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캡콤, 포켓몬, 나는 내 지갑을 지켜야 했다 - 시부야 파르코 풍경기
일본, 시부야 파르코 6층에 위치한 세 장소. 닌텐도 스토어 도쿄 / 캡콤 스토어 도쿄 / 포켓몬센터 시부야를 들렀다. (사실 반 즈음은 팬심에서 내린 결정이다) 이외에도 이런저런 스토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시부야 파르코. 자연스럽게 지름신이 강림하는 바로 그 곳.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지갑을 방어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함든, 팬이라면 기념품으로 하나 즈음은 챙기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는. 혹은 여기서만 파는 상품을 다른 누군가에게 자랑할 수 있는. 그것도 아니라면 미리 구매를 하고 집에서 와이프에게 혼이 날 수 있는. 그런 제품들이 가득한 장소. 내 지갑과 통장이 위험한, 시부야 파르코 6층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 닌텐도 스토어 도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보이는, 사람과 흥분감의 향연
꽤 탐이 났던 마스터 소드 레플리카
잊으면 서운한 배지들
생활용품과 접목이 많이 된 동숲 굿즈들. 그런데 이건 생각 못했다
한켠에서는 이렇게 링피트로 시연겸 운동 중
티어스 오브 킹덤 발매 이후, 젤다의 전설 굿즈가 추가된 상태. 지혜의 투영 이후에도 굿즈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동숲이 생활용품이라면, 스플래툰은 조금은 힙한 그런 디자인의 굿즈들이 자리한다
다만, 힙... 이긴 한데 가끔은 힙스터라고 하자
젤다의 전설 티셔츠는 이런 패키지를 가지고 있다. 마리오 등 일부 고전 타이틀도 비슷하고
스토어 곳곳에 있는 이런 스테츄도 또 다른 볼거리다
연어알 비치볼.. 나름 레어하긴 하다
지난 서울 팝업에서도 판매됐던 닌텐도 스토어 도쿄 티셔츠
귀여운 연어들은 랜덤 뽑기로 획득 가능
역시 닌텐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마리오. 관련 상품도 꽤 다양하다
티셔츠는 물론, 컵이나 볼펜도 있고
명작을 추억하는 굿즈들도 있다
보코블린 그리고 링크 (젤다)
뭔가를 뽑는 이것은 패미컴 및 게임큐브 모티브의 키링들이다
가족 단위 피크닉에 참 어울리는 동물의 숲 굿즈들. 다만, 아쉽게도 XXL 사이즈는 없었다
동료가 한참을 고민했던 스테츄들
10분은 고민했던 것 같다. 가격이 7천엔 이상이라서 결국 포기를 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살 것들이 너무 많았다. '최대한 절제를 발휘해서 참았다'고 할 정도
● 캡콤 스토어 도쿄
캡콤 스토어 도쿄는 닌텐도 스토어 바로 앞에 있다
정면부터 보이는 류의 모습
꽤 다양한 록맨 티셔츠
스트리트파이터 트럼프
반 정도를 차지하는 것은 역시나 몬스터 헌터 관련 상품들. 자세한 것은 나중에
한켠에는 (주)엄블렐라 제약의... 약품이 있다. 다행히도 라무네다
가렵맛있. 가렵맛있. 가렵맛있
캡콤의 아들 차세대 주인공 완벽한 육각..(이하생략) 루크 설리반이 중앙에 있는 에코백
이외에도 쿠니츠카미 등 캡콤의 여러 작품 굿즈들이 자리한다
Дабай !!!
데빌메이크라이의 배지들
'우리 아이가 타고 있어요'
포토스팟은 역시나 레우스. 그리고 비룡도
당신의 지갑(파우치)를 터는 메라루
아주 귀여운 가루크 인형
스토어 외부 벽에는 이런 스테츄들도 있다. 꼭 확인할 것
그래서... 와일즈를 더 기대하게 되기도 하고
● 포켓몬센터 시부야
가족단위 방문객이 유독 많았던 포켓몬센터 시부야
입구부터 실물 사이즈의 뮤츠가 반겨준다
쭉 지켜보면 색도 바뀐다
포켓몬 웨딩링. 결혼식 때도 게임 BGM을 썼지만, 이건 생각 못했다. 이것도 고려해볼걸..
이란 생각은 박힌 다이아 크기를 보고 조금 바뀌었다
'여기서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말에 부합하는 포켓몬 디자인 랩
일단 들어가면 디자인 랩 티셔츠 예시가 자리한다
귀여운 할로윈 뜨아거. 마침 할로윈 시즌을 앞둬서 관련 신규 상품이 많았다
이외에는 간단한 파우치 등이 자리하고
메인이 되는 상품은 역시나 인형들이다
포켓몬 슬립 관련 상품은 역시나 '자는 포켓몬'에 집중한다. 자고 있는 알타리무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기사 쓰기 싫을 때 이 인형을 두면 해결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
정자세로 누워있지 않고 대자로 누운 야돈. 귀엽다 = 다 팔리고 몇 개 없다
이번 세대의 메인인 코라이돈과 미라이돈
케이시 핸드 타월도 있고
DLC의 주역, 오거폰도 인형이 있다
데스니칸도 이렇게 해놓으니 참 귀엽다는 생각이 들 정도
하지만 마릴은 그냥 귀엽다
잔뜩 쌓여있는 리자몽 인형들
조금 놀라웠던 유아용 잠옷 굿즈. 이건 생각을 못했다
이외에도 이어링이나 스티커 등 다양한 상품들이 가득하다
그래도 역시 메인은 나만의 디자인을 만드는 포켓몬 디자인 랩
가격은 3천 300엔. 만들어지는 데에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한다. 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티셔츠를 만들고 있었다
나가는 길을 배웅하는 꾸악스
이 즈음 되면 관련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시부야 파르코는 꼭 들려볼 만한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
| 정필권 기자 mustang@ruliweb.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