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이번작은 최종장스토리에서 만족느끼기 힘들다고 봅니다
빌런도 재탕빌런이고 매력도 딱히없고 납득도 쉽게 되지않는구성이라서요.
저도 최종보스 존재 단 하나때문에 별로였습니다 그러고 2회차하면서 다시 플레이해보니 무슨생각으로 만든 스토리인지는 감이 잡히더군요
일단 린루트의 메인메세지는 남을위한다는 핑계로 스스로를 희생하지 말자입니다
린에게 끈임없이 강요해왔으나 섬궤234에선 린이 전부 읽씹해버리죠
하지만 시궤에선 자신이 사라졌을때 동료들의 모습을보고 결국 희생하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하는 길을 선택합니다
로이드루트의 메인메세지는 너희는 영웅이 아니다. 스스로를 족쇄로 묶지말자입니다
로이드팀은 경찰 지원과로서 수많은 활약을하면서 크로스벨 주민들로부터 영웅으로 추대받습니다. 자만심이라고도 볼수있지만 스스로들도 그 기대에 부응하고자 우리가 크로스벨을 구할 영웅이라는 덫에 빠져서 행동하죠.
하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자신들은 경찰부서 특무지원과 공무원일뿐.. 영웅따위가 아니라는 명예의덫에 빠져있다는걸 자각하고 자신들이 할수있는것만 하는방향으로 선회하죠. 크로스벨인 그 자체를 믿고 다같이 이기는 방향으로. 그결과 가장 평범한 인간1이지만 이번사건의 본질을 가장 먼저 꿰뚫고 진실을 알게됩니다
C루트는 가장 좋게평가받는 스토리인데 결론은 루퍼스 방황기입니다. 친자가 아니지만 귀족의 규율덕분에 가문을 이어받는 가짜가 된 자신에게 환멸을 느끼다가 철혈재상을 아버지로 모시고 그사람처럼 되고자 모든것을 버리고 싸웠으나 자신보다 훨씬 안좋은환경에 있던 동생에게 패배하고 자신의 존재자체에 환멸감을 느끼던 루퍼스는 인형일뿐인 라피스에게 구원받습니다. 그후 자신의 존재에 의문이생긴 라피스를 구함으로써 동료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며 동생이 말했던 동료들의 소중함을 깨닿습니다. 루퍼스 본인이 성장을 이뤄가짜루퍼스의 솔깃한 권유를 거절하죠
엔딩부에서 자신의 능력으로 이 사태를 해결할방법은 자신이 희생하는게 가장 좋은방법이라는걸 깨닿고 실행하지만 동료들에게 다시 구조되죠
결국 C루트는 새로운 캐릭터인 스나커플이랑 루퍼스와 라피스의 자립단계를 다루는 유일한 신규스토리입니다. 예전에 콘도사장 인터뷰에서 차기작 주인공? 등장인물?로 c파티를 호명했던걸로 얼핏 기억하는데 (틀리다면 지적해주세요) 이파티라면 차기작은 기대해봄직 할거같습니다
아무튼 시궤로 돌아와서 저 3가지의 메인주제는 1장부터 꾸준하게 대사에 점찍어서 강조합니다. 정말 끝없이.. 다시 해보시면 독할정도로 강조하시는걸 볼수 있을겁니다
그 틀안에서 만든 스토리라는걸 생각하고 본다면 이해가 되는 구성에 괜찮은 짜임새입니다.
그리고 미니에피소드에 대한 사전떡밥도 사방에 심어뒀습니다. 모든 에피소드가 메인스토리중에 거론되요. 한작품내에서 모든걸 해결하려고 알차게 넣었어요
볼륨같은걸 고려해보면 여태까지 궤적에선 볼수없었던 퀄리티입니다
단점이 많긴한데 발전하고 좋아진부분도 눈이띄게 많이보여서 엔딩부가 맘에 안들어도 작품자체엔 만족스러운경우가 많지싶어요
결국 여태까지의 궤적은 전부 정리하고 다음작품으로 이어지는 견인역할은 톡톡히 해냈습니다
다음작품을 기대하고 당장 10월에나올 추가컨텐츠에선 어떤떡밥을 풀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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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상의바벨 최종전부터의 스토리는 마치 "야 여태까지 재밌었지? 슬슬 ㅈ같은거 보여줘볼까?" 수준이긴 했습니다. 뜬금없기도 뜬금없고 설마 아니겠지가 진짜였고 엔딩스크롤에선 섬궤34에서 봤던 최악의 op그림체를 다시보여주고.. 엔딩스크롤 올라올때 또 얘네들이 그렸네? 콘도사장 ㅅㅅ비디오라도 가지고있나 이새끼들 왜또쓰지? 이생각밖게 안들더라구요 | 20.09.10 00: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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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원점회귀네요. 궤적 시리즈가 영웅전설이라는 이름에 맞지 않게 한, 두 사람의 영웅보다 모두의 힘을 강조하는 형태였는데. 섬궤 와서 린이란 영웅에게 모든 짐을 떠맡기더니 다시금 모두의 힘을 강조하는 느낌이죠. | 20.09.10 0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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