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집어 넣어도 딱히 큰 상관 없던 흑막 오귀스트
동기마저도 자길 인정 안해줬다고 징징대고 차라리 진짜 에이스를 부활시키거나 아라미스가 본래 알려진거와 달라서 흑막이였다가 나았을 수준이였네요
다들 똑같이 생각하겠지만 대부분의 단점이나 불호가 3부에 치중되어 있네요
여궤1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마무리 하기 위해서 너무나 많은 잡다한 이야기를 쑤셔박다보니 정신없고 산만한 스토리가 된 것 같습니다. 여궤1에서 L.G.C 만렙 시 싸울 수 있던 환수급이 서브캐릭터들 보스로 재활용된건 덤이고...
그래도 메인멤버 중 카트르, 페리, 리제트 관련해서는 여궤2에서 끝내놔서 이후 작품에서 나와봐야 사무소멤버 중에는 리제트의 과거사 정도만 남았으니 여궤3에서는 메인 떡밥만 다뤄주겠죠?
최종막도 사실 제8의 제네시스의 의지가 중요하지 그 의지가 누굴 카피해서 활동하는지는 스토리상 상관도 없지만 일부러 딩고로 설정해서 여궤1의 마무리를 했다는 느낌이고요
그 외에 되감기 부분은 시간을 다룬 작품이 지금 시점에선 너무나 넘쳐날 정도라서 결국 기존 시간회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전개가 된게 아쉽네요.
스토리는 최종적으로 매력있는 흑막 vs 매력없는 흑막으로 여궤1이 좋았습니다.
시스템적으론 깔게 없는 것 같네요 여궤1에 비해 모든게 발전했다고 보면 되니까요
모션캡처를 활용한 컷씬들도 다 보기 좋았고 최종막 학예회 연극도 많은 발전들 한 춤을 보여줬고요(바스트모핑은 덤)
최종보스 기믹은 스토리에 실망해갈 때 쯤 확 들어오는 신박한 기믹이였고요.
총평은 메인스토리는 단막까진 굿, 3부 지루함 몇몇은 어이없음, 최종막 뻔하지만 뻔해서 볼만은 했음
서브스토리는 다 만족합니다. 여궤1에 나온 NPC들의 뒷이야기(게이근친삼각관계 커플이라던가...), 엘리의 아버지의 활약, 전작에 등장했던 NPC들 다 만족하네요.
여담으로 현 썸녀 vs 전 여친 대결은
여궤2까지는 썸녀의 판정승
(단둘이 트라이언 타워 야경 구경, 8살 차이 어필 등...)
일레인이 반을 구한게 아니에스라서 한 발 물러선 느낌이라 안타깝게 느껴지네요. 커넥트서 나온 웨딩드레스 코스튬이나 넣어주지...
p.s. 여궤2서 풀리지 않은 떡밥은
D:G 교단의 계획을 실현하려는 하우드를 결사의 배신자라고 했던 점(결사의 계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생각되네요) - 여신 에이도스가 세계가 다시 쓰여진 때에 악마들을 모두 이계로 추방했다고 하니 그와 관련이 있는지?
옥토 제네시스의 진짜 활용법 - 모든 도력넷의 전산을 다 끌어쓴 엘리시온의 계산력을 능가하는 성능, 시의 지보와 관련 있는지?
우주기지 목적 - 세계가 멸망하니 그 전에 우주로 이주, 우주세기각?
그리고 이카루가의 전 수장이자 흑신과 팔엽의 창시자인 윤 카파이는 대체 뭐하고 다니는 건지...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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