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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CCP 게임즈 대표, 마침내 한국에 와서 기쁘다

조회수 3994 | 루리웹 | 입력 2019.11.14 (17:16:05)
[기사 본문] 14일 오후 3시 30분, ‘이브 온라인’으로 유명한 CCP 게임즈 개발자들과 국내 미디어 간의 인터뷰가 제 1전시장 2층에 위치한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지난 3월 한국어화를 선언한 이브 온라인은 지스타에서 한국어 버전 클라이언트를 선보인 이후 머지 않은 시기에 정식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 날 인터뷰에는 이륜 존스도티르 CCP 게임즈 마케팅 부사장, 힐마 패터슨 CCP 게임즈 대표, 크레이그 베디스 하딘 대표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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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이브 온라인을 개발하던 작은 소년이었는데, 넥슨 게임을 하면서 충격을 받아 이를 이기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국은 서구보다 5년 정도 앞서고 있다고 판단해 항상 주시하고 있다.”고 말한 힐마 대표는 “한국 유저는 하드코어 유저라고 보기 때문에 한국 론칭은 우리의 목표였는데, 마침내 론칭 하게 되어 기쁘다. 펄어비스와는 한국어화를 위해 1년 정도 협업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큰 스케일의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고 하딘에 대해 소개한 크레이그 대표는 “CCP 게임즈와 함께 일하면서 지스타에 참석할 수 있어 기쁘다. 힐마의 비전을 함께 실현할 수 있다는 점 또한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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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브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게임 ‘이브 에테르 워’는 1만 명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 게임이 나오기까지의 히스토리 및 목표가 궁금하다.

힐마 : 18개월 전으로 돌아가보면 하딘이 창업 후 파트너를 찾고 있었는데 CCP 게임즈와 가장 먼저 집중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브 온라인은 최대 6400 명이 동시 참가할 수 있었지만 그 이상은 힘들었는데, 하딘의 기술로 1만 명이 넘어가는 것이 가능한지를 살펴 보려 한다. 1만 명 동시 참여가 가능하게 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한데, 이브 온라인의 경우 6400명까지 가는데 10년이 걸렸기에 이브 에테르 워에 대한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크레이그 :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 지속적인 테스트를 하고 싶고, 론칭 후에는 이 기술이 어떤 비전을 보여줄 지 살펴 보려 한다.

● 한국 마케팅에 대해 특별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전략은? 국내 유저 수와 매출은 어느 정도로 보는지?

이륜 : 지스타를 통해 한국 버전을 시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계획이고, 스팀을 통해 론칭 되므로 가능한 많이 노출 될 수 있게 할 생각이다. 한국에 와서 파트너 사를 물색 중이며, 스트리머를 많이 보유한 커뮤니티 파트너와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힘쓸 예정이다. 큰 스케일의 대전이 있을 경우 한국 유저들의 신속한 행동력을 보았는데, 한국 사람들이 카운슬러로 많이 뽑히기를 바란다. 이미 많은 유저들이 한국어 서비스를 알고 있는 것 자체를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고, 여러 유저들과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

힐마 : 한국 유저들은 길게 생각하고 오래 플레이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는 이브 온라인의 플레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 하딘의 툴은 CCP 게임즈의 온라인 게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크레이그 : 나도 힐마의 답변이 궁금한데, 하딘은 기술적인 제한에 대한 해결책을 내놓는 곳이다. 기술 개발 및 유지에 있어 CCP 같은 기업이 걱정하지 않도록 도울 것이다.

힐마 : 이브 온라인은 20년 가까이 개발하다 보니 다양한 엔진과 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 로드가 걸리는 부분이 많은데, 이를 직접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 하딘 같은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보다 쉽게 해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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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어비스와 함께 일하면서 달라진 점은? 또 해외 업체의 CS/고객 지원은 한국과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어떤 유저는 밴이 된 이유도 듣지 못한 채 밴을 당했다더라. 어디서 진행되나? 마지막으로 팬 페스트는 어떻게 하려 하나?

힐마 : 펄어비스와는 1년간 협업하고 있는데 우리로서는 신선한 변화를 겪었다. 양사 모두 MMO를 개발하고 있기에 계획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 지스타처럼 계속 파트너십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륜 : 이번 지스타의 한국어 버전도 펄어비스와의 협업 프로젝트 중 하나다. CS는 아이슬랜드 본사에서 진행 중인데, 한국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고 있다. 팬 페스트는 당연히 한국에도 가져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 20년 전 바람의나라를 플레이 한 이후 한국 게임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고 들었는데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이야기 해달라. 그리고 이브 온라인이 한국 유저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보나?

힐마 : 바람의나라는 단일 서버가 아니라 여러 서버로 나뉘어 있는 것이 흥미로웠고, 게임 플레이도 유니크 했다. 중국 같은 경우 우주 게임과 관련하여 어필이 많이 되고 있지만, 이브 온라인은 SF 배경이면서도 여러 가지 기능 면에서 현실적인 요소가 강한 점이 한국 유저들에게 어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이브 온라인이 너무 어려웠던 기억이 있는데 한국어화가 되면 쉬워질까? 그리고 지스타 홍보 영상에서 엔딩 크레딧으로 카페베네 풍 로고가 나왔는데 개발자들의 반응은 어땠는가? 끝으로 2015년도에 독도 사건으로 제재 받은 유저들이 있는데, 또 다시 그런 일이 벌어질까?

힐마 : 이브 온라인은 모두를 위한 게임은 아니며 호불호가 확실하게 만들어졌다. 그래서 안 좋아해도 상관 없다. 중간이 없이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다. 한국어화가 되면 언어적인 측면은 쉬워지겠지만, 게임 자체가 쉬워진다는 의미는 아니다. 지스타 영상에 등장한 영상 프로듀서는 원래 재미있고 창의적인 사람이라 평소 모습 그대로였다. 영상 촬영은 실제 이브 온라인의 한국 유저가 했는데,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싶다. 정치적 발언과 관련해선… 이브 온라인은 하나의 정치 드라마에 대한 게임인데 16년 이상 그렇게 서비스 되어 와었고, 지역 관련해서도 서로 땅을 뺏고 빼앗는 정치 드라마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 이브 온라인의 경우 워낙 전문성이 강한 게임이다 보니 한국에는 로컬라이징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또 UI 교체는 가능한가?

이륜 : UI는 항상 로컬라이징에 맞게 진행해왔고, 펄어비스가 퀄리티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피드백을 받아 개선해 나갈 에정이다.

● CCP 게임즈와 펄어비스는 양사 모두 자체 개발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데, 기술적인 교류도 있는지? 또 홍보 영상에 한국에서 인기 있는 밈을 많이 집어 넣었음에도 조회수가 높지는 않은데 아마도 영어 커뮤니티에 올라가서가 아닐까 싶다. 혹시 한국 유저를 위한 커뮤니티를 따로 운영할 생각은 없는지?

이륜 : 영상을 제작했던 크리에이터와 협력하여 더 많은 영상을 노출하려 한다. 국내 커뮤니티에 배포되면 보다 나아질 것으로 본다.

힐마 : 기술 관련해서는 양사 모두 좋은 엔진 기술을 갖고 있지만 이를 공유하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그냥 고려만 하고 있다.

● 끝으로 한국 유저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린다.

힐마 : 지스타에 와서 이브 온라인 한국 버전을 론칭 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펄어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가져올 수 있었고, 한국 유저들이 많이 유입되면 좋겠다. 16년간 함께 해온 커뮤니티인 만큼 어려운 점도 있겠지만, 굉장한 커뮤니티인 만큼 한국 유저분들도 참여해주셨으면 한다.

크레이그 : 이번에 CCP 게임즈를 통해 아시아에 처음 론칭 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구글, MS와도 파트너십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브 온라인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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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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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하트 안 시킴??
19.11.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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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왔어야지 이제와서 부랴부랴 한글화하면 될 줄 알았나보네
19.11.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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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마음에 10년전 생각하며 해봤지만 역시나 2시간만에 꺼버렸음
19.11.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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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쫌 많이 늦은감이 있다.. 고일때로 고인게임에 유입이될라나
19.11.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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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온라인은 모두를 위한 게임은 아니며 호불호가 확실하게 만들어졌다. 그래서 안 좋아해도 상관 없다. 중간이 없이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다." 컨셉은 확실해서 좋네
19.11.1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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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에 왔어야지 이제와서 부랴부랴 한글화하면 될 줄 알았나보네
19.11.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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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마음에 10년전 생각하며 해봤지만 역시나 2시간만에 꺼버렸음
19.11.1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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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SEGA
그냥 님 취향에 안맞는듯 | 19.11.14 19: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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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될까 어려워보이던데 포나 꼴날것같아...
19.11.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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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도에도 한글화 해달랬는데 니들이 뭐라고 했는진 기억하지?
19.11.1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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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5028518442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19.11.14 19: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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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웹-5028518442
안녕하세요 Korean Eve players. 나는 얼음땅의 힐마이다. | 19.11.14 23: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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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일본에 정식 런칭 한거 아니었었구나
19.11.1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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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쫌 많이 늦은감이 있다.. 고일때로 고인게임에 유입이될라나
19.11.14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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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윰탱
페오엑 국내섭 정도면 엄청 선방한건데...? | 19.11.14 23: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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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하트 안 시킴??
19.11.14 20:05

(IP보기클릭)1.246.***.***

이~~~~지! 펄어비스 돈 ㄹㅇ 개많네 이런 겜도 인수하지
19.11.14 20:49

(IP보기클릭)220.70.***.***

산 스타워즈처럼 전투기타고 막 전쟁하거나 인터스텔라처럼 우주이곳저곳을 탐험하는 게임인줄알았는데 그냥 웹게임이더라..
19.11.14 23:10

(IP보기클릭)106.245.***.***

unshaken
그런겜 있긴 있지않나.. 얼리액세스중이고, 예전에는 루리웹에서 심심할때마다 정보 올라오던데 요즘은 안보이는듯 | 19.11.15 02:59 | | |

(IP보기클릭)2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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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온라인은 모두를 위한 게임은 아니며 호불호가 확실하게 만들어졌다. 그래서 안 좋아해도 상관 없다. 중간이 없이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둘 중 하나다." 컨셉은 확실해서 좋네
19.11.15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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