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감] PC클라우드로 플레이해본 후기

[QA 케이]

PC클라우드 버전 나온 건 꽤 지난 건 알지만, 안 해보다가

그레고리오 토먼트 고점 택틱이 너무나 빡쎄서 고민 끝에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확실히 손가락으로 화면 일부 가려가며 해야했던 모바일 버전과는 많이 다르긴 했어요.

여태까지 그레고리오 토먼트, 이번 종전시 사격시험, 그리고 티페리트 정도만 해봤는데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1) 그레고리오 토먼트 : 초반에는 조작 미스가 많았지만, 여러 번 연습한 끝에

키보드 키=카드 선택, 마우스 클릭=실행 정도로 머리 속에 도식화해두고 익숙해졌습니다.

그러니까 정확히 좌표 맞출 필요 있는 구간은 엄청 정확도가 상승, 그런데 타이밍 맞추는 것에서는 장단점이 있었는데

일단 어느 학생의 스킬 커맨드를 코스트 차자마자 즉각 치는 게 아니라 기다렸다가 특정 시간에 맞춰 쏠 때는 상당히 편리하고 정확했지만,

코스트 차자마자 쏠 때는 카드 선택(키보드 키 입력)와 실행 단계(마우스 입력) 사이에서 꼬여서 리트해야 했던 때가 많았음.

사족이지만, 어쨌든 마지막 날에 약간 실수 남기고 고점 택틱 성공해서 골드에서 플래티넘으로 거슬러 오르는 데 성공했는데 새벽에 보니까 보란듯이 다시 골드로 떨어져 있어서 실소했네요. 12시 넘겨서 성공하고 자서 이만하면 됐겠다 싶었는데 역시 다들 독해.

2) 종전시 사격시험 : 이쪽은 PC 버전 쪽이 완벽하게 더 편하고 정확했습니다.

평소 종전시 할 때는 학생 육성 상당히 빡세게 해서 택틱 속 스펙보다 높아도 매번 택틱 속 점수보다 조금씩 떨어진 선에서 140 달성하고 그만뒀는데, 택틱보다 더 점수 잘 나오는 거 보고 확실히 신세계다 싶었음.

3) 제약해제결전 티페리트: 이쪽은 모바일 쪽이 확연하게 더 편했음. 

아직 숙련도가 부족한 것의 영향이 꽤 컸을 것 같다고 느끼지만, PC 버전으로 12번 쯤 리트하다 그만둔 거 모바일로 하니 4번 리트 끝에 성공.

이유는 분명하게 알 수 있었는데, 

패가 5장으로 늘어나니까 앞서 언급했던 선택-전환 문제에서 더 실수하기가 쉬워짐.

모바일 버전에서 스킬 대상이 누가 됐는지 별도로 학생 이미지가 떠 주는데, PC버전은 안 그런다는 것: 제약해제결전 자체가 총력전보다 한번에 투입하는 인원이 더 많은데다가, 이번 티페리트 총력전은 노조미-히카리 쌍둥이 동시 투입이 필수라서 이 차이가 되게 영향력이 컸다고 느꼈음.

택틱 보고 플레이 하기가 복잡함: 택틱을 끝까지 오차 없이 외우는 건 역시 무리다 보니까 수첩이든 메모장이든 골라 적어 놓고 보면서 어디까지 실행했나 표시까지 하면서 플레이하는데, PC버전은 이러기가 진짜 힘들었습니다.

모바일로 할 때는 일시정지하고 택틱 확인했다가 하는 거 한두 줄씩 해도 충분한데, PC는 거의 매 단계마다 일시정지-확인-다시 플레이하면서 고개 움직이느라 정신이 없음.

이번 제약해제결전은 세트의 분노나 호크마와는 다르게 특정 시간 대에 딱 타이밍 골라 할 필요가 적다는 차이가 있으니, 다른 제약해제결전에서는 다를 것이라 생각하긴 하지만 일단 이번 제약해제결전은 모바일이 확실히 편했다고 느꼈습니다.  

[메스티오노라]

pc 클라우드 버전이 스팀 버전 말하시는 건가요?
스킬 대상 누군지 아이콘 뜨는건 설정 바꾸시면 될거고 이건 모바일도 동일합니다
택틱 보고 플레이하는건 스샷처럼 스팀 메모장 활용해서 스팀 오버레이로 띄워놓고 하면 편해요

[QA 케이]

아, 스팀 버전 맞는데 그런 팁이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Jenu]

PC 스팀판이 왜 클라우드에요?
클라우드라는 단어가 IT 전반에서 용법이 좀 애매하긴 한데
적어도 게임에서 쓰이는 클라우드의 개념이라면 PC스팀판은 클라우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