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난투 초대작부터 해봤었지만 친구들과 파티겜 쪽으로 가끔 하는 것 외에 본격적 대전은 거의 안하는 생초짜에 가까운 1인입니다.
솔플 할만한게 전혀 없어서 정말 찔끔 하다만 3ds판은 제쳐두고,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X때 아공의 사자보다도 이번 등불의 별, 스피릿 대전이 더 재밌는 것 같습니다.
심지어 아공의 사자처럼 스토리 진행하는게 솔플겜이 원래 취향임에도 불구하고요.
일단 첫째로 스피릿 대전에서 해당 캐릭터 재현율이 상당히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사실 스피릿 정보 처음 공개되고 스샷만 봤을 때는 그냥 어거지로 해당 스피릿하고 파이터 캐릭터를 묶은 것 같아서 별로일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까 온갖 기믹, 아이템, 패턴 설정 등을 활용해서 진짜 해당 스피릿 캐릭터의 느낌을 상당히 잘 구현했더라고요.
대표적으로 다들 아실 그 악명 높은 초보 킬러 한주리 베요네타도, 점프력 약화+베요네타 발기술 중심으로 가니까 아 한주리구나 느낌 아주 잘 나고
그 외에도 스피릿하고 싸우실때 해당 캐릭터 잘 아시는 분이라면 진짜 생각보다 그 컨셉과 느낌을 잘 살렸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가끔씩 좀 '엌ㅋㅋ이걸 이렇게 재현하냨ㅋㅋ'스러운 것도 있고..
겜덕 입장에선 아는 스피릿들 나오고 싸워볼때마다 컨셉 재현은 어떤 식으로 했을까 기대됩니다.
두번째로 다양한 컨셉에 맞춘 스피릿 조합과 육성이 재밌습니다.
일단 압도적 전투력 빨로 싸우는게 제일 편하니 어태커 육성 쪽도 신경쓰게 되고,
여기에 전투력만 가지고 못 넘기는 컨셉도 있으니 서포터 획득, 조합도 신경쓰면서 적절하게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사실 이 부분 때문에 등불의 별은 RPG 스타일에 가까운데, 오히려 기존 대난투 기본모드나 아공의 사자 등의 인식이 오히려 등불의 별을 어렵게 느껴지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RPG 스타일로 생각하고 접근하니 육성하고 조합해서 도전하는 맛이 생각보다 좋고 훨씬 쉽네요.
단순히 전투만 하는게 아니라 간식이나 시설 쓰니까 육성도 생각보다 할만하고 재밌고요.
만렙 3성 어태커도 슬슬 좀 생겨서 3성 스피릿까진 싸울만한데 아직 4성은 힘들고 그러니 자연스럽게 3성->4성 초월 있는 스피릿 육성해서 4성 진입해보려고 하는 등 대난투에서 이런 식의 플레이를 경험해볼 줄은 몰랐습니다.
요약하면
'다양한 게임 캐릭터의 컨셉 재현'
'RPG 스타일의 육성, 조합 요소'
2가지 때문에 아공의 사자보다 좀 더 이번에 동기부여가 잘 되는것 같습니다.
여기에 스토리만 있었어도 진짜 좋았을 텐데 그 부분만 너무 아쉬울 정도로 게임플레이 자체가 재밌네요.
구매 전에 솔플 부분 걱정 많이 했었는데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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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숫자가 빵빵한게 재현율에 한몫하는거 같아요. 스피릿이 3d모델링은 없지만 이전의 피규어보다 동기부여도 잘 되는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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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숫자가 빵빵한게 재현율에 한몫하는거 같아요. 스피릿이 3d모델링은 없지만 이전의 피규어보다 동기부여도 잘 되는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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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 브금하고 합쳐지니까 더 그런거 같아요 | 18.12.08 2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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