이면 도전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 덜컥 구입한 G920...
잔뜩 들떠서 이래저래 연결하고 엑박을 딱 켜서 포르자를 들어가서 시험 주행을 하는데
뭔가 이상 합니다;;;
풀 브레이킹이 안되요.
온몸의 체중을 실어서 밟으면 겨우 서긴 하는데 이미 브레이킹 포인트는 한참 지나고 난 후...
브레이크 패달이 뻑뻑한 것을 둘 째 치고,
한 20~30% 밟히고 더이상 밟히지 않는 겁니다.
그제서야 구글 검색 시작... (사기전에 먼저 찾아봤어야 했는데 말이죠ㅠ_ㅠ)
해외에서도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많더군요.
물론 게임상에서 데드존 설정으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 합니다만,
느낌이 꼭 버튼으로 하는 듯한 그러니까 풀브레이킹과 노브레이크 둘중 하나만 가지고 하는 듯한
느낌이라 실망도 이만저만한 실망이 아니었습니다.
저 상태가 풀 브레이킹 상태 입니다. 엑셀과 비교하면 어느정도 인지 감이 오실 겁니다.
앞에서부터 악셀, 브레이크, 클러치 순이고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예 안밟힌다고 봐도 되는 수준 입니다.
이제 패달을 뜯어 봅시다.
보이는 나사를 모두 제거한 후 열어주시면 됩니다.
주의할 점은 네모 표시된 곳 안쪽에 나사가 2개 있으니 별표가 있는 곳을 조작해 나사가 잘 보이게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패달을 열어보면 친절하게 A,B,C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B 그러니까 브레이크에 있는 고정핀을 육각랜치 등을 이용해 분리해준 모습입니다.
빨간색 부품 안에 스프링... 스프링 끝에 문제의 부품 고무조각이 들어 있는게 보입니다.
저 녀석이 중간에서 브레이크를 더이상 밟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 녀석이죠.
적출 수술(?)을 끝내고 꺼낸 고무 조각...
첫번째 사진과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모습입니다.
이제 본인 취향에 맞게 데드존만 설정해주면 무리없이 풀브레이킹이 가능 합니다.
문제는 스프링 강성이 아직도 좀 강하다는 것...
클러치의 스프링을 엑셀로 엑셀의 스프링을 프레이크로 브레이크의 스프링을 클러치로 보내면
적당할 것 같으나 클러치가 너무 뻑뻑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일단 그냥 써보기로...
게임상에 들어가서 테스트 하니 이제야 그나마 할만해지는 군요^^;
그럼 게임 재미있게 하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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