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발매된 비타입니다. 원래는 발매일 구입할 생각도 의욕도 없었는데 발매전 체험회에서 만져본 기기의 만듬세가 상상이상으로 좋았기에 구입했습니다. PSP때도 그랬지만 결국 휴대용 게임기는 스마트폰에 비해서 출시 싸이클도 상당히 길기에 시기가 문제지 언젠가는 사고 말 놈이라 일찍 사서 이것저것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구입한 물건은 WIFI본체, 게임타이틀1(언차티드), 메모리16G ... 등등 이것저것 다합쳐서 35000엔 가량에 포인트 2000엔치 정도가 적립된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이전에 3DS샀을때 들어간 비용과 큰차이는 없내요. 7년만에 새롭게 런칭되는 차세대기로서 가격자체는 정말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메모리 가격은 용서가 안됩니다만(16G 기준 5000엔) 아마 소니가 조금만 욕심을 버리고 메모리 가격을 20~30%정도 싸게 했어도 이렇게 욕을 안먹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봐야 1000~3000엔 정도 빠지는 거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타격이 크겠지요.
내부 구성품입니다. 본체랑 충전세트 설명서 등등등
PS VITA의 카트리지와 메모리 카드의 모양입니다. 닌텐도 쪽의 카트리지 보다 작고 SD메모리 보다 작습니다. 게임 카트리지를 독자 미디어를 이용하는건 당연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덕분에 명기인 PSP의 유일한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UMD미디어를 버려서 그 로딩의 압박과 소리와 진동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아쉬운건 독자미디어를 채택한 메모리 카드인데 게임 타이틀을 스팀이나 APP스토어에서 어플 구매하듯이 다운로드해서 설치 가능한 비타의 특성상 고용량의 미디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나 마찬가지인데 비싼 전용 매체를 사야한다는건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시점에서 상당히 타격이 큽니다. 크기 자체가 마이크로 SD와 비슷해서 어뎁터를 이용하는게 어려울듯합니다. SANDISK등에서 싼 대체품이 나오는 수밖에 없을듯합니다.
PSP의 소프트 복사 문제로 고생해본 소니 입장이 이해가 아에 안가는건 아닌데 이렇게까지 한이상 뚫리지 않기를 기대해봅니다.
제가 이미 가지고 있던 3DS와의 비교입니다.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는 사실상 3DS와 PS VITA의 2파전이니 (그리고 무수히 깔려있는 스마트폰 플랫폼) 이렇게 비교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두께는 3DS가 덮힌 상태와 비교해서 약간 얇은 정도 입니다, 그런데 아날로그 스틱이 튀어나와 있어서 이부분까지 생각하면 두께면은 거의 같습니다.
3DS의 확장 슬라이드 패드를 장착한 상태면 면적자체도 비타에 근접하게 됩니다. 3DS용 몬스터 헌터를 플레이 할려면 저렇게 쓸수밖에 없습니다. 참으로 흉칙한 몰골이라고 생각하지만 저의 3DS는 몬헌 전용머신이라 한동안은 쭈욱 저상태로 있을것 같습니다.
두께의 압박... 슬라이드 장착한 3DS는 휴대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저렇게 안되게 아날로그 스틱을 처음부터 두개를 마련한 비타에 감사를
사진으로는 알기어렵지만 PS VITA의 전체적인 만듬세가 상당한 수준입니다. 버튼의 품질, 아날로그 스틱, 본체의 세세한 마감, 액정의 아름다움 등등등 지금까지 여러가지 휴대기를 써왔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레벨이 높은 완성도를 가진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제품자체를 잘만들었습니다. wifi모델의 가격이 24800엔임을 생각하면 놀라운데 가격이상으로 고급스럽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완벽한 기기는 없기에 불만은 거의 없지만 LR버튼의 느낌이 별로인거랑 게임 카트리지 투입구가 불안하다는 점은 불만이내요.
액정 사이즈 비교입니다. PS 비타. 3DS, 갤럭시S2, 아이폰4입니다.
5인치의 화면은 정말 광활합니다. OLED에 일반적인 RGB패턴을 가진 액정에 갤럭시S2에서 볼수있는 특유의 파란색 강화... 는 없어서서 품질자체는 정말 최상급니다.
기본적인 홈 화면입니다. 스마트폰 같이 터치로 전부 작동하며 터치감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상으로 부드럽고 반응이 빠릅니다. 이곳저곳에서 스마트폰 UI의 좋은 점을 흡수했습니다. 원래 스마트폰을 안쓰던 사람은 전통적인 방향키나 아날로그 버튼으로 조작을 할수 없어서 당황 할수도 있을정도로 게임할때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터치조작을 이용한 UI를 체택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흐름상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만큼 액정에 손가락 기름때가 언제나 따라 다니니 액정보호 필름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PSP때와는 달리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터치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만족스러운 터치감은 .... 놀랍내요. 아이폰도, 윈도우폰도, 비타도 한걸 아직 안드로이드만 못따라 가는게 아닌가 생각이듭니다.
웹 브라우져 입니다. 스마트폰의 웹킷기반의 완성도 높은 브라우져에 길들여 있어서 그런지 아직 완성도는 좀 떨어집니다. 못쓸정도는 아니고 스마트폰용 오페라와 비슷한 느낌이 나기도 하는데 게임하다가 나와서 중간중간 공략보고 적당히 쓰는데는 문제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태생이 OLED라 갤럭시s2처럼 배경이 흰 페이지를 보면 밝기를 어둡게 조정합니다.
다른 플랫폼에서도 자주보는... 웹페이지 선택 화면입니다. 별거없죠;;
트위터 어플을 사용할수 있습니다.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데 맥용 에코폰같은 느낌이 나내요. 솔직히 지금 아이폰/안드로이드용으로 나온 최근 업데이트된 공식 트윗어플보다 좋습니다. 브라우져와는 달리 등장하자마자 상당히 높은 완성도로 나왔습니다.
게임하면서 트윗질을 열심히 하라는 소니의 배려인가 봅니다.
한글타이핑도 아주 잘 지원됩니다. 제가 가진 안드로이드에서는 한/영/일어 3가지 동시에 쓸려면 따로 키보드를 마켓에서 받아서 이것저것 세팅해야 해서 정말 거지 같았는데 아이폰처럼 설정에서 원하는 키보드 추가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편리할 수가
한글폰트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는 나쁘진 않은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설치하듯이 PSN에 접속해서 어플을 다운로드 받을수있습니다. 비타 발매와 함께 공개된 니코니코 동화 어플입니다. 잘돌아가긴 하는데 프레미엄 유져인데도 니코동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수는 없내요(특히 고화질 스트리밍 서비스). 뭐 니코동 자체가 워낙 구려서... 가끔 생방송 볼때 틀어볼듯합니다.
멀티테스팅이 되서 돌아가는 프로그램간의 이동은 손가락으로 슬라이드 하면서 이동할수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구동하면서 트위터 어플이나 브라우져 멀티 테스킹이 되고 스마트폰 처럼 메모리가 부족해서 게임어플을 멋대로 메모리상에서 날리는 일은 없습니다. 어디서든지 Ps버튼을 누르면 즉시 홈화면으로 이동하는데 빠르고 스무스하게 이동됩니다.
다운로드중이거나 어플리케이션등이 인스톨된 상황을 보여주는 안드로이드로 말하자면 노티바 같은 부분입니다. 자잘한 부분에도 전부 한글화가 잘 되있내요.
언차티드의 게임 플레이 화면입니다.
현세대 거치기에 가까운 그래픽 품질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OLED빨로 액정의 선명함과 대비가 강조되서 아주 강렬한 인상이 남는 느낌입니다. Coretex A9 쿼드코어(코어1개는 OS용) PowerVR 543MP4+로 스마트폰에 널리 사용되는 범용 아키텍쳐를 사용하면서도 스팩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이게 런칭게임의 그래픽 이라니... 밴드 스튜디오의 기술력이 좋은건지 비타의 스팩이 좋은건지.. 잘나가는 서양 게임 제작사라면 현행 거치기의 최신 게임들도 무리없이 이식시킬수 있을것 같은 그래픽 품질입니다. 휴대기로 볼 수 있는 가장 그래픽 좋은 게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은 진삼국무쌍인데 소프트를 구입한건 아니고 체험판 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길래 플레이 해봤습니다.
PS3플랫폼의 무쌍시리즈와 별 차이가 없는 높은 퀄리티에 시원시원한 조작감, 적이 쏟아져나와도 끊김없이 부드럽게 플레이 되내요.
으음???
원래 무쌍시리즈는 제 취향은 아닌데 상당히 잘 만든듯 합니다. PSP로 할때는 답답한 편이었는데 역시 5인치 액정에 듀얼 아날로그로 조작이 편하다 보니 스트레스없이 상쾌합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던 조작감에 관해서
기존 PSP나 3DS처럼 슬라이드 패드가 아니라 아날로그 스틱이 장착됐는데 이게 정말 마음에 듭니다. 튀어나온 스틱만큼 휴대성을 희생했지만 거치기의 아날로그 스틱부분과 같은 조작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FPS게임에 필수인 듀얼 스틱인데다가 자이로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아이폰등에서 자이로로만 조준할려고 하면 미친듯이 몸을 움직여야 해서 불편했는데 언차를 할때 먼저 스틱으로 대강 조준하고 자이로로 미세소종 같은 컨트롤이 재미있더군요.
십자 방향키가 지금까지 PS전통적인 디자인과 크게 달라졌습니다. 마치 닌텐도의 십자키처럼(닌텐도 십자키특허가 끝났나??) 바껴서 조작감이 매우 좋습니다. 솔직히 3DS의 십자키보다 훨씬 더 조작하기 좋습니다. 엉뚱한 위치에 십자키가 배치된데다가 키감도 바보라서 격투게임 하기가 뭐 같은 3DS에 실망했었는데 비타는 나올 격투게임이 정말 기대됩니다.
제 손이 큰편인데 버튼의 크기가 작아서 불편하거나 아날로그 스틱이 간섭하는 현상은 못느꼈습니다. 전반적으로 휴대용기로는 가장 완성도 높은 조작계를 가지고 있지안나 생각합니다. 전통적인 조작계를 전부 탑제하고(그것도 이전 소니 기기보다 더 좋게) 스마트폰등에 탑제된 터치 조작계와 기기 뒷면 터치조작에 자이로센서 등... 전통적인 콘솔게임 플레이도 완벽하면서 터치 위주의 캐쥬얼 게임도 소화할수 있도록 고민을 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콘솔게임을 하던 유저로 비타를 써보면 의아한게 게임이나 어플리케이션에서 UI조작에서는 메인으로 활용하는게 터치 조작이고 십자키,아날로그 스틱, 물리버튼등은 어디까지나 게임을 하기 위해서 쓰이는 보조 조작계의 느낌이 나는듯해서 소니가 스마트폰에 강한 영향을 받았다는걸 알수있습니다.
이제 막 발매된데다가 중요한 게임 컨텐츠도 충실하지 못한 상태이지만 기기자체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소니에서 정말 사운을 건게 아닌가 생각할 정도로 여러부분에서 타협없이 만들어졌다는 느낌입니다. 가격은 24800엔으로 3DS의 초기 판매가격과 비슷한 것을 생각해보면 초기에 닌텐도가 얼마나 양심이 없었나 생각도 들고 여기에서 본체가격을 더 낮추면 소니는 정말 피눈물 나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은걸 밀어넣었습니다(하지만 소니는 그런걸 대비해서 메모리 카드 가격을 호갱님 특가로 모시는듯)
저 개인적으로는 오래간만에 새로 나오는 게임기에서 PS1이나 드림캐스트, PSP가 처음 나왔을때 느꼇던 두근두근한 차세대기란 말이 어울리는 기기가 나온듯해서 기쁩니다.
*2011 12.21 스샷 몇개 추가 해봅니다.
960X544비타의 해상도에 1:1매칭되는 정말 아름다운 그래픽의 2D대전격투입니다. OLED의 강렬한 발색때문에 정말 지금까지 본적 없는 화려한 컬러를
보여줍니다. 예전에 AV케이블로만 쓰던 세가 새턴을 대우 RGB모니터로 처음 연결했을때 정도 컬쳐쇼크내요. 이런류의 게임을 하기에 최적의 플랫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PSN아카이브에서 받은 PC엔진용 YS4입니다. 잘 실행됩니다만 PCE이 지금시대에 보면 워낙에 해상도가 낮은 기기라서 화면사이즈에 맞게 확대하면 도트가많이 튑니다.
마찬가지로 PSN에서 받은 PSP게임인 몬스터 헌터 포터블2G입니다. 발색이 좋아져서 화사한 느낌입니다. 화면이 크고 도트매칭이 1픽셀->4픽셀 정비율 매칭이 되서 사람에 따라서 도트가 거슬리긴 한데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체적으로 필터링을 걸수도 있습니다.
조작감도 PSP보다 좋고(십자키와 아날로그 간격이 가까워서 몬헌잡기 하기 좋음+왼쪽 스틱을 방향키 할당가능) 3대 몬헌머신의 자격이 충분합니다(1대:psp,2대:3ds,3대:v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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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언니 슴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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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로 올릴만큼 충실한 내용이 아니라서요^^;; 오늘은 받아온 새로운 하드가 나온기념으로 축제 기념으로 올렸는데 조만간에 충실한 내용으로 리뷰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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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진짜 소감이다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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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정은 LCD 입니다. amoled 는 액정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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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정확히 RGB패턴 OLED입니다. 확인된 정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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