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둠 다음팟으로 3시간 반 보고 느낀점 대충 써봅니다.

[자진모리장단]

클래식 둠으로의 회귀를 지향했다는데 둠 시리즈 한번도 안해봤습니다.

걍 장단점 생각난대로 씨부려보면

-장점

1. 최적화 잘한거같다. 이선생꺼 보는데 970인데도 나름 그래픽 좋고 프레임드랍도 없음

2. 타격감이 좋다. 악마 써는 느낌이 호쾌하다는게 느껴짐 뭐 인터넷 반응좀 보면 타격감 밍숭하다라는 사람들 있는데 전 저정도면 대충 만족

3. 음악이 분위기를 들썩이게 만듬 헤비메탈 둥두욷욷욷ㅇ 거리는거

-단점

1. 처형모션이 각도에 따라 다르다던데 왤케 몇개없는거 같지 그냥 죽빵쳐서 목날리는거 같기만 하다.

2. 스토리 진행상의 연출이 너무 단조로움. 현세대 게임들에게서 보이는 시네마틱 컷씬은 아니더라도

어떤 이벤트(ex 폭발, 지형지물 붕괴)가 일어나서 둠가이가 쓰러지거나 보스급의 몹이 나타나서 잠시 위기에 몰리는 그런 이벤트가 없음

그냥 악마 나타남->때려잡는다 매우 단순함 이번 둠4가 고전으로 되돌아가자는 걸 지향한다면야 뭐 할말 없는데 고전적인 기법이 강조되는거 같음

3. 어지러움. 모션블러 켜서 그런건지 몰라도 안그래도 끊임없이 움직여야하는 게임이고 많이 흔들리는 게임이니 눈이 아픔

4. 근접처형모션을 억지로 강요한다는 느낌? 총알도 빠듯한거 같고, 효율이 너무 좋은듯 총으로 한놈 죽이는데 많이 들기도 하고

[노가다는기본]

게임스토리는 ㅍㄹㄴ와 같다 -xxx류 개발자-

처형이 좀 적은가보네요.아쉽

[물소원샷]

게임과 뽀루노는 스토리따위필요없다 이거아닌감요

[하수말종처리장]

요즘 트렌드에 맞는 게임은 아니라고 확신이 드네요.
(몇시간 안남았는데 기다리기도 지치고..)
전 요즘 트렌드의 유저가 아니란 확신도 들죠. 언차티드 라오어 할땐 재밋는데 두번하라고 하면 못하는 이유는 지면이 깨지고 보스가 포악질도 하고 딸이 죽어 눈물흘리는 걸 또 봐야하기 때문이예요. 게임이..언제부터 한번 보면 아 그거 봤어 너도 봐봐 하는 개념이 됬는지 머리를 긁적 하는거죠.
플레이도 천차만별, 또해도 언제해도 즐거운 그런게 게임이었는데.
요즘은 프롬 게임이 아주 게임답다고 생각하고..둠도 그런 차원에서 아주 기대작인거죠.
(기다리기 지루합니다.ㅠㅠ:흔한 프슨유저)

[자진모리장단]

확실하게 단언할 수 있는건 올해 최다고티는 절대 못먹을거같네요

[그땐그랬지1]

30프레임 방송이라 눈이 더 아플듯해여

[SamusE]

처형 모션은 각도에 따라 다르다기보단 에임이 어디를 향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다리를 바라보면서 처형을 누르면 바닥에 자빠트리고 하체를 꺾어버리는 식... 방송하시는 분은 계속 상체만 바라보고 처형을 하셨나보네요

[불사과]

음 스토리연출은 애초에 게임자체가 고전으로의 회귀이다보니까 그냥 그래서 저렇게 만든거 같습니다. 그래도 기존작들에 비하면 스토리텔링도 많이 강화된 편이고요.

처형의 경우 처형시 해당 몬스터에 어느 부분을 보고있느냐에따라 달라집니다. 보통은 접근해서 쓰면 가슴이나 머리보고 쓰다보니 매번 보는 처형이 나오는데 왼다리, 오른다리, 점프하면서, 뒤에서 등 각각 처형모션이 다릅니다.
다만 전투중에 처현하면 거의 비슷한 부분만 하게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