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12월 16일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되는 '폐심: 심야방송'은 촬영을 위해 폐 호텔을 찾았던 3인의 스트리머가 살인 인형 탈을 피해 호텔을 탈출한다는 내용의 횡스크롤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탈출을 위해선 단지 도망치는 것만이 아니라 아이템이나 힌트를 단서로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그녀들의 운명도 바뀌게 된다.

■ 배경 스토리
이코마 미오, 사쿠라이 나나, 시라이시 아즈사. 3인의 스트리머는 '폐허에 촬영하러 가고 싶다'는 나나의 제안으로 동네에서 유명한 심령 스폿 '호텔 이자나미'를 방문하게 된다. 특별히 눈에 띄는 사연이 있는 것도 아닌, 흔히 있는 심령 스폿에서의 촬영. 아무 일 없이 촬영을 마치고 호러 분위기의 영상을 만들면 된다... 그저 그렇게만 생각했다.

그런데 촬영 중 혼자 떨어진 미오가 갑자기 움직이기 시작한 인형 탈의 습격을 받는다. 그 후, 갇혀버린 호텔에서 세 사람에게 온갖 위기가 닥쳐온다. 왜 인형 탈이 세 사람을 공격하는 것인가. 어째서 호텔에 갇혀버린 것인가. 과연 세 사람은 무사히 호텔에서 탈출할 수 있는가. 폐허가 된 호텔을 무대로 목숨을 건 라이브 스트리밍이 시작된다.

■ 3인의 스트리머
이코마 미오 : '나나채널'의 멤버 중 한 명. 소극적인 성격으로 친구가 없이 혼자였는데 나나와 아즈사가 팀 합류를 권한다. 동영상에 나오면서 전보다는 부끄러움을 좀 극복했지만, 그래도 동영상에 나오기보다 뒤쪽에 있고 싶다고 생각한다. 호텔에서는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두 사람을 돕기 위해 분발한다. 성우는 야마자키 하루카.

사쿠라이 나나 : 채널의 얼굴이자 나나 채널의 설립자. 본작의 무대인 폐 호텔에서 동영상을 촬영하자고 기획한 장본인. 당초에는 취미 정도로, 자기 표현의 장으로서 스트리밍을 하고 있었으나, 시청자 수가 서서히 증가하면서 재생수에 신경 쓰게 됐다. 숫자가 떨어지면 윤리에 반하는 일을 기획, 실행하기도 한다. (직전에 멤버인 미오와 아즈사가 말린다.) 구독자 100만명이 목표! 성우는 니시 아스카.

시라이시 아즈사 : 용모가 단정하고 문무에 뛰어나 여성 팬이 많다. 나나와는 오래 전부터 친구이자 악연. 나나의 부탁으로 동영상 촬영 및 편집을 돕고 있었는데, 여성 시청자 층을 탐낸 나나 때문에 억지로 동영상에 출연하게 됐으며, 그 후에도 계속 출연하고 있다. 쿨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으로 채널 멤버들 중 정리역. 이번 폐 호텔 탐사 기획은 왠지 내켜하지 않는다. 성우는 마츠다 사츠미

??? : 폐 호텔에서 영상 촬영을 하고 있던 미오 일행의 앞에 돌연 나타난 신출귀몰한 인형 탈. 흉기를 휘두르며 미오 일행을 습격한다.

■ 게임 시스템
인형 탈을 피하라 : 폐허가 된 호텔을 탐색하던 중 갑자기 피가 묻은 손도끼를 휘두르며 덤벼드는 인형 탈. 인형 탈과 탈과 마주치면 서둘러 도망쳐 몸을 숨기고 추격을 피해야 한다. 잡힐 경우에는 인형 탈이 든 손도끼에 의해 즉사(게임 오버)하게 된다.

탈출의 실마리 : 호텔을 탐색하다 보면 다양한 아이템과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 방안을 샅샅이 뒤지며 살기 위한 아이템과 힌트를 찾아야 한다. 손에 넣은 아이템으로 그녀들의 운명이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절체절명 위기 상황 : 호텔 탐색 도중에는 온갖 위기가 닥친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는 주변을 살피며 힌트를 얻거나 아이템을 구사하는 등의 방법으로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어째서인지 위기 상황임에도 터치가 가능하다. 비록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 게임 조작법
조작법은 단순하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결정/조사'는 A 버튼으로 하고, B 버튼은 '돌아가기', X 버튼은 '메뉴/도구'이며, L 스틱은 '이동/커서 이동', R 스틱은 '라이트 조작', ZL 버튼은 '라이트 ON/OFF', ZR 버튼은 '자동으로 대사 넘기기' 기능을 제어한다.


■ 플레이 영상
각 캐릭터는 계속 위기 상황에 빠지게 되며, 플레이어의 선택과 행동, 호텔 탐색 시 획득하는 주요 아이템을 활용하여 난관을 탈출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인형 탈과 호텔의 과거 및 비밀을 파헤치고, 살아남아 호텔을 빠져 나오는 것이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