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해보신 분들의 냉정한 평가 해당게임 어떤가요?

[간사이징]

지금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데 평이 너무 오락가락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해당게임 엔딩보신분의 솔직한 고견 여쭙니다.

[루리웹-9788611613]

출시날 구매해서 엔딩 봤습니다.
게임 요즘 게임 답지 않게 많이 불편합니다. 근접공격이나 총기류 공격은 있지만 큰 액션성은 없어요...
그냥 여기저기 발품 팔면서 힌트나 잡템 주으면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그런...잔잔한....
엔딩은 6개(?) 라는데 ... 너무 너무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같아서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
저는 그냥 잔잔하게(?) 하면서 엔딩 봤습니다.^^;

[게쁘리]

만약 자기가 이것저것 살펴보며 짜맞추는거 좋아한다 싶으면 간만에 나온 괜찮은 소규모 게임이고,
텍스쳐 읽는거 싫고, 오픈월드건 뭐건 난 액션성으로 즐기는 사람이다 싶으면 별로인 게임입니다.

확실하게 호불호가 갈리는 게임이고,
취향이 맞으면 재미있게 할수 있습니다.

[게쁘리]

조금 더 자세히 적자면... 제가 지금 졸려서 그냥 간단하게 적겠습니다. 진작 리뷰 쓰는건데;;

기억을 잃은 플레이어가 어느 벙커 안에서 홀로 깨어나는 흔한 클리셰로 시작합니다. 폴아웃이나 스카이림같이 그냥 대뜸 '여기가 어디' '난 누구' '뭘 하지?' 스타팅이죠.

그리고 목적을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게 되는데, 그냥 마음 가는데로 해도 게임이 일정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대략 3-4 정도의 동선코스가 있고 그중 플레이어가 뭘로 방향을 잡던 게임이 한가지 미션으로 모이는 구조입니다. 간단한 서브미션들을 제외한 서브퀘스트들과 메인퀘스트들은 모두 이런 식으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꼼꼼한 사람은 '아, 이게 여기서 그렇게 이어지는군' 하는 식으로 즐길수 있고,
돌진형 플레이어는 '뭔지 모르것지만 계속 진행되는군' 하는 식으로 쭉쭉 나아갈 수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 읽지 않거나 주변을 잘 안 봐서 '뭐 어쩌라고???' 하는 사태가 터질 수 있겠지만,
적어도 저는 그런적이 없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제작진이 꼼꼼하게 잘 설계했습니다. 처음에는 주변 모든게 ??? 하게 되지만 진행하면 전체적인 세계관과 권력 구도 같은게 눈에 들어오면서 대충 세력도를 몇으로 구분할수 있게 됩니다.
그 중 어느 세력 편을 들어서 엔딩을 향해 나아갈 것인지는 당엲히 플레이어의 몫입니다.

다만 이 게임은 소규모 게임이라 어떤 식으로 나아가건, 누구 손을 들어주건 결국 같은 곳에서 같은 임무들을 매단계마다 똑같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다회차 플레이의 매력은 좀 떨어지는 편이라고 보여집니다. 마지막 분기점(?) 같은게 짐작가는 장면이 나올텐데 그때 세이브 해두고 나중에 하고 싶으면 엔딩 분기나 좀 더 돌려볼수 있을겁니다.

참고로 액션은 구색만 맞추어 놨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 쓰레기급은 아니지만 쾌적하지만 잘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적당히 짜증이 나거나 흥이 날 정도 그 정도 수준입니다.

[게쁘리]

졸려서 오타가 많네요.
액션에 대해 쓰레기급은 아니고 쾌적하지도 않지만 그럭저럭 할만할뿐 잘 만들었다고 볼수는 없습니다~~ 라고 쓰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써놨네요. 액션성은 기대하지 마시고, 그냥 할만하게는 구색 맞춰놨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